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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동영상은 어느 관객이 관객석에서 찍어서 유튜브에 올린 것인데 영상이 매우 아름답다. 모 방송사가 링크 사이드에서 찍은 무해설 영상 역시 볼만하다.
김연아가 2013년 종합선수권에서 우승하고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 참가를 확정지었다.
그 자체로는 전혀 놀라운 뉴스거리가 아니지만 어제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연기는 그 내용면에서 세계 피겨 역사상 역대급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 광경을 한국팬들이 국내 경기장에서 직접 목격할 수 있었던 것.
뭐 김연아니까 이 역시 별 뉴스꺼리가 못되려나? ㅋ 사실은 김연아 조차도 시니어 데뷔 이후 프리 스케이팅에서 클린 프로그램에 성공한 것은 2007년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미스 사이공' (동영상), 그리고 밴쿠버 올림픽 때 '거쉰의 피아노협주곡'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2009년 LA 세계선수권에서 우승 당시에도 마지막 살코 점프를 1회전으로 처리했었다. 즉 클린 프로그램이 아니면 곧 망한 작품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피겨 스케이팅은 그만큼 변수가 많아서 관객들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스포츠다.
참고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을 상징하는 역대 최고의 작품은 두 말할 필요도 없이 밴쿠버 올림픽에서 김연아의 연기다. 그 이전에는 카타리나 비트의 카르멘 (1988년 캘거리 올림픽, 동영상)이나 미쉘 콴의 리라 안젤리카 (1998년 전미 선수권,동영상) 등이 꼽혀 왔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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