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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보보호협정 밀실 처리의 책임을 물어 야당이 제출한 김황식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국회 본회의장을 퇴장하므로서
처리되지 못했다.
한일정보보호협정이 얼마나 매국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는 그 동안 이곳 봉닷컴에서 누누히 강조하였다.(맨 아래의 참고기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만뜨고 입만열면 일본을 욕하는 척 하는 새누리당은 결정적인 순간에 매국적인 행위에 온 몸으로 지지를 보냄으로서 드물게 보는 그 정당의 참모습을 살짝 보여주고 말았다.
홍일표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표결 무산 뒤 브리핑에서 “총리 해임
건의안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검찰 소환에 쏠린 국민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한 물타기 정치공세이고, 총리가 해임될 경우 있게 될
인사청문회 등을 빌미로 박지원 방탄국회를 의도하는 것”이라며 표결
불참 이유를 밝혔다.
새누리당 대변인의 변명에서 보듯이 자기들도 창피한 줄은 아는 모양이다. 한일정보협정 자체에 대한 언급은 한 마디도 보이지 않는다.
이명박정권의 매국 행위에 대한 최소한의 응징 조차도 온 몸으로 막아내는 새누리당의 모든 의원들께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P.S. 유력한 차기 권력자, 박근혜 공주는 어디 있었을까? 그리고 저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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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진짜 크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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