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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야구팬만 관심이 있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이 2차전 상대인 호주에 6-0으로 이겼다 한다(역시 안보고 기사씀)
이로써 오늘(3/5 pm8:30 ) 대만과 경기에서 6점차 이상으로 이기면 자력으로 2라운드에 진출할 가능성이 생겼다. 현재 대만은 2승, 네덜란드와 한국은 1승1패이고 호주는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호주를 이기더라도 한국이 대만을 6점 이상으로 이긴다면 네덜란드와 똑같이 2승1패가 되더라도 승자간 점수차에 의해 자력으로 진출하게 된다. 만일 호주가 네덜란드를 이겨준다면 대만에 점수차와 상관없이 이기기만 해도 진출가능하다. 그러나 우리가 대만에 질경우도 호주가 네덜란드를 잡아준다면 3팀이 똑같이 1승2패가 되어 상대점수를 따져서 올라갈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하 발생될 복잡한 계산은 생략한다.
문제는 6점차 이상으로 대만을 잡을 수 있느냐인데 안타깝게도 대만은 WBC 1라운드 주최국이다. 야구는 리그 꼴지팀도 승률 4할 근방을 왔다갔다 하는 경기로 강팀이 언제나 약팀을 마음대로 이길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그런데 홈팀인 주체국을 6점차 이상으로, 그것도 8회 말까지(한국이 선수비), 자책점으로만 이기기는 쉽지 않다. 현재 일부팬들은 어제의 승리에 고무되어 대만 그까이거 별거 아니다로 흥분하고 있지만 대만은 국제대회에서 한국의 발목을 잡아온 경력이 많다.
관심있는 분들은 오늘 오후 8시 30분 사랑스런 종편 JTBC를 시청하길 바란다. 본 기자는 사정상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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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