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회원가입 비번찾기 인증메일재발송
     
 
총 게시물 3,730건, 최근 0 건
   
[문학]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 나태주
글쓴이 :  꿀먹는부엉이                   날짜 : 2017-01-19 (목) 23:09 조회 : 3578 추천 : 7 비추천 : 0
꿀먹는부엉이 기자 (꿀기자)
기자생활 : 3,012일째
뽕수치 : 95,013뽕 / 레벨 : 9렙
트위터 :
페이스북 :


 

 

어제 김현성의 술한잔 (정호승 시)이 생각나서 유툽 검색을 했더니 나태주시인의 시를 가지고 곡을 붙인 곡이 함께 있길래 아침 겸둥이 델다 줄 때 들려줄까 하고 다운 받아서 들려줬더니 시는 좋은데 노래가 왜 저러냐고...  (그래 니가 이 감성을 어찌 알것이여)라고 속엣말만 하고서 술한잔은 덤으로 틀어줬더니 '칫 늘 엄마가 말하는 불평불만인 시네 시도 저렇게 대놓고 불평인데 내가 하면 난리믄서...'라면서 별로야 별로 짜증나라고...  ㅋㅋ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떠나야 할 때를 안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잊어야 할 때를 안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내가 나를 안다는 것은 더욱
슬픈 일이다.

우리는 잠시 세상에
머물다 가는 사람들
네가 보고 있는 것은
나의 흰구름
내가 보고 있는 것은
너의 흰구름

누군가 개구쟁이 화가가 있어
우리를 붓으로 말끔히 지운 뒤
엉뚱한 곳에 다시 말끔히 그려 넣어 줄 수는
없는 일일까?

떠나야 할 사람을 떠나 보내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잊어야 할 사람을 잊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한 나를 내가 안다는 것은 더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보고 싶다,
너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슴에 차고 가득 차면 문득
너는 내 앞에 나타나고
어둠 속에 촛불 켜지듯
너는 내 앞에 나와서 웃고
 
보고 싶었다,
너를 보고 싶었다는 말이
입에 차고 가득 차면 문득
너는 나무 아래서 나를 기다린다.
내가 지나는 길목에서
풀잎되어 햇빛되어 나를 기다린다.

 


김현성 -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김현성은 노찾사 멤버였기도 했고 김광석이 부른 <이등병의 편지> 원작자. 시를 노래하는 가수로 연작으로 윤동주 시에 곡을 붙여서 노래한 뮤지션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 1002-884-004842>
글쓴이 :  꿀먹는부엉이                   날짜 : 2017-01-19 (목) 23:09 조회 : 3578 추천 : 7 비추천 : 0

 
 
[1/1]   길벗 2017-01-23 (월) 13:57
   

총 게시물 3,730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문예, 과학 게시판 안내  미래지향 2 27397 2013
09-17
 노무현 대통령님의 글쓰기 지침 [22]  팔할이바람 30 58618 2014
01-15
3730 2019년도 노벨 의학상의 의미 [8]  팔할이바람 3 160 10-15
3729 한나 아렌트, 봉추에게 청혼? [2]  박봉추 2 137 10-10
3728 한나 아렌트, 세 번의 탈출  박봉추 2 115 10-09
3727 일본회의의 정체  땡크조종수 3 101 10-08
3726  조국강좌 [8]  술기 5 305 09-22
3725 항암제들의 오류 [4]  팔할이바람 5 294 09-15
3724 인공 뇌 배양 [4]  팔할이바람 2 349 09-01
3723  언어(소통)의 한계 [2]  지여 2 265 08-28
3722 옥수수의 진실 [2]  팔할이바람 4 350 08-27
3721  중국서 줄기세포 시술 중 사망 [3]  팔할이바람 6 339 08-12
3720  서해맹산 [5]  팔할이바람 8 463 08-09
3719 관(觀) - 관점/관객/가치관 [2]  지여 3 330 08-06
3718 Acetobacte 균(초산균) 이 이상타.! [3]  빨강해바라기 2 331 08-01
3717 구연산 [1]  팔할이바람 5 370 07-11
3716 중국의 얇팍한 문화 [5]  팔할이바람 4 543 06-27
3715 결혼이란? [3]  팔할이바람 3 472 06-22
3714  참여 그리고 2.0 [4]  지여 5 466 06-19
3713 Gigged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3]  빨강해바라기 4 390 06-17
3712 연구: 일본인의 조상은 한국인 [9]  팔할이바람 2 619 05-19
3711 사랑 [1]  지여 2 437 05-10
3710 속편: 세포 치료제는 사기다 [3]  팔할이바람 5 513 05-03
3709 세포 치료제는 사기다 [6]  팔할이바람 3 718 05-01
3708  동전을 잃어 버린 분노 [2]  박봉추 2 700 04-13
3707 담배와 문명 -'이언 게이틀리' [8]  지여 5 724 03-30
3706 이과가 묻고 문과가 답하다. [5]  빨강해바라기 3 611 03-04
3705 팔할 교수님 알려 주세요. [4]  빨강해바라기 2 748 02-26
3704 애오라지 [2]  팔할이바람 3 732 02-25
3703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4]  지여 4 720 02-24
3702 붓 가는대로- "수필도 시도 아닌," [1]  지여 2 629 02-11
3701 띵하오 [1]  팔할이바람 5 711 02-08
3700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11)종결편 [2]  만각 3 831 01-28
3699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10) [2]  만각 3 720 01-28
3698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9) [3]  만각 5 716 01-18
3697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8) [2]  만각 5 737 01-18
3696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7) [2]  만각 5 768 01-18
3695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6) [1]  만각 6 711 01-15
3694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5) [3]  만각 6 779 01-15
3693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4) [6]  만각 6 855 01-14
3692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3) [4]  만각 7 808 01-14
3691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2) [4]  만각 7 799 01-14
3690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1) [7]  만각 7 1004 01-11
3689  또라이 만각의 인생극장 연재에 즈음하여... [5]  만각 5 855 01-10
3688 신 방화소재 [5]  팔할이바람 3 831 2018
12-28
3687 엘론 머스크의 도전 [2]  팔할이바람 2 737 2018
12-22
3686 머큐리 - 관점 [2]  지여 4 796 2018
12-20
3685 수학- 부르바키와 방탄소년단 [3]  지여 6 836 2018
12-16
3684 오래전에 일본에 간 한반도인 [4]  팔할이바람 6 921 2018
11-30
3683  유전자도 양보다 질 [17]  팔할이바람 3 1009 2018
11-30
3682  양성의 뇌회로 [4]  팔할이바람 3 915 2018
11-11
3681 성(sex)에 대하여 [6]  팔할이바람 4 961 2018
11-10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재난대비 긴급구조 대응훈련
 전해철
 손석희 '다르다'는 …
 하버드
 조국 동생 지인 “검찰이 이미…
 공수처를 설치해야할까요?
 영화 박치기: 임진강
 fact - fair - tolerance (기…
 촛불혁명 시즌2를 기념하다
 장외투쟁에 한국당 곳간 '…
 "최성해, 교육학 석·박사 학…
 광교산 산책길에서
 정태춘 박은옥 대뷔 40주년 기…
 전어구이가 먹고싶다
 주말 시민군
 여의도집회 후일담
 자영업 다 망한다던 사람들, …
 유재머시기
 패스트 트랙 수사 관련
 정찬성 vs. 오르테가
<사진영상>
도서관 ▼
세계사 ▼
한국사 ▼
미술 ▼
철학 ▼
문학 ▼
인문사회과학 ▼
자연응용과학 ▼
 
 
 
ⓒ 2013 디어뉴스 dearnewsnet@gmail.com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회원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