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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사 대웅전 탱화. 연식이 된 아마도 보물인 저 건물에 느므느므 귀여운 탱화. 깜짝 놀랄정도로 귀엽고 이쁘다. 워낙에 해질무렵이라서 저 건물의 뒷편 그림들은 어두워서 못찍고, 아직 햇살이 비치는 한면만 찍은거야. 뒷면에도 귀엽고 이쁜 그림이 가득. 조기 그림중에 가운데꺼 아무리봐도 개. 근데, 해치라더라. 서울의 북쪽에 사는 사람들은 한번쯤 가볼만한 곳. 그냥 차로 갈 수 있으므로 등산을 싫어하는 게으름뱅이도 둘러보기 좋아. 서울에서 벽재화장터에서 우회전하고 쭉가다보면 보광사라는 표지판나옴 계속가다가 산하나 넘으면 바로 절. 요건 사랑스런 목어. 조 목어의 배에다 나무방망이를 넣고 두두두둑 치는 거야. 요건 그절 요사채에서 전나무 숲으로 나오는 문. 나는 서울에서도 북쪽에 살기땜시 일요일 아무 스케줄이 없이 집에서 뒹굴다가 누군가 갑자기 찾아오거나 하면, 조기로 도라이브겸 산책간다. 사실은 밥하기 싫어서, 조기 산책갔다 돌아오는 길에, 벽제 산촌(사찰음식)에서 맛난 밥 먹으려는게 속셈이지만^^ 싸비스 사진 하나 더. 벌써 봄은 봄이다. 우리집 부엌에도 산수유 폈다. 몇일전 뒷산갔다가 몽우리가 올려올라고 몸부림치는 녀석이 보여서 살짝 훔쳐왔더니, 불과 3일만에 꽃이 피네. 이 아래 사진은, 보광사에서 멀지않는 소경원(이름이 헷갈림 - 이곳입구에 상당한 전나무 숲이 있음. 여름 산보길로 강추)인지 하는 곳의 입구에 세워진 그 마을 우체통. 전서방네랑 고서방네집이 이 오솔길따라 한참을 더 들어가야하나봐. 우체부아저씨 고생하실까봐 아예 멀리다 우체통을 만들었더라고. 엄청 구엽. http://blog.daum.net/dwban22/2524 요 블로그에서 퍼온 대웅보전 반대편과 뒷편 사진 싸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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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혹시 이런 무성의함에 격분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으믄 검색해서 알아봐라~ 난 모린다.
아 그리고 저 우체통 사진은 소경원이 아니라 소령원 입구다.
영조 어무이라든가? 하여간 왕실이 어떤 여자분의 묘가 있는 곳이다.
제대로된 자리에 몬올라서, 능이 못되고 원이 되었지만, 아주 잘 관리하고 있더라.
저런 조상들 묘가 경기도에 수두룩해서 정말 다행이다.
그 묘땜시 일정부분의 자연환경이 보호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