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회원가입 비번찾기 인증메일재발송
     
 
총 게시물 894건, 최근 0 건
   
[축구] 장현수 쉴드 한번 치자
글쓴이 :  아더                   날짜 : 2018-06-26 (화) 07:11 조회 : 850 추천 : 5 비추천 : 0
아더 기자 (아기자)
기자생활 : 3,027일째
뽕수치 : 471,761뽕 / 레벨 : 47렙
트위터 :
페이스북 :
이번 월드컵을 보면서 내가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편파 판정이다.

굳이 우리나라에 한정된 얘기가 아니다. 오늘 새벽에는 모로코가 스페인에 당했다. 스페인의 핸들링은 스킵. 모로코의 불리한 상황은 모든 것이 오케이. 이건 그냥 심판 월드컵이다. 이번처럼 이렇게 티가 나는 월드컵은 처음이다.

이제 우리나라 얘기를 해보자. 장현수에 대한 비난이 도를 넘고 있다. 장현수 입장에서는 7-8년 전 기성용의 유명한 일갈 "답답하면 니네가 뛰던가?"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튀어나올 듯.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장현수의 핸들링 파울과 페널티킥. 두 번째 골 역시 장현수의 무리한 태클과 이어진 침착한 골.

사실 장현수의 핸들링 파울은 페널티킥이 아니다. 축구를 좀 본 사람들은 안다. 손의 움직임이 없이 넘어지면서 그 정도 닿는 것은 다른 지역이었다면 파울을 줄 수 있는 상황이지만 pk 지역에서는 그 정도로는 일반적으로 파울을 불지 않는다.

뭐 스포츠 기자들이라고 해봐야 축구를 제대로 아는 사람도 없는 데다가 어차피 장현수와 신태용이 희생양인 월드컵에서 누가 장현수를 위험을 무릅쓰고 실드를 쳐주겠냐마는 아무리 장현수가 미워도 문제 제기를 할 건 해줘야 하는데 아무도 없다.

아무리 아버지가 미워도 옆집 아저씨랑 싸우면 그래도 아버지 편을 드는 것이 인지상정이 건만 이건 옆집 아저씨 손에다가 도끼라도 쥐여주는 형국이다.

궁금하면 축구 리플레이들 돌려봐라. 그 정도 상황은 축구에서 흔한 상황이니까 그 정도는 원래 넘어가는 상황이다.

두 번째 골은 더욱 억울하다. 상황의 시작이 기성용이 완벽한 반칙에 의해서 공을 뺏긴 상황이다. 여기서 역습이 이루어졌고 수비수가 모자란 상황에서 장현수가 몸을 던졌고, 결국 몸을 던진 것마저도 비난을 받는 상황인데.

문제는 이영표의 해설이었다. 몸을 던지면 안 되고, 차라리 좁은 각에서 슛을 주더라도 슬라이딩은 안된다는 것이 이영표의 논리였다. 결과적으로는 맞기도 하고 틀린 이야기이기도 하다.

원래 그런 상황에서는 몸을 던지는 것이 맞다. 속임 동작이면 어쩌냐고? 그건 이후 수비수들에게 맡기는 상황이다. 수비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몸을 날리고 나면 이후에 뛰어들어오는 수비들이 이후는 막을 것을 생각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럼 수비수는 혼자 끝까지 막아야 하나?
그리고 설령 수비가 없었다고 한다고 해도, 수비수가 앞에서 슛을 하려고 하는데 '난 각을 좁히고, 혹시 속임 동작일 수 있으니까 일단 지켜보자'라고 생각하나?
인정사정 없이 몸을 날리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이영표는 냉철한 것과 뜨거운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정확한 해설이라도 따뜻함이 없으면 오래가지 못한다. 선수에 대한 애정, 국가대표에 대한 애정을 가졌으면 좋겠다.

기성용도 어릴 적 문제를 많이 일으켰지만 지금은 자랑스러운 대표 팀의 주장이다. 중국에서의 수백억 러브콜이 들어왔지만 거절한 기성용이다. "한국의 국가대표 주장이 중국리그로 갈 수는 없다"라는 것이 거절의 변이다.

국가대표들은 이런 막중한 책임감과 희생을 가지고 국가를 대표하고 있다. 국내 리그 티켓값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하다못해 방송으로라도 경기 한 번 본적 없는 사람들이 4년마다 나타나서 선수들에게 욕을 해대고 있다.  

얼마 전 유럽 여행을 다녀온 주변인의 얘기다. 챔스리그 16강 경기. 레알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의 경기를 보러 갔는데 티켓값이 50만 원이 넘더란다. 이게 유럽 축구의 힘이다.

대한민국 50만 원 말고, 5천 원 내고 경기 보러 갈 사람 몇 명 있나? 5천 원 말고 공짜 티켓 있다면 몇 명이나 보러 갈까?

적당히들 해라. 적당히들.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 1002-884-004842>
글쓴이 :  아더                   날짜 : 2018-06-26 (화) 07:11 조회 : 850 추천 : 5 비추천 : 0

 
 
[1/1]   술기 2018-06-26 (화) 10:41
그러고 보니

편파 판정이 먼저고
페널티킥 휘슬은 그 다음이었구만.

이후는 나비효과처럼 전개된 거였고.
   

총 게시물 894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스포츠 게시판 안내  미래지향 2 10331 2013
09-17
894 황의조 보르도 영입 확정 [2]  팔할이바람 6 128 07-16
893 죠코비치 이겨라 ! 한 계기 [3]  지여 2 91 07-15
892 육상 수퍼루키 등장, 양예빈 선수 [5]  팔할이바람 3 4992 07-06
891 0 ; 4 에서 5; 4 역전 드라마(축구) [1]  지여 1 135 06-25
890 UFC 정찬성 선수  팔할이바람 1 118 06-23
889 붉은 악마에게서 희망을 보았다 [2]  지여 4 172 06-11
888 U20 세네갈전을 보고 [3]  팔할이바람 3 253 06-09
887 U20 한일전을 보고 [7]  팔할이바람 4 289 06-05
886 자전거로 퇴근하는 금요일 [2]  박봉추 3 235 05-03
885 일본의 시선: 손흥민 [3]  팔할이바람 4 555 02-11
884 커제의 셀프 싸대기  팔할이바람 3 466 02-03
883 하세배: 박정환 프로 우승 [1]  팔할이바람 2 504 02-02
882 스포츠민주화-기레기패, 깨시민승 [3]  지여 5 501 01-20
881 스포츠민주화-서울대와 안익태 [2]  지여 3 480 01-16
880  스포츠민주화-조재범 심석희 대학간판 [5]  지여 5 733 01-09
879 스포츠민주화 - 골프스윙  지여 3 398 01-06
878 코리안 시리즈 [2]  아더 6 572 2018
11-06
877 대통령의 바둑 실력 [4]  술기 3 755 2018
10-04
876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민아 [2]  팔할이바람 4 965 2018
08-26
875 촛불 -월드컵 단상 [6]  지여 5 898 2018
06-28
874 장현수 쉴드 한번 치자 [1]  아더 5 851 2018
06-26
873 정현!! 사상 첫 메이저8강!! [3]  땡크조종수 5 1722 2018
01-22
872 신문선 해설 [3]  아더 7 1924 2017
12-19
871 러시아전 감상  아더 2 1134 2017
10-08
870 스포츠도박과 생활스포츠 [3]  지여 6 2832 2017
02-16
869 김성근 감독의 정에 끌린 야구 [7]  줌인민주 6 4860 2016
09-23
868 김성근 야구의 씁쓸함 [15]  줌인민주 8 5650 2016
08-25
867 올림픽 수영메달수 - 인종차별 [4]  지여 7 6064 2016
08-08
866 넥센야구 시스템과 김성근야구 [5]  지여 4 4990 2016
07-24
865 스포츠 관련 이런저런 이야기 [2]  지여 4 5559 2016
05-20
864  장장근-한국스포츠의 강점 [2]  지여 5 6743 2016
05-08
863  야구장에서 애국가, 어케 생각해? [6]  지여 12 6235 2016
04-28
862 안젤라 리 [3]  팔할이바람 6 11214 2016
03-29
861 (UFC 193) 론다 로우지 VS 홀리 홈 [9]  이상형 7 7452 2015
11-16
860  프리미어 12 [10]  이상형 9 10256 2015
11-09
859 넥센 김민성 12월 12일 결혼 축하 [7]  줌인민주 5 5675 2015
11-04
858 테니스 이변 [6]  떠돌이 9 8788 2015
09-12
857  진정한 상해한인 최고수를 가린다! [13]  이상형 10 7084 2015
09-02
856 제15회 베이징 세계육상 선수권대회 [5]  이상형 6 8493 2015
09-01
855  이창호-창하오, 상하이서 맞수 대결 [5]  이상형 9 8614 2015
08-21
854  연변장백산, 북경이공팀 4대0 대파 [5]  이상형 10 7329 2015
08-04
853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5]  이상형 9 8427 2015
08-04
852 연변장백산, 1부리그 승격을 향하여 [1]  뜨르 5 6134 2015
08-01
851  제96회 강릉전국체전 재중탁구선수 선발전 열려 [7]  이상형 13 9373 2015
07-23
850 루빅스큐브세계선수권대회  떠돌이 5 4310 2015
07-21
849  전인지 선수, 전미 여자오픈 골프 우승 [5]  팔할이바람 11 9331 2015
07-13
848  김성근 [4]  아더 9 9203 2015
06-17
847  한화, 삼성전(2015년 6월 11일) 2555일 만의 스윕… [2]  줌인민주 9 7524 2015
06-12
846  한화, 삼성전(2015년 6월 9일) 탈보트 완투승 [7]  줌인민주 9 6846 2015
06-10
845 한화, 기아전(2015년 5월 27일) 근성의 배영수 [5]  줌인민주 6 7293 2015
05-28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일본 참의원 개헌선 확보 실패
 현재 일본 참의원 선거 투표율
 웜비어 5600억 vs 1억 징용생…
 정소리: 여러분
 온돌과 노노재팬
 이스라엘 대통령 방한 의미는?
 황의조 보르도 영입 확정
 국정원이 감 잡았나?
 독일의 선택: 수소차
 경기 성남 신구대식물원 여름…
 한.일역전은 2010년에 시작
 죠코비치 이겨라 ! 한 계기
 북조선이 확인해 주믄
 자해하는 일본은 처음
 속보: 미 하원, 한국전 종식 …
 러시아 불화수소 공급제안
 회비
 짧은 단상: 송유근 군
 뉴욕댁 서민정?
 휴가1
<사진영상>
축구 ▼
야구 ▼
농구배구등 ▼
격투기 ▼
레포츠 ▼
게임바둑 ▼
기타 ▼
 
 
 
ⓒ 2013 디어뉴스 dearnewsnet@gmail.com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회원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