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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제투명성기구(TI)는 2012년 부패인식지수(CPI)조사 결과 한국이 100점 만점에 56점을 받아 지난해 43위에서 올해 45위로 순위가 두 계단 떨어졌다고 5일 밝혔다. 한국은 2009년~2010년에는 39위, 2011년에는 43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올해 1위는 덴마크·핀란드·뉴질랜드가 공동으로 차지했고, 스웨덴(4위), 싱가포르(5위), 스위스(6위), 호주·노르웨이(공동 7위), 캐나다·네덜란드(공동 9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일본은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한 17위, 미국은 5계단 오른 19위, 중국은 5계단 하락한 80위였다. 지난해 처음 대상국에 포함된 북한은 아프가니스탄·소말리아와 함께 최하위인 174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투명성기구는 1. 독립적 반(反)부패 국가기관 설치 2.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과 검찰 개혁 3. 회전문 인사·전관예우·낙하산 인사 문제 해결 4. 정보공개법·기록물관리법 개정 등을 해법으로 제안했다.
* CPI는 공직사회, 정치권 등 공공부문의 부패 정도에 대한 인식을 평가한 지표로 조사 대상국에 거주하는 전문가 집단을 비롯 전 세계 기업인과 애널리스트 등의 의견을 반영해 산출한다. 즉 실질적인 지표와 차이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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