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회원가입 비번찾기 인증메일재발송
     
 
총 게시물 3,730건, 최근 0 건
   
[문학]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 나태주
글쓴이 :  꿀먹는부엉이                   날짜 : 2017-01-19 (목) 23:09 조회 : 3667 추천 : 7 비추천 : 0
꿀먹는부엉이 기자 (꿀기자)
기자생활 : 3,056일째
뽕수치 : 95,013뽕 / 레벨 : 9렙
트위터 :
페이스북 :


 

 

어제 김현성의 술한잔 (정호승 시)이 생각나서 유툽 검색을 했더니 나태주시인의 시를 가지고 곡을 붙인 곡이 함께 있길래 아침 겸둥이 델다 줄 때 들려줄까 하고 다운 받아서 들려줬더니 시는 좋은데 노래가 왜 저러냐고...  (그래 니가 이 감성을 어찌 알것이여)라고 속엣말만 하고서 술한잔은 덤으로 틀어줬더니 '칫 늘 엄마가 말하는 불평불만인 시네 시도 저렇게 대놓고 불평인데 내가 하면 난리믄서...'라면서 별로야 별로 짜증나라고...  ㅋㅋ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떠나야 할 때를 안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잊어야 할 때를 안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내가 나를 안다는 것은 더욱
슬픈 일이다.

우리는 잠시 세상에
머물다 가는 사람들
네가 보고 있는 것은
나의 흰구름
내가 보고 있는 것은
너의 흰구름

누군가 개구쟁이 화가가 있어
우리를 붓으로 말끔히 지운 뒤
엉뚱한 곳에 다시 말끔히 그려 넣어 줄 수는
없는 일일까?

떠나야 할 사람을 떠나 보내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잊어야 할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한 나를 내가 안다는 것은 더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보고 싶다,
너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슴에 차고 가득 차면 문득
너는 내 앞에 나타나고
어둠 속에 촛불 켜지듯
너는 내 앞에 나와서 웃고
 
보고 싶었다,
너를 보고 싶었다는 말이
입에 차고 가득 차면 문득
너는 나무 아래서 나를 기다린다.
내가 지나는 길목에서
풀잎되어 햇빛되어 나를 기다린다.

 


김현성 -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김현성은 노찾사 멤버였기도 했고 김광석이 부른 <이등병의 편지> 원작자. 시를 노래하는 가수로 연작으로 윤동주 시에 곡을 붙여서 노래한 뮤지션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 1002-884-004842>
글쓴이 :  꿀먹는부엉이                   날짜 : 2017-01-19 (목) 23:09 조회 : 3667 추천 : 7 비추천 : 0

 
 
[1/1]   길벗 2017-01-23 (월) 13:57
   

총 게시물 3,730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문예, 과학 게시판 안내  미래지향 2 27458 2013
09-17
 노무현 대통령님의 글쓰기 지침 [22]  팔할이바람 30 58785 2014
01-15
3730 2019년도 노벨 의학상의 의미 [8]  팔할이바람 4 324 10-15
3729 한나 아렌트, 봉추에게 청혼? [2]  박봉추 3 246 10-10
3728 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  박봉추 3 215 10-09
3727 일본회의의 정체  땡크조종수 4 176 10-08
3726  조국강좌 [8]  술기 5 414 09-22
3725 항암제들의 오류 [4]  팔할이바람 5 410 09-15
3724 인공 뇌 배양 [4]  팔할이바람 2 456 09-01
3723  언어(소통)의 한계 [2]  지여 2 369 08-28
3722 옥수수의 진실 [2]  팔할이바람 4 458 08-27
3721  중국서 줄기세포 시술 중 사망 [3]  팔할이바람 6 436 08-12
3720  서해맹산 [5]  팔할이바람 8 561 08-09
3719 관(觀) - 관점/관객/가치관 [2]  지여 3 418 08-06
3718 Acetobacte 균(초산균) 이 이상타.! [3]  빨강해바라기 2 421 08-01
3717 구연산 [1]  팔할이바람 5 460 07-11
3716 중국의 얇팍한 문화 [5]  팔할이바람 4 631 06-27
3715 결혼이란? [3]  팔할이바람 3 557 06-22
3714  참여 그리고 2.0 [4]  지여 5 545 06-19
3713 Gigged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3]  빨강해바라기 4 486 06-17
3712 연구: 일본인의 조상은 한국인 [9]  팔할이바람 2 709 05-19
3711 사랑 [1]  지여 2 520 05-10
3710 속편: 세포 치료제는 사기다 [3]  팔할이바람 5 594 05-03
3709 세포 치료제는 사기다 [6]  팔할이바람 3 795 05-01
3708  동전을 잃어 버린 분노 [2]  박봉추 2 811 04-13
3707 담배와 문명 -'이언 게이틀리' [8]  지여 5 815 03-30
3706 이과가 묻고 문과가 답하다. [5]  빨강해바라기 3 694 03-04
3705 팔할 교수님 알려 주세요. [4]  빨강해바라기 2 845 02-26
3704 애오라지 [2]  팔할이바람 3 842 02-25
3703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4]  지여 4 826 02-24
3702 붓 가는대로- "수필도 시도 아닌," [1]  지여 2 717 02-11
3701 띵하오 [1]  팔할이바람 5 804 02-08
3700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11)종결편 [2]  만각 3 955 01-28
3699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10) [2]  만각 3 818 01-28
3698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9) [3]  만각 5 798 01-18
3697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8) [2]  만각 5 830 01-18
3696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7) [2]  만각 5 870 01-18
3695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6) [1]  만각 6 793 01-15
3694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5) [3]  만각 6 884 01-15
3693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4) [6]  만각 6 971 01-14
3692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3) [4]  만각 7 898 01-14
3691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2) [4]  만각 7 900 01-14
3690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1) [7]  만각 7 1089 01-11
3689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 연재에 즈음하여... [5]  만각 5 947 01-10
3688 신 방화소재 [5]  팔할이바람 3 931 2018
12-28
3687 엘론 머스크의 도전 [2]  팔할이바람 2 837 2018
12-22
3686 머큐리 - 관점 [2]  지여 4 887 2018
12-20
3685 수학- 부르바키와 방탄소년단 [3]  지여 6 930 2018
12-16
3684 오래전에 일본에 간 한반도인 [4]  팔할이바람 6 1006 2018
11-30
3683  유전자도 양보다 질 [17]  팔할이바람 3 1109 2018
11-30
3682  양성의 뇌회로 [4]  팔할이바람 3 1013 2018
11-11
3681 성(sex)에 대하여 [6]  팔할이바람 4 1055 2018
11-10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대법원기자단20명... PD 수첩 …
 회비입금
 추미애 법무장관 후보
 이제부터 경찰의 시간이다.
 지천명
 OECD: 한국 청소년 우수
 윤석열이 사람 잡네
 유명인과 무명인
 다운증후근 완치가 될지도 모…
 될성부른 나경원
 일본 조선업의 몰락
 벤츠사의 대대적 인원감축
 여의도 촛불 문화제 13차 행사
 여의도 촛불 문화제 13차 사전…
 아웅산 수지
 금성-목성-달
 대장 부엉이 이해찬 잘 모셔라
 일본맥주 수입 제로
 들기름
 믿을 수 없는 판결 내린 판사 …
<사진영상>
도서관 ▼
세계사 ▼
한국사 ▼
미술 ▼
철학 ▼
문학 ▼
인문사회과학 ▼
자연응용과학 ▼
 
 
 
ⓒ 2013 디어뉴스 dearnewsnet@gmail.com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회원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