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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사임했다. 경질됐다. 합의하에 갈라섰다. 뭐라 표현하는 게 옳을지 모르겠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아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평가받던 카펠로가 유로 본선을 코앞에 두고 고만두게 된 이유는 현 대표팀 주장인 존 테리(첼시)을 옹호한 것이 그 이유다. 존 테리는 2011년 10월 리그경기 도중 안톤 퍼디난드에게 인종차별적 쌍욕을 퍼부은 이유로 기소됐다. 재판은 진행중이지만 잉글랜드 축협은 존 테리의 주장직을 우선 박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태리 출신인) 카펠로가 자국언론과 인터뷰에서 “일단 재판결과를 보고 제재를 해도 해야는 거 아닌가, 혐의가 확정되도않았는데 축협이 너무 성급하다고 봐요”라는 입장을 밝히자 영국여론과 잉글축협이 발끈해 “관두셈” 구랬다. 구래서 관뒀다.
좌 테리/ 우 퍼디난드 불과 4개월도 남지 않은 유로본선을 앞두고 이 무슨 난리란 말이냐. 현재 차기감독 물망에 오르고 있는 오빠들은.. (1) 09/10 시즌 토트넘을 챔스 4위까지 끌어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한 해리 레드납 감독. 하지만 프리미어리그가 아직 종료를 안했는디 오빠가 홀랑 떠나갈 시 챔스리스 진출권 획득 계획에 차질이 생기믄 어쩌나 토트넘은 가심이 조마조마하다. 겸직은 가능할까? 나야 모르지. 각 단계 일정을 알아야 먼 의견을 내지. 맡았던 리그팀을 홀랑 버리고 국대감독직을 향해 뛰어갔던 조광래는 狂래지만 영국에서 겸직이 아니고 현시점에서 국대감독직에 전념하겠다 나오면 축협은 토트넘에게 목돈을 물어드려야한다. 고로 향후 양쪽 일정이 우찌댔든간에 겸직이 최선이다.
최근 재판에서 탈세혐의 무죄판결을 받아.. 감독직 수행에 무리가 없대. 영국은 탈세하면 국대감독은 안 시켜주나부지? (2) 히딩크 - 터키 유로본선진출 실패와 함께 직장을 잃은 히딩크 오빠는 시방 운신이 자유로운 상태라 위약금 따위 물지않고 가뱝게 모셔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레드납은 국대경험이 전무한데 비해 히딩크는 유려한 국대경험, 자타공인 단기조련에 한 경력한다. 09년 시즌 말 3개월짜리 첼시감독직도 기꺼이 수행하면서 FA컵 우승을 이루기도 했지만 골닷컴은 약점으로 “영국인이 아니라는 점” “존 테리와의 첼시시절 친분”을 이유로 들고있네? 머지? (안)영국인이 싫다믄 애초에 영국인 중에서 고르겠다 말을 해. 먼 잡짓이야?
(3) 이외 잡다구레로 맨시티 감독 경력의 스튜어트 피어스, 로이 호지슨, 알란 파듀, 호세 무리뉴, 아르센 뱅거, 라파엘 베니테스 등이 거론되나 현실성은 떨어지는 편이다. 국대경험이 적거나, 없거나, 성공적이지 못하거나, 국대감독직 자체에 매력을 못느끼거나(무리뉴, 벵거) .. 잉글랜드 축협은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시방 존내 힘들다.(끝)
[이 게시물은 관리자에 의해 2012-06-03 15:55:43 연예·스포츠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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武鬪
2012-02-09 (목) 12:34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