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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임나일본부 17_(번외) 신화와 사화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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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

2020-12-26 (토) 18:42

단군왕검이 나라를 연 날이 10월3일 개천절이다.

나는 개천절이라는 이름이 항상 납득이 되지 않았다. 역사를 공부하기 전에는.
이제는 '개천절'이 잘못된 이름이라는 것도 안다.
건국절이라 불러야 한다. 단군이 조선을 처음 연 날.
이땅에 우리의 나라가 시작된 날이다.

일본의 건국기념일은 2월11일이다.
'기원전 660년 음력 1월1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것이 2월11일이다.

이 날짜는 일본의 最古 역사서인 <고사기>와 <일본서기>에 기록된
1대천황인 神武(진무)천황의 즉위일이다.

이 날을 건국기념일로 삼는다. 신화라면 건국기념일로 삼겠는가?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렇게 정한 것이다.

자, 그러면 우리가 단군이 나라를 연 날을
'개천절'이라는 와닿지 않는 아리송한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맞을까?
건국절이라 불러야 맞을까?

이성계가 쿠데타 후에 개국한 나라를 '조선'이라 부른 것은
단군조선이 있어서 그렇게 부른 것이다.

경국대전을 신성시하는 대한민국에서 '개천절'이 무엇인가?
'건국절'이라 불러야 한다.

이말을 들으면 교회 다니는 분들이 태극기 달지 않을까 걱정되어 그렇게 이름을 붙인 걸까?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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