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시대에는 새나 닭털을 자루에 넣어 만든 공을 찼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 경기를 에피큐로스(Epikuros)라고 불렀다고 한다.
한 편, 기원전 6, 7세기 경 고대 그리스에서 행하여지던 하패스톤(Harpaston ; 앞으로 내던지다)이라는 게임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도 유력하다. 이 경기가 로마에 전하여져 무사들의 훈련이나 군대스포츠로 발전하다가 로마인들이 영국을 침략하였을 때 영국에 소개되었다.
그 뒤 11세기 덴마크가 영국을 점령하였다가 물러간 뒤 덴마크인들의 폭정에 대한 반발로 덴마크인의 두개골을 발굴, 하패스톤 경기를 함으로써 마음껏 울분을 풀었던 것이 계기가 되어 전국에 퍼졌고, 근대축구경기로 발전하게 되었다 한다.
중세는 현대 축구와 비슷한 형태의 원형이 이루어진 시기라 할 수 있다. 경기장은 없었으나 영국에서는 성문에 볼을 넣는 쪽이 이기는 모의전쟁같은 경기가 있었다. 공을 차면서 거리나 마을을 지나가는 형식이었으며 이 때 상대편을 때리거나 죽여도 괜찮을 정도로 무서운 경기였다고 한다.
영국에서의 초기 축구는 선수의 수도 제한이 없었고, 골도 1마일 가량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시간 제한도 없었다. 특히, 사순절 전의 화요일은 평민 모두가 참가하는 축구의 날이 되어 군중이 직접 축구를 하거나 관람자로서 참가하였다.
그러나 그 당시는 규칙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던 때인데다가 참가자 수가 너무 많고 승패에 집착하여 경기가 거칠고 싸움이 자주 일어났으므로, 엘리자베스 여왕의 재위기간(1314∼1581) 동안에는 법으로 금지당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반대와 금지에도 불구하고 축구는 평민들에 의하여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 뒤 청교도 시대의 종말과 함께 운동이 부활되자 축구경기는 대단한 환영을 받으면서 재개되었다. 영국의 각 학교는 제한된 운동장 공간에 맞추기 위하여 변형 응용시켰으며, 이러한 추세는 고등학교로부터 옥스포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으로 뻗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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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