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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드 골(Charles de Gaulle): 프랑스 18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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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인간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인가?
좋은 사람일수록 가난하다는 말. 이말을 바꿔서 말하면, "좋은 사람일수록 돈이 안되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다"라는 말과 별반다르지 않다. 좋은 사람, 착한 사람, 법없이도 살 사람의 부류에 속하는 사람은 실제적으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는 인생을 살고 있다는 마........일종의 흔한 속설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어 논문내용을 소개해 본다.
미국 코넬대학, 노틀담대학,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연구팀이 실제로 조사.연구하여, 그 결과를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라는 과학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결과를 보면, (조직에 대한) 협조성과 (경제적) 수입의 상관은 역비례한다는 것. 연구에서는 신뢰성, 솔직함, 순종, 이타주의, 조심성, 상냥함을 기준으로, 이런 것들을 (상대적으로) 갖고 있지 인간이 직장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발휘할 수가 있는 가를 조사했다.
여기서 확실하게 해야 할 것은, 협조성이 없고 좋은 사람의 반대라고 하여, 반 사회적이거나 남에게 고통과 책임을 전가하는 타입은 아니라는 것이다.
협조성이 없어 (사회적으로 볼때) 나쁜 사람(좋은 사람의 반대개념)으로 보이기 쉬운 사람은 이익을 위해 싸울때 자기자신의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나, 좋은(?) 사람은 자신보다는 그룹의 이익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협조성이 없는 사람이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자신의 이익을 최대한도로 끌어 올리는 반면, 협조성이 있는 사람은 싸우기를 피하며 빠르게 타협점을 찾으려 자신의 이익을 곧 포기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논문에서 협조성과 경제적 수입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최근 10년간 노동시장으로 유입된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케리어 인터뷰를 하면서, 인지/인격 테스트를 실시했다.
인터뷰 질문의 예:
"다음 5단계중, 1단계가 싸움을 즐긴다, 5단계가 협조성이 있다라고 한다면, 당신은 몇단계에 있습니까?" "1이 협조성이 있는 인간, 5가 사귀기 힘든 인간이라고 한다면, 당신은 몇점입니까?"
연구팀은 인터뷰 내용(점수결과)과 경제적 수입을 비교분석했다. 결과를 보면 아주 흥미로운데.....
결과 요점정리:
1. 협조성이 높은 사람은 그렇치 않은 사람보다 약 7,000불 정도 수입이 낮다.
2. 1번의 결과는 성별이 남성이 일때 차이가 더 확연하며 여성일때는 차이가 적다.
이는, 개인의 특성과 성격이 좋은 사람은 비교적 돈이 잘 벌리지 않는 직업을 선택하기 쉽다는 변수(이 변수가 상당히 컷다, 이는 성격이 좋은 사람은 애초부터 돈이 안되는 직업을 선택하고 있는데, 그 직업군에 들어 가서도 그안에서 조차 성격이 좋은 사람은 수입이 더 적었다는 말.)
좀더 자세히 보면, 협조성이 표준이하인 사람의 수입은, 표준이상인 사람보다 약 18.31% 수입이 높았다.
이런 결과의 요인은 무엇인가? 연구팀은 마지막 검증을 위해 미국 남부에 있는 경영학과 대학생 460명을 대상으로 모의실험을 했다. 어떤 관리직책에 8명의 후보자를 설정하고, 누가 그 직책에 어울리는가 투표를 실시한 것이다. 물론, 8명후보 모두 학교성적, 양심등 모든 면에서 거의 동일했으나 단 한가지 "협조성"만은 서로 다른 후보들이였다.
투표결과는? 초기의 연구결과와 동일했다. 협조성이 높은 후보자일수록 높은 관리직책과 멀었으며, 이러한 현상은 남성후보의 경우가 더 강했다. 이 모든 결과는 (흔히 말하는) "좋은 사람"은 큰 인물이 되기 어렵다는 걸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사람과 사람관계가 중요시되는 분야).
사실, (직장을 예로 들면) 협조성이 높은 사람은 해고될 확률이 낮으며, (어느 정도) 사람들을 관리하는 직책임무를 수행할 수는 있으나, 보다 현실적인 "임금협상"같은 일에는 적합하지 않다. 바꿔 말하면, 비협조적인 사람은 경제적인 이익을 향유하기 위해, 자신의 욕망과 의지를 위해 타인과의 전쟁을 불사(타인의 심사를 거슬려, 불쾌하게 할 지라도)하려는 의욕이 강하다.
이러한 것을 생물학적으로 생각하보면, 인간은 본능.근본적으로 "성별(性別)역할"에 대한 집착과 편견을 강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요는 이렇다. 남성은 관심과 이익만을 추구하는 경향(이를 위해, 타인과의 전쟁도 불사)이 강한데, 그렇치 않은 남성에게 인민의 판단은 냉혹하여 - 남자구실도 못하는, 남자가 아닌-, 결과적으로 비독선적이며, 이타적인 남성에게 일반인민들은 반발.반동하게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반동으로, 일반인민들은 최악의 인간에게 기대며 따르기 쉬우며, 반대로 (조직을 위한) 최고의 인간에게는 냉혹한 벌을 내리는 경향이 강하다.
마지막으로, 오해할까봐 말하는데, "좋은 사람"이 나쁘다라고 하는 역설을 말하고 있는게 아니라. 단 한 문장. "좋은 사람은 (경제적으로) 가난하기 쉬우며, 인민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를 과학논문을 빌어 언급했을 뿐이다.
다르게 말하면, 경제적으로 덜 부유하고 인민의 선택과 관계없다하여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 더 소중한 가치가 있을 수 있고 말이다. 그러나, 다만, (남들이 다 말하는) 좋은 사람이면서 경제적 부유와 인민의 선택을 받으려 하는 것은 넌센스요, 불가능임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뜬금없이 끝.
p.s.
뽕이나 내놔라 이거뜨라. 불타는 주말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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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