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회원가입 비번찾기 인증메일재발송
     
 
총 게시물 3,739건, 최근 0 건
   
[문학]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 나태주
글쓴이 :  꿀먹는부엉이                   날짜 : 2017-01-19 (목) 23:09 조회 : 5627 추천 : 7 비추천 : 0
꿀먹는부엉이 기자 (꿀기자)
기자생활 : 3,746일째
뽕수치 : 89,336뽕 / 레벨 : 8렙
트위터 :
페이스북 :


 

 

어제 김현성의 술한잔 (정호승 시)이 생각나서 유툽 검색을 했더니 나태주시인의 시를 가지고 곡을 붙인 곡이 함께 있길래 아침 겸둥이 델다 줄 때 들려줄까 하고 다운 받아서 들려줬더니 시는 좋은데 노래가 왜 저러냐고...  (그래 니가 이 감성을 어찌 알것이여)라고 속엣말만 하고서 술한잔은 덤으로 틀어줬더니 '칫 늘 엄마가 말하는 불평불만인 시네 시도 저렇게 대놓고 불평인데 내가 하면 난리믄서...'라면서 별로야 별로 짜증나라고...  ㅋㅋ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떠나야 할 때를 안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잊어야 할 때를 안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내가 나를 안다는 것은 더욱
슬픈 일이다.

우리는 잠시 세상에
머물다 가는 사람들
네가 보고 있는 것은
나의 흰구름
내가 보고 있는 것은
너의 흰구름

누군가 개구쟁이 화가가 있어
우리를 붓으로 말끔히 지운 뒤
엉뚱한 곳에 다시 말끔히 그려 넣어 줄 수는
없는 일일까?

떠나야 할 사람을 떠나 보내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잊어야 할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한 나를 내가 안다는 것은 더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보고 싶다,
너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슴에 차고 가득 차면 문득
너는 내 앞에 나타나고
어둠 속에 촛불 켜지듯
너는 내 앞에 나와서 웃고
 
보고 싶었다,
너를 보고 싶었다는 말이
입에 차고 가득 차면 문득
너는 나무 아래서 나를 기다린다.
내가 지나는 길목에서
풀잎되어 햇빛되어 나를 기다린다.

 


김현성 -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김현성은 노찾사 멤버였기도 했고 김광석이 부른 <이등병의 편지> 원작자. 시를 노래하는 가수로 연작으로 윤동주 시에 곡을 붙여서 노래한 뮤지션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 1002-884-004842>
글쓴이 :  꿀먹는부엉이                   날짜 : 2017-01-19 (목) 23:09 조회 : 5627 추천 : 7 비추천 : 0

 
 
[1/1]   길벗 2017-01-23 (월) 13:57
   

총 게시물 3,739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문예, 과학 게시판 안내  미래지향 2 33544 2013
09-17
 노무현 대통령님의 글쓰기 지침 [22]  팔할이바람 30 71065 2014
01-15
3739 문문붇답 [14]  술기 2 172 10-12
3738 공짜로 봐 준다) 이재명사주 앞날은 [11]  술기 0 169 10-11
3737 마니산에 부는 바람 2 [6]  술기 0 142 10-09
3736 나를 수박통빨이로 만들어 준 시 한 편 [2]  술기 2 140 10-09
3735  화천대유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14]  술기 0 409 09-23
3734 대한민국 대통령의 사주 [1]  술기 3 297 09-18
3733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은 필요없다 [7]  팔할이바람 5 446 09-14
3732 대한민국의 사주팔자는 [2]  술기 5 385 09-08
3731  충청 말씨 [5]  술기 4 453 08-29
3730 ㅡ고양이 액체설ㅡ [18]  납딱콩 2 913 05-10
3729 ㅡ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ㅡ  납딱콩 3 506 05-10
3728 ㅡ미국이 네이팜탄을 개발한 이유ㅡ  납딱콩 1 486 05-09
3727 ㅡ중국 로켓 추락 예상지점ㅡ [9]  납딱콩 1 952 05-06
3726 신라역사5_ 혜공왕과 내가 사서 읽는 법(0502 증… [6]  길벗 3 936 05-01
3725 신라역사4_ 메이지유신세력과 일본신화 그리고 야… [4]  길벗 3 850 05-01
3724 ㅡ미두왕 반복창ㅡ [2]  납딱콩 2 854 05-01
3723 신라역사3_ 신라와 일본 간략사 [7]  길벗 3 894 04-30
3722  ㅡ길벗의 고대사 글을 읽고ㅡ [9]  납딱콩 2 908 04-30
3721 ㅡ오세훈 발탁 측근 한남동 비리 의혹ㅡ [4]  납딱콩 1 916 04-30
3720 신라역사2_ 무열왕계와 내물왕계  길벗 0 579 04-28
3719 신라역사1 _ 성골과 진골 [8]  길벗 3 985 04-28
3718  땅값 경제학 [2]  지여 2 1017 04-15
3717 Sex 의 문화와 역사 [2]  지여 2 1032 04-14
3716 동물원 [4]  지여 1 1031 04-13
3715 통역, 번역, 신탁,언론 [1]  지여 -1 1018 04-08
3714 원래 그 말뜻의 유래와 현재 [1]  지여 1 1075 04-03
3713 토론에서 "졌다" 는 증거 [6]  지여 5 1119 03-27
3712 구조주의 ; 독자의 탄생=저자의 죽음 [2]  지여 2 1074 03-26
3711  구조주의 ; 헤겔-사르트르-레비스트로스 [7]  지여 2 1070 03-24
3710 구조주의 - 에크리튀르 [1]  지여 1 1064 03-23
3709 욕설의 리얼리즘(신영복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3]  지여 4 1166 02-25
3708 저물어가는 석유시대 [1]  지여 5 1281 02-12
3707 젓가락공주 이름분석2 [8]  길벗 1 1070 02-06
3706 젓가락공주 이름분석 1 [9]  길벗 4 1245 02-06
3705  대물주신1-6 박봉추의 타마쿠시 [5]  길벗 2 1058 02-05
3704 대물주신1-5 대물주신 후기  길벗 -1 606 02-05
3703 대물주신1-4 대물주신과 <기기> 종합  길벗 0 603 02-05
3702 대물주신1-3 신대기 8단6 요약, 요약해설1  길벗 0 571 02-04
3701 대물주신1-2 신대기상8단이설6 전문  길벗 0 597 02-04
3700 대물주신1-1 이름, 정체 등 [1]  길벗 0 1034 02-04
3699 젓가락공주4- 젓가락공주와 대물주신 빙의  길벗 0 648 02-01
3698 젓가락공주3- 화살공주와 강간범 대물주신 [1]  길벗 1 1057 01-29
3697 젓가락공주2- 원룸여인과 호색한 대물주신  길벗 0 642 01-28
3696 젓가락공주1- 젓가락공주와 하시하카(箸墓)고분 [2]  길벗 2 1370 01-27
3695  (쉼터) 강릉김씨, 강릉, 하서량河西良 하슬라何… [2]  길벗 1 1155 01-23
3694 일본의 선사시대~아스카시대_3 야마토시대 [3]  길벗 1 1350 01-22
3693 일본의 선사시대~아스카시대_2 고훈시대  길벗 0 819 01-22
3692 일본의 선사시대~아스카시대_1 선사시대  길벗 1 660 01-22
3691 광개토호태왕릉 비문의 왜, 백잔_2 390년 백잔의 …  길벗 0 739 01-21
3690 광개토호태왕릉 비문의 왜, 백잔_ 1 비문 전문  길벗 2 639 01-20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섬진강 용궐산
 아파트 비리- 한국과 일본만 …
 뜻 있는 날
 대장동 논평
 시대정신
 옛 말 틀린 거 없다
 윤석열 염색체가 궁금하다
 [단독]"초과이익 환수 조항, …
 [단독] "곽상도 현직이니 아들…
 길벗, 술기 니들 안나오면 나 …
 천하를 호령하는 대논객 의 위…
 찌찌 빠는 거
 바티칸과 귄타그라스
 대선 후보의 품격
 술기야
 성균관 스캔들, 찍새 어깨 딱…
 찌찌는 정치를 하면 안된다
 승질 뻗쳐 C 바 시즌2
 이재명 지사님 걱정되네.....
 이재명 대장동 SOC 920억 환수…
<사진영상>
도서관 ▼
세계사 ▼
한국사 ▼
미술 ▼
철학 ▼
문학 ▼
인문사회과학 ▼
자연응용과학 ▼
 
 
 
ⓒ 2013 디어뉴스 dearnewsnet@gmail.com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회원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