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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등 당권파가 지난 관악을 여론조사 조작 사건 이후 비례대표 진상조사와 어제의 중앙위원회 폭력사태에 이르기까지 보여준 일련의 행위는 자신을 던져 그동안 억울하게 비난받아온 무수한 사람들을 위해 대신 십자가에 못박힌 바와 다름 없는 고결한 자기 희생이다. 경의를 표해 마지 않는다. 이들의 자기희생으로 구원의 새생명을 얻은 대표적인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전두환 : 1980년 광주의 발포를 전두환이 지시했다는 구체적 증거가 없다. 그러므로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전두환은 5.18을 자행하여 민중을 학살했다는 누명을 벗게 되었다. 노태우도, 정호용도 모두.. 세상의 모든 독재자의 폭력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재판으로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죄다. 정동영 : 2007년 민주당 대선경선에서 정동영이 박스떼기로 저지른 선거부정은 일부 관계자의 사소한 실수이며 투표수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그 당시 정확한 진상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채 정동영을 비난했던 것은 당원에 대한 모욕이므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 이정희도 나중에 정동영처럼 회개하고 열심히 해봐라. 혹시 아냐? 그때는 손호철이가 아니라 진중권이가 빨아줄지. 용팔이 : 1987년 안기부장 장세동은 신민당의 이택희 이택돈의원에게 5억원을 제공하였고 이택희와 이택돈의 사주를 받은 일명 용팔이는 통일민주당의 창당방해를 위해서 조직폭력배를 동원하여 87년 4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20여개 지구당에 난입하여 기물을 부수고 당원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는 지난 25년간 폭력에 의한 정당활동 방해 및 민주주의 파괴의 대표적 사례로 거론되어 왔는데 어제 통진당 중앙위의 공동대표단 폭행사건에 의해 비로소 용팔이는 그 명예를 넘겨주고 이름을 역사의 저편으로 넘기게 되었다. ---------------------------------------------------- 당의 중요 회의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기로 한 결정은 통합진보당이 한 일 중에 거의 유일하게 잘한 일이다. 앞으로 새누리 민통당 국회 국무회의 등등 다수 시민의 권리를 위임받아 권력을 행사하는 주요 회의는 모두 공개의 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통합진보당이 위헌정당으로 해산되더라도 이 일만은 높이 평가받을 만 하다. 중앙위 폭력난동사건을 보면서 대략 게임 오버라는 소감이 든다. 통합진보당은 종속될수도 또는 해체될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정희와 당권파는 자신들이 집착했던 한줌의 권력마저 완전하게 잃었으며 영원히 되찾지 못할 것이다. 그간 고생 많았다. 너희들의 희생적 자폭으로 오랜 세월동안 남북분단에 볼모잡혔던 진보의 미래에 비로소 동이 터옴을 예감한다. 평생 그 공로를 잊지 않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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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