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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으로 민노당과의 합당문제에 대해 썰 좀 풀려고 하니 니들 생각도 얘기해 줘라 나는 처음에 독자노선이었다. 진보신당이 반성문을 운운하는 것을 보고 더더욱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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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는 이번 4.27선거를 되돌아 보면서 이런 선택을 주도할 수 밖에 없는 유시민의 심정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더라는 것이다.
정치는 돈 없이는 할 수 없는 구조다. 구멍가게를 하나 차려도 돈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이고 설사 차렸다 하더라도 물건이 안 팔리면 결국 망하게 되어있다.
물건 하나 팔려고 김해에서 온갖 욕을 다 먹어 가면서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한계를 보여 준거다. 민주노동당이 10년 고생한 거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10년 고생 해도 살림살이 별로 나아진 것이 없는 민노당이다.
그래도 민노당이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민주노총이나 전교조 같은 거대 주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만약 민노당에 그런 거대주주들이 없었다면 이미 사라지지 않았을 까 한다.
요즘 떡찰 놈들이 생보노조에서 준 불법정치자금문제로 민노당 털고 있다 .그것이 나는 불법정치자금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참여당은 개미들 말고 어디 “불법 이든 합법이든” 자금을 대 줄 어떤 단체가 있냐? 지금 우리가 유시민에게 1,000원짜리 한장주고 디스 한갑에 200원 거슬러 오란 소리하고 있는 것 아닌지 좀 생각해봐야 한다. 그 만큼 돈 문제는 단순하지가 않다.
그리고 민주당의 비토문제다. 나는 이번선거나 지난선거 모두 민주당의 비토로 보고 있다.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마치 남자가 자기 여자친구 싸대기 한대 때리고 “그래도 너는 내꺼야” 하는 놈들 같다. 패대기를 수없이 쳐놓고도 이기명이란 작자가 이정희에게 하는 소리 들어봐라
“ 유시민이 그렇게 탐나 싶니까?”
이거 협박이다. 마치 “내 여자 건들면 죽는다?” 란 얘기랑 뭐가 다르나? 이런 류의 인간들은 집착 엄청 강하다 몇 십 년 스토킹 할 작자들이다. 유시민이 개혁국민정당 만들었을 때 이미 민주당은 당이 깨진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라는 법이다. 그러나 참여당은 게네들 입장에서 솥뚜껑이 아니고 자라를 보고 있는 것이다.
아마 참여당이 사망신고 하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괴롭힐 거다. 내년에 독자노선으로 간다면 이번처럼 민노당에 떡 하나 더 주고 참여당 죽이기 안 한단 보장이 어디 있나?
현재의 상황에서 독자노선을 하자는 건 모든 비를 유시민 혼자 맞으면서 가라는 것과 다름이 없다. 같이 맞아 줄 수 있나? 모든 비가 유시민 개인에게 만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는데 어떻게 같이 맞아주나? 니네 머리엔 비 안내리니 걱정 붙들어 매시라.
유시민에게 줄 우산이라도 구해와야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준비된 우산이 없다 .혹시 민노당과의 통합이 우산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지금 까는 거야 유시민과 참여당이지만 만약 합당하게 되면 180도 얘기가 틀려질 수도 있다.
통합된 당의 유시민을 깐다는 건 곧 야권 분열을 일으키는 장본인이 민주당이 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라야 나는 우리가 비를 같이 맞아 주는 것이 가능하고 유시민에게도 숨 쉴 공간이 생기는거다.
그리고 요즘 민주노동당을 보면 많이 발전했다. 지난 4월 강령에서 “사회주의계승” 이란 문구를 삭제한 것이나 이정희대표가 한미FTA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걸보고 결국 그들도 개량주의를 선택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당은 정책을 세우고 사람은 그 정책으로 모이면 된다. 민주노동당과 참여당의 합의문구를 지켜보자.
그리고 얘기를 들어보니 민주노동당도 효순이 미선이 때와 쇠고기 촛불시위 때 당원이 많이 늘었다더라.
이 얘기가 무슨 얘긴지는 설명 안 해도 알거라 생각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두서없는 글 읽느라 고생했다 고생한 니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P.S : 참여당 유시민 사당 맞다 그렇기 때문에 친노라고 불리우는 그들이 비집고 들어올 공간이 없는 것이다. 만약 통합이 된다면 유시민의 영향력은 줄어들지만 그만큼 그들이 들어올 공간도 넓어지는 것이다.
물론 선택은 전적으로 그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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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