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 십분 걸릴 줄 알았던 글이 삼십분 넘게 걸렸으니.... 천뽕 받아 묵었으면 쪼매 억울했을 수도 있는디 삼천뽕 주니 기분이 삼삼하구만.
핸펀 주파수도 세기가 강하면 유해할 수 있다. 핸펀 통화할 때 귀에 바짝 대고 하면, 핸펀이 발송하는 전자기파는 사방으로 퍼져 나가기 땜에 대구리가 강하게 얻어 맞는다. 이어폰을 써서 핸폰을 대구리에서 쫌 띄우면 좋다. 일센티미터 바짝 붙였을 때 보다 십센티미터 띄우면 백분의 일로 세기가 줄어든다.
나는 사실 전자기파를 민감하게 느끼는 체질이다. 특히 컴퓨터 본체의 커버를 열어 놓고 그 속에 대구리를 디밀고 이것 저것 만질 때는 5분만 작업하면 머리가 아조 희안해지더라구. 머라 형용하기 힘든 어질어질함서 야시시한 느낌인데... 컴퓨터 CPU 등이 대략 GHz 대역으로 작동하는데, 이게 딱 핸펀 주파수랑 비슷하다.
밥솥/ 그리 되면 전자기파는 더 세게 나오지. 한전 입장에서는 전선을 더 굵은 걸로 바꾸거나 개수를 늘려야 되는 손해가 있고 전력손실도 커지기 땜에, 한전도 그리 하기를 원하지는 않을 듯.
아무리 고전압이 걸려 있더라도 그 전선 말단에서 전기를 소비하지 않으면, 즉 전류가 흐르지 않으면, 전자기파는 안 나옴.
전송선의 전력손실에 대해서 함 디비 보까? 전송선이 완전도체가 아니어서 저항이 있다. 이것 때문에 열이 나믄서 전력이 손실된다. 굵은 전선을 사용할수록 줄어들기는 하나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내 듣기로는 발전전력에서 전송선 땜에 날리는 양이 전체전력의 30 퍼센트 정도 된다고 한다. 엄청난 양이다. 이걸 줄이기 위해서도 고전압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송선의 열손실에 비하면 전자기파로 날려 보내는 손실은 거의 무시할만하다. 만약 전송선을 초전도체로 대체하면 손실을 거의 없앨 수 있다. 초전도체 전송선이라면 열손실이 제로로 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도 전자기파로 날려 보내는 손실은 여전히 있지만 어차피 새발의 피라서 상관 없다. 한 때 초전도체 연구 붐이 일었을 때, 상온 초전도체가 개발되면 가장 먼저 적용될 분야 중 하나가 전송선이었는데, 더 이상 발전이 없으가 팍 죽었다.
하태경) 밀양 송전탑 잘 해결안되는 이유 하나가 주민과 갈등이 최소화 되는 경로로 선을 긋지 않고 최대화 되는 곳에 긋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사후 갈등이 최소화되는 경로라도 그지역의 빅마우스인 유지 땅 가까운 곳으로 지나가는 걸 한전이 밀어부치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지역의 유지는 경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여 자기 땅 위로 못지나가게 미리 막지요. 하지만 일반 주민들은 경로가 확정된뒤 그 정보를 사후에 듣고 그때서야 반대행동을 조직합니다. 결국 문제는 한전인데 다수 주민들 입장에서 송전선 경로를 결정하지 않고 시끄럽지 않게 경로를 찾다보니 결국 최악의 경로를 긋는다는 겁니다.이런 사정을 저희 지역 정관에도 똑같습니다. 정관 765송전탑을 볼 때마다 한전 어떻게 개혁해야 하나 생각이 많습니다.
만약 이 내용이 진실이고 이걸 알고도 반대론자들이 756 마케팅을 써먹는다면 그 의도가 심히 의심스럽구만 ㅋ 그 지역민들 말고 부추기는 넘들 ㅋㅋ
오늘 오후에도 동네산에 등산하고 왔는데 항상 지나는 송전탑을 지남서 생각해 보니 본글에 오류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전자기파의 세기가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 하는 거는 송전선의 경우에는 맞지 않다. 멀리서 보았을 때 점 소스로 간주할 수 있는 것(가령 안테나 같은 거)은 거리 제곱에 반비례 한다. 그런데 송전선은 길이가 거의 무한대이므로 점 소스가 아니라 선 소스이다. 선 소스의 경우에는 거리에 그냥 반비례한다. 본 글을 이에 맞추어 고치겠다. 요런 것이 글을 쓰는 이유 중 하나다. 생각치 못했던 머리 속 오류가 글을 쓰면 드러난다.
오~! 새로운 사실을 알게됐다. 고맙다.
전자기파라는 게 전압과는 상관이 없고 전류와 관계되는 거구만.
다른 델 좀 디비보니 송전선에서는 전자기파는 안생기고 전자기계가 발생한다네.
그 중 인체에 해로울 수 있는 것은 전계가 아닌 자계이고.
그 위험 기준치도 송전선로에서 나오는 것은 아조 적어서 영향이 없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주장한다고 하는구먼.
하지만. 아직까지도 송전선의 인체유해성에 대해 완전히 결론이 나진 않은 상태인가부지? 이런 상태이다보니 송전탑이 지나가는 곳의 땅값은 똥값이 되는거라서 누구나 반대할 것은 틀림이 없는데다가 땅값도 땅값이지만은 유해한지 아닌지도 모르는 판국이니 안지나가면 제일 좋은 거라고 당사자들은 생각할 수 있겠네.
밀양 노인들이 열받는 최대 이유는 아마도 하태경 의원이 말한 처음 계획했던 유지 땅을 냅두고 힘없는 주민들 땅으로 우회하도록 선로를 변경한 것에 있지 않나 싶어.
한전에서 765선로가 없어도 신고리 신설 핵발전소의 전력을 기존 345선로를 이용해서 수도권으로 송전할 수 있다고 했으면서도 새로운 765선로를 신설하려고 하는 거. 이것도 납득이 안되고.
신고리 핵발전소 부품이 짝퉁불량이라서 이거 제대로 맞추는 데에도 2년이나 걸린다는 데도 지금 당장 세워야 한다고 밀어부치고..
한마디로 밀양 노인들 까짓것들 우습다는거지.
밥솥/ 한전이 송전선을 765 에서 345 등으로 쉽게 바꾸지 못하는 본질적인 이유가 생각났다. 내가 전력 분야서 일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생각해 보니, 발전기 자체가 765 kV에 맞춰서 제작되어 있을 것임에 분명하다. 왜냐믄, 어마어마한 거대 전력을 변압해서 송전선에 태울 이유가 없거덩. 대전력을 변압할라믄 그것만 해도 엄청난 일이거덩. 그러니 발전기 사양과 송전선 사양이 같이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발전소 사양이 정해지고 나면 송전선은 따라 갈 수 밖에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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