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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경제] 바보수학[2]- 실수(real number, 實數)
글쓴이 :  자전과공전                   날짜 : 2011-07-07 (목) 15:14 조회 : 4422 추천 : 14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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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간에 유리수와 무리수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이 두 종류의 수를 합해 ‘실수’라고 한다.

우리나라 수학 교과서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용어는 그 용어에 쓰인 글자 속에 ‘정의’가 있다. 물론 ‘마름모’와 같이 예외적인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본래 어떤 정의에 해당되는 용어를 정할 때 용어 속에 정의가 담겨있게 하는 것이 그 용어를 사용하기에 편리하기 때문이다.

실수의 정의는 ‘유리수와 무리수 전체를 통틀어 일컫는 수’이다. 그런데 이 정의와 용어 사이에 눈에 띄는 연관성은 없어 보인다. 그래서 나는 용어에 맞춘 내 나름대로의 ‘정의’로 아이들에게 설명한다.

                                ‘실수는 제 크기가 존재하는 ’이다.

                  :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

위의 그림은 실수를 직선으로 표현한 것이다.

위의 그림에 있는 a와 b가 서로 다른 유리수라면 두 수가 아무리 가까이 있더라도 두 수 사이에는 무수히 많은 유리수가 존재한다. 이를 ‘유리수의 조밀성’이라고 한다. 그러나 유리수만으로는 완전한 직선을 나타낼 수 없다. 왜냐하면 유리수와 유리수 사이에는 유리수가 존재하지 않는 틈이 있기 때문이다. 그 틈을 무리수가 채우고 있다. 이렇게 유리수와 유리수 사이를 무리수가 완벽하게 메꾸어 주기 때문에 실수를 직선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실수의 연속성’이라고 한다.

유리수든 무리수든 직선 상의 한 점으로 표시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실수는 0과 비교한 위치(크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실수 사이에는 반드시 대소관계가 성립한다.


자연수, 정수, 유리수, 무리수, 실수의 포함관계를 벤다이어그램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위의 그림에서 'Φ' 표시가 두 군데 있는 데 이 기호는 ‘공집합’을 의미한다. 윗부분에 있는 ‘Φ’(공집합 기호)는 ‘유리수와 무리수가 아닌 실수는 없다’는 의미이고, 유리수와 무리수 사이에 있는 ‘Φ’는 유리수와 무리수 사이에는 교집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를 좀 길게 설명하면 어떤 수가 실수이기는 한데 만약 그 수가 유리수가 아니라면 무리수이고, 무리수가 아니라면 유리수라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 다시 한마디로 요약하면 ‘유리수와 무리수는 서로소 관계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10-14 15:35:12 생활에서 이동 됨]

자전과공전 기자로부터 카테고리 견인비 1,000뽕이 삭감됨.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자전과공전                   날짜 : 2011-07-07 (목) 15:14 조회 : 4422 추천 : 14 비추천 : 0

 
 
[1/11]   카이사르 2011-07-07 (목) 15:19
알아 먹었다 신기하게 수학설명이 머리에 들어 오네
 
 
[2/11]   작은광장 2011-07-07 (목) 17:13
강의 고마워^^

(질문) 벤다이아그램에서
유리수 원과 무리수 원을 겹치지 않게 그리고
그 합을 실수라 하면 될 것 같은데
굳이 공집합이 생기도록 그린 이유가 있나요?
 
 
[3/11]   언제나마음만은 2011-07-07 (목) 19:27
무리수, 실수 정말 오랜만에 듣는다~~
 
 
[4/11]   자전과공전 2011-07-07 (목) 20:38
작은광장/ 질문 고마워^^

수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나 기호 또는 그림은 누구나 똑같은 의미로 받아들어져야 해.  그런데 수학교과서나 참고서에서 실수의 포함관계를 나타내는 벤다이어그램은 실은 벤다이어그램과 오일러다이어그램이 혼합되어 있어서 그 그림만 보고 실수의 포함관계를 이해하기가 어려워.

작은광장이 지적한 위의 그림에도 사실은 벤다이어그램과 오일러다이어그램이 혼합되어 있어. 위의 그림에서 유리수 안에 정수가 있고 정수 안에 자연수가 있도록 그린 부분이 바로 오일러다이어그램이야.  그 부분 또한 벤다이어그램으로 그렸어야 하는데 그럴려면 그림이 너무 복잡해져서 나름대로 살짝 오일러다이어그램을 섞어서 그려봤어.

작은광장이 왜 이렇게 그렸냐고 물은 그 부분이 바로 벤다이어그램으로 표현된 부분이야.  우리나라 수학수업이 얼마나 엉터리인지가 그 질문 속에 담겨있어.  학생들이 왜 고생하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지.

집합문제는 벤다이어그램만 제대로 알면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집합을 얘기할 때 이 질문에 대하여 보다 자세히 짚어보자.
 
 
[5/11]   느긋한호랑이 2011-07-07 (목) 22:24
실수가 아닌 것은 허수인데..

수학이나 공학이 아닌 일반 사회분야에서는 허수를 굉장히 부정적인 의미로 쓴다.

그러나 허수는 자연과학이나 공학에서 대단히 유용하고 필수적인 개념이다.

어쩌면 '허수'라는 개념이 없었으면 오늘날의 과학기술의 진보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자기자께서는 사람들에게 '허수'의 중요성도 알려주시기 바란다.

물론 통계의 정확성을 중요시 하는 이 동네에서는 '허수'란 것을 조중동이나 딴나라당과 동일시하여 타도의 대상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ㅋㅋㅋ

단어의 뉘앙스와는 달리 '허수'라는 것은 과학기술의 진보의 필수라는 상식만 알고 있었으면 한다.

여론조사 등에서 나오는 '허수'만 알아가지고 '허수를 쓰면 나쁜것이여!'라고 말하는 사람은 'FTA하면 무조건 신자유주의자여!'라고 주장하는 진보신당 꼴통 교조주의자들과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6/11]   고지야 2011-07-08 (금) 03:15
정성이 고마워 추천한다~ 난 수학'자'만 봐도 머리 아픈 병이 있다.
 
 
[7/11]   작은광장 2011-07-08 (금) 08:14
자공선생/ 하이고~ 질문만 던져놓고 사라져서 미안^^
급한 일이 생겨 나가는 바람에..
술만 딥따 처먹고 와서 이제야 일났네.
답변 고마워^^
오일러다이어그램도 첨 듣는 용어네 ㅋ
 
 
[8/11]   나도한방 2011-07-08 (금) 10:30
이런 내용 좋다....울 딸래미 한테도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
자공선생/이 참에 수학용어(특히 한글로 번역된)에 대해서 한 번 정리해 주면 안될까?
번역하는 과정에서의 오류인지 왜 그렇게 번역됐는지 어렵더라고..위에 말한대로 용어정의만 잘 되도 엄청 수학에 접근하기가 쉬울텐데...

정말 확실한지는 모르겠는데, 내 재수시절 학원선생이 함수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데, "함"이라는 뜻에 화살통이라는 뜻이 있다고 하더라고...그래서 일본사람들이 번역을 할 때, function이 대응관계를 나타내는 말이니, 사람이 화살을 쏘는 관계를 연상해서 "함수"라고 번역을 했다고 하더라고...그러면서 화살을 여러 사람이 한 표적(다 대 1)을 쏘는 것은 가능하지만, 1사람이 여러 표적(1 대 다)을 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하는데 20년도 지난 지금도 쉽게 기억을 하거든...

그래서, 이런 식으로 수학용어를 왜 그리 표현(또는 번역)했는지를 알면 더 수학이 친근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야....

난 사실 수학때문에 이과에서 재수하면서 문과로 전향한 전과(?)자라 수학에 대한 괴로움이 있는데, 울 딸도 나랑 비슷해서 어떡해든 도움을 줘 볼려고 하는데, 힘들더라고...
 
 
[9/11]   자전과공전 2011-07-08 (금) 10:38
카이사르/ 설명이 머리에 들어간다니 다행이다.

언제나마음만은/ 이 용어들에 익숙해지느라 나두 고생 많이 했어.^^

느긋한호랑이/ '허수'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몰라.  내가 아는 것은 실수는 실제 크기가 있어서 대소관계가 성립하는데 허수는 크기가 없기 때문에 대소관계를 알 수가 없다는 것 정도야.  잘 아는 사람의 설명을 듣고 싶다.

고지야/ 추천 고마워.

작은광장/ 제대로 된 답변을 하려고 했는데 댓글에 그림 넣는 법을 몰라서 다음으로 미뤘어.  오일러다이어그램이라는 용어까지 알 필요는 없어.  집합의 연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벤다이어그램만 알면 돼.
 
 
[10/11]   자전과공전 2011-07-08 (금) 11:03
나도한방/ '함수'라는 용어는 영어'function'의 음역으로 알고 있어.  '풩션'과 '함수'를 소리내어 보면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거야.

그러나 음역이라고 하더라도 'function'담긴 의미를 무시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函數'라고 번역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나기자를 가르친 학원선생은 '함'이 화살통을 의미하는 것으로 설명을 했는데 나는 '함'은 말 그대로 '상자'로 해석을 해. 보물함 등에서 함이 의미하는 그대로야.  상자는 상자인데 들어가는 입구와 나가는 출구가 각각 하나 뿐인 상자를 생각해 보라고 하지.  그 상자가 들어가는 것에 어떤 역할(function)을 하여 변형시켜서 내보내는 '요술상자'가 바로 '함수'를 의미한다고 설명하지.

이 부분도 그림이 필요한데....

에구 점점 숙제가 쌓이네...
 
 
[11/11]   미니파더 2011-07-08 (금) 14:15
실수를 소수라고도 하지 않나...^^ 그리고 그위의 개념이 복소수가 되는 거고...물론 거기에 허수라는 개념도 들어가고...
실수가 직선을 나타내는 것이라면 복소수는 공간을 나탄낸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아님 말구...^^)

예전 생각난다. 루트2가 왜 무리수인지 증명해야만 했던...그시절... ^^ 당근 루트를 벗길 수 없으니까 무리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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