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이 이번에 서울소재 의대4위안에 들어간다는 대학 졸업
의사국가고시 합격해 인턴으로 근무중인데...애비한테 전화해서
인턴하면 문자메시지,전화 받을 시간없으니(하루 잠3~5시간잔대)
"머리가 뽀개지게 아프던가,갑자기 팔다리 힘이 쭉빠지면 얼릉
연락해" 이게 뇌와 관련된 병이라 하더라(그외엔 전화하지말래)
우리나라 의사 인턴,레진던트 인간학대 아닌가?임금착취??????
내딸이 독일 치대본과3학년때 부도나서 학비 못부쳐줘 귀국시켰는데
한국 의대다시 입학하여 졸업하다보니 나이가 숼찮이 되얐어..ㅎㅎㅎ
면접때 왜 졸업안하고 다시 의학과로 입학하냐 물었을때 내딸 답변이
애비 부도나 귀국했다 안하고(쪽팔리니) "치과 피스들고 석션하며 이뽑고
신경 치료 하다보니 치과는 의술이 아니라 기술이라 생각이들어 의술
즉 생명을 다루는 인술을 하고싶어 뜻한바 있어 귀국을 결심해씀다"
라고 해다는군..팔할기자 쭉 지켜보고 있어..팔할 힘!!아니 우워어~~~
9 텐써니/ 이 말을 해야 하나??
전에 친구랑 이야기 하다가 아픈 이야기가 나왔지
그 왜 행복전도사 '최윤희'씨 이야기
친구가 먼저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물었어.
자살은 죄인거냐고??(종교에서는 그러잖아)
그 친구랑 나랑은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해.
친구는 그것도 하나의 선택이라고 대답하데.
수수왈
난 너무 아프면 그냥 내가 갈꺼라고 했어.
아픈 고통도 고통이지만 주변에 그걸 보게 하기 싫어서..
모든 질병은, 그 진행속도에 따라 2가지로 나누는데
뇌질병도 그렇게 나눠질 수 있어.
1. Acute(급성): 뇌경색, 뇌졸중,
감염(세균; 셉틱 샥.바이러스; 뇌수막염)
외상트라우마(뇌진탕)등
2. Chronic(만성): 대개의 퇴행성뇌질환;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등..
....
위중에서,
복덩이씌같은 경우는 몇번이여....1번이게찌요?
뇌는 다른 장기와 달리..
1. 뇌뼈(스컬),각종 막, CSF라는 완충용액등으로
다중 보호가 되고 있는 장기이나..
2. 그 재생기능이 현격이 떨어지는 장기이기에
3. 한번 그 질병이 급성으로 진행되믄 아조 빠른 조치를 하지 않는이상
4. 그 휴유증은 거의 평생 가...
1번같은 급성(외상트라우마)의 경우,
치매까지 동반할라믄...
뇌의 다른부위까지 그 영향을 미치는
2차 질환증세를 보여야하는데,
1. 시간이 오래지났고(아조 어릴적이라미?)
2. 멀쩡 게그댓글을 다는걸로 봐서
3. 2차질환증세가 없다는거이지
대개...뇌에 외상을 입고, 치매까지 동반한다믄
그런 경우는
이미 치매가 오기전에 1차증세로
"운동신경의 둔화및 인지와 감각능력의"상실이 있어야 혀,
슬프구나....... 내 아는 집도 이런 사람이 한분 계시는데...
지금 6년째 식물인간처럼 누워지낸다.....
그동안 모든 집안 대소사를 홀로 책임져오던 그 어머니가 쓰러지니까
지자식들 맡기며 살아오던 자식들은 생활이 엉클어져버리니 서로 싸우기 바쁘고,
화기애애하던 가족이 한달이 못되어 금이 가고 난리더라... 구심점을 잃어버린 거지.
홀로 남은 할아버지가 그 모든 걸 겪어가며 얼마나 맘 고생으로 쪼그라들어가는지...
보는 사람이 다 쓸쓸하고 아프더라구.
...
..ㅋㅋㅋㅋㅋ
.........
회비 납부 계좌
[실화]
내가 모시던 학과장이 술먹으믄서 해준 야그.
친한 친구(이사람 역시 의사)의 아들이
악성 뇌종양으로 죽었는데, 7살이였단다.
친구아들이기도 했지만..살아 있을때 과자도 사주고
아주 귀여워했던 아이라 더 슬펐다카데..
근데...
그 친구가 7살아이의 악성뇌종양 증예가 없으니..
뇌샘플을 위하여 그 아이 시신을 기증했던거야....
의학발전과 교육을 위해서...
시신을 기증할테니....
뇌슬라이스 뜨는건 우리 학과장한테 해달라고 부탁을.....
학과장이..엉엉 울면서..
그 아이의 뇌를 꺼내..슬라이스를 만들어 샘플화했다는....
환자도 환자지만..
의사도 참 못할 짓이여....때론....
살아있을때 열씸히 살아야 해...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