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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노무현- 재검토 발언
글쓴이 : 바람                   날짜 : 2011-11-07 (월) 23:46 조회 : 8192 추천 : 24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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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대통령, FTA재검토발언







다음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인 2008년 11월 10일 당시
‘민주주의 2.0’ 사이트에 올린 글 전문 중에서



두 번째 문제입니다.

우리의 입장에서도 협정의 내용을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미 간 협정을 체결한 후에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경제와 금융 제도 전반에 관한 점검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국제적으로도 금융제도와 질서를 재편해야 한다는 논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마 그냥 넘어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미국도 그리고 다른 나라도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한미 FTA 안에도 해당되는 내용이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고쳐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고쳐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금융 제도 부분에 그런 것이 없다 할지라도 우리도 고치고 지난 번
협상에서 우리의 입장을 관철하지 못하여한 아쉬운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어차피 재협상 없이는 발효되기 어려운 협정입니다.
폐기해 버릴 생각이 아니라면 비준을 서두를 것이 아니라 재협상을
철저히 준비하여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폐기할 생각이라면 비준 같은 것 하지 말고 폐기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한미 FTA는 당장의 경기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당장 발효하는 것보다
5년, 10년, 15년 기간이 지나야 효력이 생기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비준만 해도 미국 쪽의 사정을 보면 어차피 상당한 시간은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준을 서두르는 것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진정 위기 극복을 위한다면, 당장 결판이 나지도 않을 일을 가지고
국회를 극한 대결로 몰고 가는 그런 일은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걱정이 많습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한미 FTA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지난날의 잘못을 반성하고 양심선언을 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의 입장은 그 어느 것도 아닙니다.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상황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모든 정책은 상황이 변화하면
변화한 상황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실용주의이고, 국익외교입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FTA에 대한 노짱님과 유시민의 입장정리, 끝!!^^…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바람                   날짜 : 2011-11-07 (월) 23:46 조회 : 8192 추천 : 24 비추천 : 0

 
 
[1/3]   고랑 2011-11-08 (화) 00:14
그저  추천만
 
 
[2/3]   콩자반 2011-11-08 (화) 01:48
잘 읽었다 땡큐~
 
 
[3/3]   이제비오지마 2011-11-08 (화) 17:39
역시.. 과거기록을 찾아보면 죄다 보석들뿐이고.. 누군 죄다 오물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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