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세 찻사발은 보존상태가 좋은편은 아니라서 아마도 땅속에 뭍혀있었던듯. 흑유부분이 많이 날아갔으.
저 중에서 팔할이가 고른 세번째거는 고려분위기가 물씬나는 그릇모양인데, 저게 나중 조선 사발에 영향을 준듯.
첫번째거랑 두번째거는 날아가는듯한 새끈한 모양샌데, 송대 건요에서 우루루 튀어나온거랑 구별이 안될정도로 똑같아. 사실 중간거 아랫부분 무늬보이지? 저 토끼털같은 문양이 잘 나온건 뭐 부르는게 값이니까.
굳이 돈으로 따지면 중간게 비쌀거여.
파란늑대가 선정한 첫 번째 잔은 흑유의 보존상태가 좋은 편인데,
아마도 안쪽 문양이 제대로 살아있을거 같어. 들여다 보지 못해 아쉽네.
맨 아랫거는 나두 아주 맘에들어.
가마 안에서 힘차게 용을 쓴게 확 보이쟈나.
그릇의 몸부림이.
회비 납부 계좌
다른거 별루 없을듯.
소망교회대신 소망절에 다니는 넘들끼리 뭉쳐서 해처묵었을 티고,
힘없는 넘의 자식들은 그때두 스므살되믄 군대갔고,
외국물 먹은넘들이
혀꼬부라진 몽골말로 여자꼬시기 쉬워서 개성 나이트 클럽에서 더 잘나갔고,
최신유행으로 폼잡는 넘도 있고,
부자들은 조런 사치품 모아놓코 자랑질 모임도 많이 했을테고...
여자들은 향수 대신 향낭차고 남정네 꼬시러 다녔을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