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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요단강변 춘장집
글쓴이 :  박봉추                   날짜 : 2019-12-10 (화) 15:01 조회 : 822 추천 : 4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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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청태종 홍타이지가 전장에서 쓰던 칼이다. 남한산성 아래 송파 삼전도에서 인조가 세 번 머리를 찧고 아홉 번 절할 때도 홍타이지 옆구리에서 번뜩였던 바로 그 칼이다. 칼, 그리고 칼잡이가 등장하니 격투기 맞제? 자 시~이작!

인조, 이치는 남한산성 아래서 홍타이지 칼 맞아 죽을 것 같던 두려움이 쉬이 없어지지 않아 아들과 며느리를 죽이는 악행을 저지른다. 사백년 지난 조선땅에도 이런 놈이 또 하나 있어 그 놈의 근본을 알려 드린다. 

1. 환향녀

1627년 정묘호란, 1636년 병자호란 때 끌려간 수만 아낙네들이 압록강을 건너 오니 고향에서는 화냥년이라고 불렀다. 

청나라 심양에서 동포를, 버려졌던 아낙네들을 보살피고 기어코 고향으로 보내려 노력한 소현세자와 세자빈 강씨는 인조에게 독살되었다는 설이 있다. 

인조는 꿈에서도 볼모 처지에도 출중한 외교력을 발휘한 소현세자를 질투했다. 청황제가 인조 자신을 제치고 소현을 조선왕으로 앉힐까봐 두려워한 거다. 

2. 사대부

소현세자 인기가 높아지자 인조는 불안했다. 되치기를 시도했다. 돌아 온 아낙네들이란 게 몸을 더럽힌 여자들인데, 부정한 여자들마저 귀환시켰으니 제정신이냐? 고 소현에게 물었다. 아낙네들에겐 몸을 더럽혔으면 우물에라도 빠져 죽어야 하는 거 아니냐? 몰아 세웠다. 그러고는 순진하게 우물에 빠져 죽은 부녀자에겐 정려문을 세워줬다. 

소현세자를 보면 부끄러울 밖에 없는 조선 사대부 벼슬아치들에게 쥐어 준 칼자루였고 성공한다. 

조국과 정경심교수와 그 딸과 아들을 화냥질하였다고 손가락질 한 기레기의 원조가 조선 사대부 벼슬아치들이다. 

3. 삼전도

삼전도가 부끄러운가? 압록강이 부끄러운가? 인조는 삼전도가 치욕적이어서 송파 쪽 남한산성을 보기만 하여도 오줌을 지렸을 게다. 

왕이 머리를 찧게 만든 사대부는, 명분을 찾고 살궁리를 해야 했던 사대부 벼슬아치가 꾀를 낸 화냥년 뒤집어 씌우기는 인조 때부터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거였다. 세자마저 독살시키는 벼슬아치 새퀴들... 

4. 삼도천

삼전도는 인조에게 치욕이었지민 백성에게는 압록강이 치욕이었다. 화냥년 손꾸락질을 받을 걸 알았더라면 압록강에 치마폭으로 떨어졌을 것이다. 그렇듯 백성에게는 압록강이 삼도천이었다. 삼도천은 불가에 나오는 저승 앞에 있는 강이다. 요단강 건너 만나리... 돌아올 때 꿈에 그리던 압록강이 알고보니 삼도천, 기독교에서 말하는 요단강이 된다. 

5. 윤춘장집

요단강 앞에서 짜장면을 만들어 팔던 윤춘장이 있었다. 개업일은 2019년 9월 6일 여의도 사대부들이 조국 대한민국을 도륙 내려 벼르던 날이었다. 

이 날 이후, 한 방구하는 쓰레기들이 윤춘장집에서 버려지는 온갖 토사물을 받아먹고 트름을 해대었다. 그래서인지 혹자는 작금의 미세먼지가 춘장집에서 밥먹는 기레기들 트름과 방구 때문이라는 주장도 한다. 

6. 지옥도 

삼도천은 지옥도, 축생도, 아귀도로 나뉜다. 조국과 정경심 교수. 그 아들딸이 겪었을 3개월하고도 4일간이야 말로 지옥도였을 것이다. 털어 먼지가 없으니 칼로 찔러대 죽도록, 압박하여 자살하도록 기레기들과 배꼽을 맞춰 공격하였다.  

이러는 동안 우울하게도 우리는, 김지하와 함께 죽음의 세력 어짜구 씨발거리던 서강대 바콩 총장이 지옥도를 건너는 걸 목도하였다. 백년동안의 고독보다 긴 백일동안의 지옥, 그 지옥도를 윤춘장도 미구에 기필코 반드시 건너 갈 지옥도이다. 

7. 축생도

개싸움은 우리가 한다. 조국수호대가 떴다. 그러자 윤춘장이 구사한 신공이 이른바 축생도다. 개도살 꾼이 되어 각을 뜨는 거였다. 청와대도 압색하고 자기 식구 검찰 수사관을 죽게 한다. 

8. 아귀도

요즈음 자기 빈소에 일주일 먼저 다녀온 자가 있나니, 윤춘장이시다. 시간을 잘못 알아 검찰 수사관 빈소를 자기 영정이 모셔진 빈소인 줄 알고 간 넘이시다. 정신이 혼미해서인지 두시간 반을 앉아 불콰해져선 말했다. 아끼고 사랑했던 부하직원이라고. 

아귀도는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 자기 처자를 잡아 먹고 지 팔다리를 잘라 먹고 토하고 또 토하는 지옥이다. 지 말대로 아끼던 자기 부하를 잡아 먹고 유서와 핸드폰 마저 아가리에 쳐 넣어 버린 아귀 윤춘장! 하지만 그때까진 살아 있었다.

9. 염라대왕

윤춘장이 자기 빈소를 잘 못찾은 지 일주일 뒤, 12월 10일 정경심 교수 공판준비일, 참다 못한 염라대왕이 나서 판시했다. 다음은 판시 내용인데 염라대왕이 몸소 빔프로젝트 PPT까지 띄워 설명했다는 그 판시는, 

네가 끌고 온 정경심 교수와, 그 딸 공주대 인턴증명서 건 등은 학문의 자유에 보장되는 대학에서 발급 받았으므로, 또 저승차사들이 날짜 지나 끌어다 댄 증거는 무효이므로, 게다가 윤춘장 네가 네 자신의 공소시효를 조국 가족 공소시효로 잘못 알아 네 빈소에 까지 미리 다녀왔으니, 열시미는 한 거 같은 데, 이왕에 이렇게 된 거니... 판시한다. 잘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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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염라대왕 판시를, 청태종 홍타이지가 휘두르던 칼, 그 칼이 바람을 가르는 만주문자 몽골문자로 쓰인 판시를, 네가 알아 먹도록 낭랑하게 통역해 주니, 잘 들어 먹어라! 

윤춘장, 네가 대신 요단강을 건너야 겠다. 자, 대가리 대! 임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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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봉추                   날짜 : 2019-12-10 (화) 15:01 조회 : 822 추천 : 4 비추천 : 0

 
 
[1/4]   미나리 2019-12-10 (화) 20:03
요단강 앞에서 짜장면을 만들어 팔던 윤춘장이 있었다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배야ㅋㅋㅋㅋㅋㅋ
 
 
[2/4]   항룡유회 2019-12-11 (수) 07:29
요단강은 지금 요르단 강을 이르는 말이고
요르단이라는 나라 이름도 이 강에서 나왔고
야훼를 믿는 이들이 부르는 노래 중에 "요단강 건너서 만나리~~"하는 가사가 있는데
뜻은 죽어 하늘나라에서 만나자는 것인데
옛 신화나 전설에 "큰 물을 건너면 저승"이라는 식의 내용이 많다.

스틱스강
요단강
삼도천

공무도하가에 님이 건너지 않길 애타게 기원하는 것도 물이었다.

글구보믄 바이블이 여러곳 표절해서 짜집기가 좀스런 면이 있어. . .
 
 
[3/4]   순수 2019-12-12 (목) 17:57
ㅋㅋ
봉추옹 소설 대단하네..
14일 여의도로 나와서 춘장과 짜장면 먹으면 어떤가??
ㅎㅎㅎ

추운데 군불땐 방바닥에서 뒹굴거리지 말구 돌아 댕겨라..
그래야 건강에도 좋다..
특히 정신 건강~~~
 
 
[4/4]   길벗 2020-01-15 (수)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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