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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신사따라 일본여행 제작기製作記( 1) 엑셀파일 날림
글쓴이 :  길벗                   날짜 : 2020-01-23 (목) 14:57 조회 : 164 추천 : 4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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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일본신화에 대해 연재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특히 팔할이바람, 박봉추에게

이들을 '할저씨들'이라고 놀리려 했건만,
까먹지 않고 새해부터 원고 독촉을 하니 놀리려 했던 내가 부끄럽다. 

원고 늦어지는 이유라도 설명을 해야 겠기에 
흥행 몰이를 위해서도 
늦어지는 이유와 이런 글을 쓰게 된 과정을 조금 '푸러' 놓는다.

1. 엑셀 파일 복구

평생 처음 엑셀 파일을 날려봤다. 
복구업체에 의뢰하여 좀 지체되고
'복구 불가' 판정을 받아 또 지체됐다.

10주 정도 전에 백업 해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는데
즉 2~3달치 작업을 역주행 하는 것으로 마음을 다잡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드뎌 역주행을 시작. 그래서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2. 역주행의 난제 

다들 경험이 있겠지만,
역주행을 하면 처음처럼 되지 않는다.

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고,
처음의 섬세함이 떨어질 수도 있고. 

그런데 이번 글은 
꼭 처음처럼 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불가능하게 되었다. 

2-1. 인연

처음 여기에 매달리게 된 것은....

2016년부터 준비중인 게 있었는데, 
일본의 신사와 엮어서 일본사를 훑어주는 것이었어.

일본여행을 많이 가는데, 
일본을 모르고 여행하는 이들이 많고
이들 중에는 궁금해 하는 것이 많아 
수요가 있다 판단한 거지.

물론 이 분야에 처음 일을 시작할 때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책이고.

*
유럽을 가면 
미술관, 박물관에는 의무적으로 가보려는 마음이 있지만,
막상 가면 뭐가 뭔지 모르겠고,
그냥 돌아댕기다 보면 다리만 아프지.
아는 그림이나 작품이 눈에 띄면 반갑기는 하지만 딱 그까정.(고고마데)

아마 다들 경험이 있을 것이야. 
이상하게 미술관 박물관에 가면 다들 다리가 아플꺼여. ㅎㅎㅎ
아는 게 없으니 지루하고, 
그래서 하루 종일 돌아댕기느라 고생한 다리가 소리치는 게 들리는 거지.


일본에 가면 제일 많이 보는 것이 신사. 
뭔가 찝찝하면서도 가게 되는 곳이 신사.

이 신사를 해부하고,
신사를 통해 일본 역사를 더듬고....
그러면 자연스레 야스쿠니에 이르게 되지. 

지피지기를 언급하지 않아도 
(무조건적으로 미워하지만 말고) 일단 알야야지. 일본을. 
그래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책이다. 

  *야스쿠니
   엄밀히, 결론적으로 말하면 야스쿠니는 신사가 아니다.
   일본 메이지 정부의 충혼탑, 충혼기념비 정도가 딱 맞는 것인데.
   메이지정부가 무리했지. 
   뭐랄까... 이명박때 '무조건 노무현 반대로!' 외치다 엉뚱한 곳에 가버린, 그런 꼴. 

   야스쿠니는 기독교로 따지면 이단 중 이단이다.
   불교로 따지면 창가학회(공명당을 만든 신흥 사이비 종교) 쯤? 

*
하여튼
일본 신사를 설명하려면 
결국 고사기, 일본서기, 신찬성씨록, 풍토기, 고어습유(古語拾遺)를 훑어봐야 하고, 일본의 고분古墳과 유적遺跡도 살펴봐야 한다. 

일본어도 못하는 내가 고생 좀 했지.
히라가나, 카타가나를 이거 하면서 많이 늘었다. 
아이우에오 순서대로 쓰라면 지금도 못 쓸 껄. ㅋㅋㅋ(안해봤다)

   일본 고분古墳 알지? 전방후원분.
   앞은 방처럼 사각, 뒤는 경주 대왕를 처럼 둥글게 생긴 고분.
   주변은 연못을 파서 동물은 물론 사람조차도 접근 어렵게 만든 거대 고분.
   이 고분의 주인공도 파악해야 하고.

   그러다보니 삼국사기도 봐야하고
   삼국유사도 보고, 
   중국 사서도 보고

   지금 돌아보니 고생 많이 했네. ㅋㅋㅋ   
 
*
일본의 유적은 관서(긴키)지방, 특히 오사카, 교토, 나라에 몰려 있는데
이들 유적을 중심으로, 
그리고 신사의 數가 많은 신사를 중심으로 하다보니
윤곽이 제법 잡혔는데, 
2018년 말무렵 꽉 막혀버렸다. 

신사에서 모시는 神, 특히 主祭神(모시는 신들 중 메인)과 
이 신을 모시는 후손들이 매치가 안되는 거다. 


*이번 주제로 책을 만들 때 주요 포인트

-상상의 나래를 맥락없이 펴는 것,
-국뽕으로 몰아가서 환호작약하는 것,
-근거없이 꿰 맞추는 것
 이것들은 내 취향이 아니라 멀리해야 하고

나의 스승께서도 '맹목적 믿음'을 금하라 하셨고
나 역시 스승의 말이 옳다고 믿으니 
위 3가지를 멀리하려고 결벽증에 가까우리만큼 애썼다.

맹목적 믿음 : 
권위 있는자가 그렇다고 해서, 
남들이 다 그렇다고 해서, 
존경 받는 자가 그렇다고 해서, 
스승이 그렇다고 해서 의심 없이 그대로 믿고 따르는 것

또한 일인(日人)들이 봐도 반박할 수 없게 만들고 싶었다.
게다가 우리에게는 득실거리는 서울대 출신의 토왜들이 있고
이것들은 일본강점기를 미화하고 있으니, 
더더욱 일본의 사료를 주요 근거로 삼아 
반박에 대비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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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길벗                   날짜 : 2020-01-23 (목) 14:57 조회 : 164 추천 : 4 비추천 : 0

 
 
[1/1]   항룡유회 2020-01-24 (금) 16:51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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