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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츠] 블랙 케비어 경마장을 떠나다
글쓴이 :  웃기자                   날짜 : 2013-04-17 (수) 21:24 조회 : 6606 추천 : 11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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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캐비어와 기수 루크 놀렌(Luke Nolen). 2011년 5월 열여섯번째 우승할 때의 모습(getty).

 

스물다섯번의 경주에서 스물다섯번 우승을 차지한 그녀. 은퇴도 하기 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던 그녀. 호주 경주마의 자존심 블랙 캐비어(Black Caviar)가 오늘 은퇴했다.

 

올해 만 7살. 2009년 4월 18일 호주 플레밍톤에서 첫 경주에 출전한 이래 상금으로만 795만달러(약88억원)을 벌었다. 블랙 캐비어는 시속 45마일(72km/h) 이상으로 달릴 수 있었던 유일한 호주 말이었다. 나가는 경주마다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2위와의 거리가 평균 몸체 길이의 3배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조금이라도 빨리 달리도록 하기 위해 채찍을 끊임없이 휘두르는 다른 말과는 달리 스스로 바람처럼 달렸던 블랙 캐비어는 동물애호그룹이 동물학대 반대 캠페인을 벌이면서 동물학대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예로 드는 말이기도 하다.

 

 ▲ 지난해 6월 영국에서 열린 다이아몬드 주빌리 스테이크(Diamond Jubilee Stakes)에서 우승한 후 영국 여왕의 축하를 받고 있는 블랙 캐비어 기수 루크 놀렌.

 

▲ 다른 경주말들과 함께 질주하는 블랙 캐비어. 블랙 캐비어 기수는 채찍을 사용하지 않는다.

 

▲ 올해 2월 열린 경주대회에서 블랙 캐비어 팬에게 응원도구를 나눠주고 있다. 분홍색 바탕에 검은 점은 블랙 캐비어의 상징 무늬.

 

 

 

 ▲ 블랙 캐비어가 17번째 우승하는 장면.

 

몸무게는 560kg으로 다른 숫경주마보다도 10~15% 더 무겁다. 호주에서 활동했지만 지난해 영국여왕의 즉위 60주년(Diamond Jubilee)을 맞아 영국을 방문해 다이아몬드 주빌리 경주대회(Diamond Jubilee Stakes)에 참가하기도 했다. 다이아몬드 주빌리 경주대회는 지구 반대편까지 여행해야 했던 블랙 캐비어가 우승을 위협받은 유일한 대회었다. 블랙 캐비어는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영국 여왕이 지켜보는 가운데 목 길이차이로 우승 기록을 이어나가며 세계 최고 경주마임을 증명했다.

 

경마장에 가는 사람들에게 경주마들은 베팅의 대상에 불과하지만 블랙 캐비어는 호주인들에게 단순한 베팅 대상 이상이었다. 은퇴한 블랙 캐비어는 2세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세계 경마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블랙 캐비어의 짝이 누가 될지 주시하고 있다. 지난주 블랙 캐비어와 50% 피가 섞인 숫경주마가 500만달러(55억원)에 팔렸다.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웃기자                   날짜 : 2013-04-17 (수) 21:24 조회 : 6606 추천 : 11 비추천 : 0

 
 
[1/6]   팔할이바람 2013-04-18 (목) 08:06
...정말 대단허다...

블랙 케비어의
난자와 유전자 부르는게 값일 듯.......ㅡㅠㅡ;;;......


..잘봤수다. 음냐...
 
 
[2/6]   아스라이 2013-04-18 (목) 10:58
진짜 대단해!


특히나 막판에..다른 말들은 맞아가면서도...ㅠ.ㅠ;;..
 
 
[3/6]   해질녁바람 2013-04-18 (목) 20:21
강력한 추입마네..
선행마 선입마 추입마순으로 달리다가
마지막 결승주로부터(코너부터)..마지막 직선주로가 아니라서 더 대단

블랙캐비어..새끼를 나으면..부르는게 값
 
 
[4/6]   팔할이바람 2013-04-19 (금) 06:20
선행마 선입마 추입마를 아는거보믄....
주식뿐만이 아니고..
경마까지..
ㅡㅠㅡ;;.
 
 
[5/6]   미나리 2013-04-19 (금) 09:19
말계의 우사인볼트
아조 독보적이네 대단타
 
 
[6/6]   해질녁바람 2013-04-20 (토) 03:32
인생이 도박이지..ㅋ
말 엉덩이 근육하고 다리 근육좀 봐라..
대박이지 않음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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