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회원가입 비번찾기 인증메일재발송
     
 
총 게시물 0건, 최근 0 건
유시민 “대통령 노무현에겐 이타성보다 국익이 최우선”
글쓴이 : 노근                   날짜 : 2011-11-15 (화) 16:10 조회 : 7807 추천 : 69 비추천 : 0
노근 기자 (노기자)
기자생활 : 2,788일째
뽕수치 : 142,729뽕 / 레벨 : 14렙
트위터 : parksoo9
페이스북 :


“도덕적 비난 타당치 않아…국가는 이타성보다 ‘정의’”
                                        
                                                                                사진출처 - 노무현재단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도덕적 비난은 타당하지 않다”며 “인간 노무현이 아닌 대통령 노무현에게는 ‘이타성’이 아닌 국익이 최우선이어야 했다”고 말했다.

<노무현재단>은 유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성북아트홀에서 열린 ‘노무현 시민학교’ 특강에서 달라이라마 입국 거부와 이라크파병 결정 당시 노 대통령에게 가해진 맹비난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14일 전했다.

유 대표는 “개인의 최고 도덕적 이상은 ‘이타성’”이라며 “가수 김장훈의 기부 선행이나 학자이자 CEO로서 안철수 교수의 행동이 존경받는 것은 그들에게서 인간이 늘 갈구하지만 행동으로 다 채우지 못하는 이타성을 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렇다면 이런 이타적 행위를 국가에 요구할 수 있을까, 국가 최고의 도덕적 이상을 이타성이라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유 대표는 분명한 어조로 “그렇지 않다”고 자답했다.

유 대표는 “국가는 인간의 이기적 본성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인간 공동체”라며 “물리적 강제력을 바탕으로 자기의 과제를 수행하는, 인류가 아닌 자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정의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임 기간 중 노 대통령이 언론과 국민에게 도덕적 맹비난을 받은 사건 하나는 달라이라마의 입국이 끝내 허용되지 않은 것”이었다며 “당시는 중국과 티베트의 영토분쟁이 강렬하던 시기로 중국은 양국의 통상과 영업활동에 막대한 지장이 있을 것이라며 달라이라마 입국허용에 대한 강한 반발과 압력을 해왔다”고 해명했다.

또 “이라크파병 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평화와 협력이라는 남북관계의 당면과제가 너무나 중요했던 당시, 북미관계가 바닥을 치고 있던 시점에서 파병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노 대통령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결국 1만 명 이상의 전투인력 요청에 3천명 파병, 비전투 투입을 조건으로 파병을 결정했다”고 노 대통령의 결정을 옹호했다.

유 대표는 “인간 노무현이 아닌 대통령 노무현에게는 ‘이타성’이 아닌 국익이 최우선이어야 했다”며 “그럼 우리가 국가에 ‘이타성’이라는 도덕적 이상을 요구할 수 없다면 ‘국가의 도덕적 이상은 무엇일까’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한 답은 인간 노무현과 대통령 노무현이 추구했던 공통의 이상이 무엇이었는가를 보면 좀 더 그림이 선명해질 것”이라 말했다.

“그것은 ‘정의(正義)’”라며 유 대표는 “부와 권력, 명예, 기회 등 누구나 원하지만 누구나 가질 수는 없는 것. 그러나 그것을 가질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공평하고 정확하게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인간은 정의롭지 못한 것, 부패와 부조리한 것을 본능처럼 불편해하고 분노한다”며 “내면에 옳고 그름, 정의와 불의를 판별하는 사회적 지능이 숨어 있다. 이것이 인간을 특별한 종으로 만들어주는 ‘직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는 사회적 차별을 감시하고 국민의 분노에 응답해야 한다”며 “우리사회가 정의로운 사회로 가려면 우리 유전자 속에 있는 도덕적 직관을 일깨우고 여기에 화답하는 정치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국가 최고의 도덕적 이상인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하는 사람이라면 무릇 용기를 가지고 현재 국가권력의 기능과 작동방식에 문제가 있고 이것이 정의를 해치고 있다면 바꾸려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며 “바로 노무현 대통령처럼”이라고 예를 들었다.

유 대표는 “노 대통령은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특권과 반칙이 없는 사회, 지역이 고루 성장하는 경제 등 자신의 정치철학을 여러 가지 형태로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실천했다”며 “이 모든 것을 꿰뚫는 단어가 하나 있다면 그것은 ‘정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좀 안 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 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라는 ‘정의(正義)’에 대한 ‘노무현식 정의(定義)’를 소개했다. 이 발언은 노 대통령이 초선의원 시절 142회 국회본회의 대정부 질의 서두에 했던 말이다.

야권대통합에 대해선 “통합은 ‘진짜 하나’가 되기 위한 것”이라며 “(정당의 목적과 이익을 위해) 비수를 감춘 한시적 통합은 안 된다. 진심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 어렵다면 이를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태도를 먼저 가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정치에서 성향과 자존심, 철학은 아주 중요하지만 그것은 빼앗거나 주거니 받거니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내가 먼저,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진짜 마음’을 열고 상대방에 경청하는 ‘진짜 대화’를 해야 한다. 여기에 전략이 있을 수 없다. 마음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무현재단>의 ‘노무현 시민학교’ 다음 강좌는 17일 ‘대한민국의 미래는 지역이다’는 주제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예정돼 있으며, 24일에는 ‘세상을 바꾸려면 언론부터 바꿔라’는 주제로 정연주 전 KBS 사장이 강연할 계획이다. (끝)

(저작권자 ⓒ박봉팔닷컴.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노근                   날짜 : 2011-11-15 (화) 16:10 조회 : 7807 추천 : 69 비추천 : 0

 
 
난나 2011-11-15 (화) 17:00 추천 16 반대 0
지지자들 수준이 같이 높아져야 귀한 사람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유대표.. 당당하게 요구하시길... 그분의 날이 오길 고대한다.
 
 
[1/17]   무극이아빠 2011-11-15 (화) 16:15
유시민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명심해야 한다. 유시민에게 지지자들이 요구할 것은 정의이다. 지지자들을 위한 정치는 정의롭지 못하다. 그것은 이명박式 정치다.
 
 
[2/17]   줌인민주 2011-11-15 (화) 16:20
어찌 이렇게 말을 일목요연하게 잘 할 수 있을까?
당신이 있어 참 고맙다.
 
 
[3/17]   아더 2011-11-15 (화) 16:23
그네야..잘 모르면 이런말들 듣고 좀 외워라..
 
 
[4/17]   마당쇠 2011-11-15 (화) 16:29
지식이 충만하고 말 잘 해도 욕 먹는게 우리네 세상이니 참
 
 
[5/17]   난나 2011-11-15 (화) 17:00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지지자들 수준이 같이 높아져야 귀한 사람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유대표.. 당당하게 요구하시길... 그분의 날이 오길 고대한다.
추천 16 반대 0
 
 
[6/17]   조이 2011-11-15 (화) 17:12
난나 댓글에 추천 내가 했쓰~
나도 높아져야 하는데 맘처럼 안 된다
그래서 미안하다 진심으로...
 
 
[7/17]   CoolCool 2011-11-15 (화) 17:19
 
 
[8/17]   돌보기 2011-11-15 (화) 17:40
 
 
[9/17]   너내꺼 2011-11-15 (화) 17:40
멋지시다.
 
 
[10/17]   참사람 2011-11-15 (화) 17:51
무극이아빠/난 나의 유시민의 지지가 독이 된다면 먼지처럼 사라질거다~~
 
 
[11/17]   체리토끼 2011-11-15 (화) 20:11
ㅠㅠ............
 
 
[12/17]   카이사르 2011-11-15 (화) 21:06
노근/좋은 기사 고맙다
 
 
[13/17]   武鬪 2011-11-15 (화) 21:13
자기 고향에서 계엄군이 행패를 부려도 집에 전화 한 통 안 걸고 공부만 했다고 자랑하는 어떤 돼지새끼가 지지율 1위이니 -.-;;;;
 
 
[14/17]   에스엔 2011-11-15 (화) 21:14
진짜 멋지다.
 
 
[15/17]   아자아자 2011-11-15 (화) 22:46
 
 
[16/17]   djqtdma 2011-11-15 (화) 23:08
주옥같은 내용의 글
 
 
[17/17]   봉숙이 2011-11-16 (수) 12:14
너무 튀면 왕따당하는 족가튼 현상은 또 머여?

총 게시물 86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86 불법사찰-참여정부 국정원장들 증언 [6] 밥풀 47 6911 2012
04-04
85  05년 X파일l도청 - 노무현만 때리면 [15] 밥풀 30 8339 2012
03-31
84 노무현 기자간담회 전문 [6] 밥풀 19 7463 2012
03-30
83  노무현의 말 , 그렇게 알아듣기 어렵나? [11] 현봉 20 5643 2012
03-26
82 유시민의 데자뷔 vs 노빠의 데자뷔 [19] 밥풀 -2 7424 2012
03-23
81 노무현-북한문제가 안 풀리는 이유 [6] 밥풀 34 6384 2012
02-20
80 노무현 어록 모음_by 통벽(020130~ ? ) [31] 통곡의벽 18 30019 2012
02-16
79 노무현대통령 4시간 [참평포럼] 강연 동영상 [7] 하이에나 23 6497 2012
01-26
78 노무현이 대북인권결의안에 찬성한 이유 [5] 밥풀 36 7857 2011
11-23
77 유시민 “대통령 노무현에겐 이타성보다 국익이 … [17] 노근 69 7808 2011
11-15
76 노무현 대통령 서적 그림 전시회 어록 배너 [7] 태목 20 6755 2011
11-11
75 노무현 대통령 서적 그림 전시회 어록 배너 [2] 태목 17 6581 2011
11-11
74 노무현 대통령 서적 그림 전시회 어록 배너 [2] 태목 18 7602 2011
11-11
73 노무현 대통령 서적 그림 전시회 어록 배너 [3] 태목 18 7740 2011
11-11
72 노무현 대통령 서적 그림 전시회 리플렛 태목 14 5590 2011
11-11
71 "불경기·반미 공격받던 참여정부 ‘장밋빛 환상… 카모마일 12 5021 2011
11-11
70 [한미 FTA] 노무현- 재검토 발언 [3] 바람 24 8191 2011
11-07
69 [한미 FTA ] 노무현 ISD 와 이명박 ISD [11] 바람 29 7380 2011
11-07
68 봉하마을 '내 마음 속 대통령' 유색벼 … 피그셋 16 5772 2011
11-04
67 노무현 대통령의 협상원칙과 아키히로의 협상원칙… [1] 武鬪 14 10531 2011
11-04
66 노무현 재단, "라이스 회고록, 사실 왜곡" 반박 [4] 언제나마음만은 32 7781 2011
11-04
65 유시민이 만난 노무현 경선후보(펌) [6] 하우맘 45 7141 2011
11-03
64 노무현 대통령 어린이 서적 그림 전시회 안내 [1] 태목 21 7489 2011
11-02
63 라이스, 노무현 혹평에 “진정 국익 충실 지도자… [5] 가우리 41 7927 2011
11-02
62 라이스가 기록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9] 하우맘 18 7111 2011
11-02
61 사실과 공론 통한 통합과 합의 [2] 바람 10 6939 2011
11-02
60 정치언론을 뽀개는 법(1) - 카테고리 지키기 [3] 밥풀 22 7266 2011
11-01
59 나경원, 홍준표 대표에게 보내는 노무현대통령의 … [3] 복덩이 29 5987 2011
10-21
58 정태인 "노짱, 한미FTA 재검토필요 명확히 밝혔다… [1] 블레이드 30 8459 2011
10-20
57 노짱님 "한미FTA비준, 과연 서둘러야 할 일일까요… [4] 블레이드 14 7261 2011
10-20
56 펌글 [회고] 노무현 아래서 군생활을 한다는 것 [5] 행복하루살이 27 7589 2011
10-09
55 盧정부 기자실통폐합에 美대사 '공감' [2] 양이아빠 22 6416 2011
10-02
54 [기행문]골이 많은 봉화산 대통령의 길을 아이들… [2] 정나 24 7742 2011
09-28
53 노무현 위키리크스 전문 화제~!!!! [24] 나너그리고우리 77 9368 2011
09-18
52 손새 아웃~노무현 회고록 두고두고 읽어보도록~이… [2] 양이아빠 25 6254 2011
09-08
51 (오랜만에 들러보는)노무현대통령 어록 모음 [11] 체리토끼 30 8762 2011
09-07
50 리더쉽 그리고, 노무현 2 [1] 바다의집 12 6210 2011
09-02
49 노무현 대통령님 사진 [15] 시종여일 54 6561 2011
09-01
48 to노무현 가르치기 에서 from노무현 배우기가 진… [1] 지여 16 6654 2011
08-20
47 "노 전 대통령 '日 탐사선 독도오면 부숴라&… [2] 언제나마음만은 13 6691 2011
08-19
46 대통령님과 독도 언제나마음만은 6 7751 2011
08-10
45 영리병원 밀어붙이는 4대 세력은 누구? [3] 난나 23 9597 2011
08-08
44 전경련 파문으로 노무현 ‘시장권력’ 연설 재주… [4] 카이사르 21 8899 2011
08-06
43 [딴지 펌] [회고] 노무현 아래서 군생활을 한다는… [8] 카이사르 40 7081 2011
07-27
42 좌파 대통령 노무현?...언제까지 진실을 외면할 … [2] 봉숙이 15 6668 2011
07-26
41 대선 나흘 뒤 노무현 당선인 지시 "인수위를 짜시… [1] 삐급논객 28 7018 2011
07-26
40 (펌글)노무현 평가의 기준 : 지식인은 노무현을 … [1] 코스피 11 8019 2011
07-19
39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 참가자들의 근황 (봉팔… [2] 武鬪 43 10072 2011
07-15
38 노무현대통령이 잠수함6척 추가발주로 2000억 리… [5] 명림답부 28 9754 2011
07-14
37 노무현,유시민을 공격하는 민주당의 모순(참여정… [4] 빼앗긴들의봄 18 7494 2011
07-14
 1  2  맨끝
 누구의 과실이 클까?
 마루한 그룹에 대하여
 삼성전자 박물관에 간 루리웹…
 안주 많이 먹으면 싸움날듯한 …
 국회 없다?
 회입금비
 방탄 소년단, 일본 음악차트 1…
 모르고 넘어간 놀라운 사실 90…
 저러고 싶을까?
 봉추 포레스트, 고니가 왔다
 양성의 뇌회로
 자주(自主)에 대한 노무현-김…
 성(sex)에 대하여
 방탄 소년단 티셔츠 논란
 아빠는 서양 야동만 봐
 이것이 나라냐? - 공인(公認)=…
 민주노총
 아무도 못먹는 맥도날드 이벤…
 요즘의 일본어 논란들을 보고
 미국정치: 텍사스 공화당 승리
<사진영상>
<디어뉴스 만평>
논설 ▼
언론 ▼
정치 ▼
정치인 ▼
통일국제군사 ▼
경제환경 ▼
교육종교 ▼
의료복지 ▼
인권여성노동 ▼
 
 
 
ⓒ 2013 디어뉴스 dearnewsnet@gmail.com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회원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