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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BBK가 MB를 조종하는 끈줄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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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곰탱이
날짜 : 2011-11-04 (금) 16:27
조회 : 6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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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 기자 (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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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과 그의 누나 에리카 김은 MB에게 현재 스코어론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불편한 인물이다. 둘다 미국 국적이며 향후 미국에 살 예정이며 미국 정부의 사실상 통제하에 있다.
처음 한미FTA는 BBK를 덮기 위한 퍼주기 주장이 나왔을 때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의 음모론 정도로 판단했다.
그런데 에리카 김의 미군 군사공항 이용에서 생각이 바뀌었다. 미국은 에리카 김이란 민간인의 군사시설 이용에 대해 '보안상 필요'라는 합당한 해명을 해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MB가 연루된 사건의 이해당사자에 협조하게 되고 이는 국내 정치 개입이 된다.
좀 더 확장해 보면 해명이 부족해 미국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반미로 흐르면 미국 국익에 부합하지 못할 것을 충분히 인지 못할 미국이 아닐 것인데 왜 그 리스크를 안고 갈까?
BBK나 미국에 도피중인 MB의 팔들을 비틀어 협박하면 정책결정권자를 제압한다는 가설은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있다.
이 가설을 전제로 하고 한미FTA를 판단한다면 친이/친박에 온도차가 다르며 친박이 강경파 친이가 온건파로 나왔는 데 사실상 친이가 MB에게 반기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친박 또한 물리력 충돌까지 감내할 정도로 분기탱천한 상황은 아니며 MB가 한나라당을 통제할 지렛대는 자신이 이미 도덕성을 상실함으로써 없다. 의원 한두명 손보는 거야 가능하겠지만 다수는 어렵다.
MB가 던질 크리스탈 재떨이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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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곰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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