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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020 동경올림픽 개회식에 어떤 음악가가 출연하는게 좋은가"에 대한 앙케이트를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짤방을 보면 순위결과인데 아래부터 1위다.
2020 Summer Olympics Opening Ceremony Performer Ranking
2020 하계 올림픽 오프닝 축하공연자 랭킹
순위표를 보고, 내가 놀란 이유 2가지.
하나: 1~ 5위까지 다 내가 아는 뮤지션들이다. 이말인즉슨, 내가 일본을 떠난지 수십년이 지났건만 그간 새롭게 등장한 아티스트가 없이 호랭이가 담배를 뻑뻑 피던 시절의 영감탱이덜 수준의 음악가들 밖에 현재 없다는 이야기다. 정말로, 일본은 경제뿐만이 아니라, 사회 전방위적으로 도태되고 있는 칼라파고스 섬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둘: 랭킹 2위에 오른, "써던 올스타즈(Southern All Stars)". 연예방에서 내가 몇번 소개한 적이 있는 음악그룹인데, 이 그룹의 리더가 (재일 한국인이라고 소문이 아주 자자한) "쿠와타 케이스케"다. 이 사람도 환갑이 한참지나 70살이 낼모레인 사람이다. 참고로, 1위를 한 "류이치 사카모토"도 (한국나이로) 이미 70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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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듣는, 러브 코리아(Love Korea)
/ 써던 올스타즈(Southern All Stars), 쿠와타 케이스케
중간중간에, 한국말들이 많이 나오니, 관심있는 동지는 귀를 쫑긋하고 들어 볼것을 권한다.
그건 그렇고...... 지난 2018년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됐었던, 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대한민국의 K-Pop가수들이 대거 등장해 이거이 아시안 게임 폐막식인가, 대한민국의 K-Pop공연인가 헤깔렸던.....영상소개....ㅎㅎㅎ
뜬금없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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