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전 장관은 9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아래와 같이 밝혔다고 한다.
"안 원장이 지난 8월 말 갑자기 '서울시장에 출마하고 싶다'고 말해 '쉽지 않다'고 말렸더니 뜻을 굽히지 않더라"며 "마침 한 인터넷매체가 실시한 서울시장 보선 여론조사에서 안 원장이 1등을 했다기에 '그럼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자'고 해 9월 1일 밤쯤 첫 보도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윤 전 장관은 갑자기 안 원장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당시를 상황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안 원장은 2~3일 뒤인 9월 3일께 그에게 전화를 걸어 '시장 출마 못하겠다'고 말했다. 부친이 '의절하자'는 말까지 하면서 반대해 대단히 난감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윤 전 장관은 "안 원장이 시장직 불출마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 '빠지더라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며 "그냥 '나 안 한다'고 하면 비난 받으니 박원순 변호사에게 양보하고 빠지자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한편 철수 아빠는 대선도전과 관련하여 "아들도 나이 50이 넘었으니 알아서 할것" 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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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