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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마잉주가 총통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였다.
이에 대한 한국언론의 기사를 보고 있노라면 한심하기 그지없다.
대체로 될 놈이 됐다는 기사가 대부분이다.
관심이 없다거나 잘 알지 못한다고 표현하면 양반에 속한다.
마잉주가 누구인가 그는 1%중에서도 초특급 1%인 0.01%에 속하는 인물이다.
그것도 극악무도한 대만 국민당의 수장역할을 10여년간 이끌고 있다.
여기서 잠깐 대만의 역사를 잠깐 되돌아보자.
대만은 원주민(남방계 부족민)이 부족사회를 이루며 문명의 혜택 없이 살아오다가
15세기부터 포루투칼,네델란드,영국이 각각 분할 또는 시기를 달리하며
식민지로 개척한 땅이었다.
한편으로 극히 일부이지만 중국의 송대부터 범죄자나 반역자들이 도망가서
살았던 땅이기도 하다.
무협지 영웅문에서도 이와같은 연유로 등장하기도 한다.
명나라말에(1664년) 정성공이 군사를 몰고와서는 영국군을 물리치고는
한자를 보급하고,학교와 관청을 세웠다고 한다.
대만의 국부이고, 희대의 영웅으로 신격화되어 전국에 사당과 동상이
산재해 있다.
그러나, 곧 청나라가 들어 왔고....
청일전쟁에서 패한 청나라는 대만을 일본에게 바치게 되었으며,(1895년)
일본은 제국주의를 표방하고 첫번째 얻은 영토가 대만인지라 온갖 공을 들여
대만을 개발시켰다.
지금도 대만의역사 교과서에는 일본의 역사가 포함되어 있다.
본토 중국인들과 달리 대만인들이 일본에 우호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본이 2차대전에 패하고, 무주공산이 되어버린
이곳에 중국 공산당에게 패퇴한 쟁개석이 30만 군경과 그 가족들을 데리고 피난오면서 대만에 정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장개석은 2.28사건을 계기로 대만 인민을 20여년간 300만명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렸다.
여기까지 대만의 역사를 간략하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위키백과사전에도 나와있다.
핵심은 이것이다.
대만의 민중들의 입장에서 보면 개가 물러가니, 돼지가 오고, 또 늑대가 오고,사자도 오고...................
장개석이 몰고온 국민당은 대만에서 모든 기업,경제, 언론,문화,금융,검찰,경찰등을 독차지하고 있는 극강의 1%이다.
거기에다가 미국과 일본까지 등에 업고 있다.
대만 민중은 아직도 수탈의 역사가 진행중임을 몸으로 체험하고 있다.
그러나,깨어나지 못한 민중들이 침략자인 국민당을 선택하여 마잉주의 재선을 허락하니 그들의 진정한 독립은 요원하기까지 하다.
국민당은 본토에 두고온 집과 강산이 못내 그리워 통일전략을 구사하고,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 갈 날을 꿈꾸고 산다.
민진당은 대만의 식민해방은 독립국가로 선포하고 , 중국의 영향권을 벗어나는 것으로 본다.
미국은 자국의 이해득실에 따라 요리조리 왔다갔다 한다.
일본은 경제적인 이유로 왔다갔다 하고 있다.
대만인민들을 자주독립은 투표로 정권을 가져오고,자주독립을 선포하는 그날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당분간 아니면 상당한 시간 그런 소망은 이루어지기는 어려워 보인다.
깨어난 시민의 조직된 힘이 한참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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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