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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번 선거도 역사의 전환기였다고 본다.
민주주의는 결코 그냥 얻어지지 않는것이다.
반드시 댓가를 지불해야한다.
그렇지만 역사는 후퇴하지 않고 발전한다.
강물이 굽이쳐도 바다로 흘러가는것을 멈추지 않듯이
사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국민이 스스로 쟁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개개인의 역할이 국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경험하지
못했다.
... 노무현이 작은비석에 쓴 깨어있는 시민이란 투표만 잘하는것이 아니다.
서로 자기역할을 가지고 연대하라는 거다.
2명이 모여서 자신의 가치를 공유하고 2명이 4명이되고 ....
이렇게 공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그런 가치를 공유한 사람들이
서로 연대해서 세력을 키우고 주도적으로 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것이다.
그리고 정당은 이러한 국민의 열망을 담아서 소화할수 있어야한다.
미국의 오바마를 만든 청년조직 유니온... 그것도 네트워크를 통해 평소에
활발한 활동을 하다 선거때 위력을 발휘한거다. 선거때만 반짝 한게 아니라는거다.
미국의 정당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정당이라 그 하부조직도 우리처럼 유령당원, 종이당원으로 정치인들의 온갖부정 탈법의 수단으로 이용되는것이 아니라 아주 투명하고 주체적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인이다. 주인은 선거만 하는것이 아니다.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사상, 사회구조, 사회적욕구등을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사람들과 연대하며, 그러한 정당에 구체적으로 요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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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