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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을 뭘로 뽑을까 잠시 고민하다 아직까지 확신이 서지 않아 뽕팔러들의 의견을 물어보기로 하였다.
현재까지 단일화협상에 대한 전/후 사정이야 모두 알고 있을거고. 4월27일 선거일까지 어떤 흐름이 진행될 것인지 예측해 보고져 한다. 뽕팔러들의 섬뜩할 정도의 예지력을 기대해 본다.
지난 민주당과의 야권단일화협상 결렬 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시민은 이렇게 말했다.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요. 반드시 야권 단일화를 이루겠습니다"
허나, CBS라디오의 유시민 인터뷰를 들은 민주당의 격한 반응들을 보건데, 이번 주말 까지 예정되어 있는 단일화 최후협상은 물건너 갔다고 보는게 맞을 듯 싶다. 그러면 참여당과 유시민은 어떤 식으로 단일화를 이룬다는 건가?
방법이 없진 않다. 이봉수 후보가 대승적 결단을 내리는 거다.
"후보사퇴....."
(요 부분에서, 뽕팔러들의 의견들이 굴비엮듯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환영한다. 많은 의견 달아다오!)
이렇게 되면, 김해에서 딴날당의 김태호를 민주당의 곽진업이 이길 수 있을까?
기사를 보니 오차범위내에서 김태호가 약간 앞서고 있다고 하니,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의 사퇴로 야권단일후보 자리를 어부지리로 얻은 곽진업이 승리할 수도 있을 듯 보인다.
이런 말이 문득 생각난다.
"뼈를 내주고 살을 취한다"....
지금까지 국민참여당과 유시민 개인의 책임있는 모습들을 보건데, "후보사퇴"라는 마지막 카드를 내놓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랴? 많이 아프지만 충분히 고려해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마지막 카드가 패자의 고통과 아픔만을 안겨주지는 않으리라. "뼈"를 내주는 고통과 아픔, 그럼 국민참여당과 유시민이 얻는 '살'은 무엇일까?
"명분"이다...
"대의"이다...
국민참여당은 작지만 큰 그릇이라 인식될 것이며, 유시민은 '패장'일지언정 '졸장'은 아니란 타이틀이 붙을 것이다. 이는 향후 총선과 대선에서 국민참여당과 유시민에게 분명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아님 말고...)
이번 주말이 고비이다. 민주당과의 단일화협상이 실패할 수도 있다.
허나 유시민의 야권단일화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자.....이제 공을 뽕팔러들에게 넘긴다.
어줍잖은 댓글은 공손히 사양한다. 번뜩이는 예지력을 발휘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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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