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Johnny Depp 다크 섀도우즈 Dark Shadows 바네사 파라디 Vanessa Paradis 이혼 에바 그린 Eva Green 파경
14년간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던 조니 뎁, 바네사 파라디 커플이 깨빡났다. 이쁜 애기 둘을 두고 가족들의 사생활을 지켜보겠다고 바네사의 나라 프랑스로 거처를 옮긴 조니 뎁, 프랑스 여자와 바람이 나고마니 걍 다시함번 인생은? 그런 거. 팀 버튼의 페르소나 조니 뎁, 조니 뎁의 영혼이 거하는 곳 팀 버튼의 대굴휘, 한 몸이 둘로 갈려 환생한 이들의 신작 다크 섀도우즈(Dark Shadows)가 이 가족을 깨빡냈다.
알려진 바론 뱀파이어 가문의 얘기를 다룬 다크 섀도우즈에 조니 뎁이 프랑스 태생인 에바 그린(Eva Green)을 추천했음이 바네사 귀에 들어갔고, 이전부터도 남편의 상대배우에 신경을 곤두세우던 바네사와 조니 뎁 불협화음이 커지며 깨빡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이전 어떤 경우가 또 있었나 궁금하지요? 2005년 미스타 앤 미세스 스미스(Mr. & Mrs. Smith)를 찍으며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랑 바람이 나 제니퍼 애니스톤을 버리고 튀었는데... 사실 이 영화 '미스타 스미스' 첫 주연물망에 올랐던 건 브래드 피트가 아니라 조니 뎁이었다. 이후 대형 스캔들이 터지면서 호사가들은 "조니 뎁"이 출연했다믄 "브란젤리나"가 아닌 "조롼젤리나" 커플이 탄생했을 수도 있다고 아조 잠깐 떠들었다. 아조 잠깐이라서 이 소식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누군가. 프로메테우스에게 간을 띠끼도 굴하지않는 탐정의 후예라 분명히 기억하는 [사.실.]이다. 그래서 지난 2010년 조니 뎁과 안젤리나 졸리가 함께 한 투어리스트(The Tourist) 촬영 당시에 바네사 파라디가 신경을 곧추세웠다는 뉴스가 간간 나와 주었다. "여보, 하지마" 말려보았으나 예술가의 감으로 "하겠다"는데 어쩔 거야. 그래서 했다.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끝났다. 이때는 졸리도 브래드 피트와 벌써 불화설이 간간히 나오던 시기라 바네사는 매우 긴장했으나 저쪽 6, 이쪽2 도합 8명의 아이들이 우글거리는 환경에서 먼 대형사고가 터지지 않은 것은 가부장제, 1년에 제사11번이 일상다반사인 한반도에겐 무척이나 다행인 소식였다. (다행은 개뿔)
(조니 뎁 로얄 카지노스(左)를 보고 "맘에 들어" 팀 버튼과 만드는 다크 섀도우즈에 강력하게 건의해 출연(友)시킨 에바 그린)사진으로 보아 일생의 쏘울메이트를 만나 조니 뎁이 가정을 박차고 나온 건 아니고 걍 쾌를 노리고 있다가 이거슬 계기로 튀나온 걸로 뵌다. 어뜨케 확신하냐고? 조니 뎁 과거의 연인들을 쫙 꿰고 있는 입장에서 쟈는 조니 뎁 스타일 아니다. 길어지지만 함 가보자. 조니 뎁의 과거 1. 셔릴린 펜(Sherilyn Penn)
헐리우드의 역사를 한마디로 하자믄... 음..못한다. 여러 마디 중 한마디를 골라내자믄 제2의 마릴린 먼로를 찾는 것이 그 하나다. 짧고 볼륨 있고 금발에 백치미를 찾기 위해 할리우드는 존재하는 것이다. (꼭 그런 거 아니라도 바쁘니까 넘어가 쫌).
최근에 나타난 마릴린 먼로는 스칼렛 요한슨이 있고 팝씬에선 마돈나가 대충 비스무리하지만 노선이 아닌 외모로만 딱 놓고 봐서 가장 근접했던 마릴린 먼로의 현신은 셔릴린 펜이다. 투문정션(Two Moon Junction 88')이 나왔을 때 모두들 확신했던 마릴린 먼로 펜은 그러나 선구안 부족으로 후속작품 선별에 실패하며 대충 싸구려로 전락하고 말았지만 중요한 건 85~88년까지 셔릴린 펜의 색채가 가장 도드라졌을 시기가 바로 조니 뎁과 셔릴린 펜의 교제기간과 일치한다. 색히, 보는 눈이 타고났다. (이전에 조니 뎁은 3년간의 짧은 결혼생활을 했다. 셔릴린 펜에게 가느라고 튄 모양인데 이 부분 정보는 워낙에 드물어서.. 나도 지금 위키에서 첨 발견했음) 2. 3년간 약혼관계에 있었던 위노나 라이더(Winona Ryder) 둘은 이 얼굴로..아니 다시다시.. 가위손(Edward Scissorhands 89') 에 함께 출연한다. 가위손은 매우 아름다운 영화다. 고삐리들 사랑이 문제가 아니고 우리 사는 지구의 모습을 잔인하게, 아름답게 그려놓은 환상적인 영화고.. 팀 버튼과 조니 뎁의 위대한 첫 만남이 이뤄진.. 우리 모두 감사해야할 영화다. 3. 케이트 모스(Kate Moss) 160대 단신임에도 모든 패션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는 하이패션계의 총아 케이트 모스와 4년간 사귄다. 이 시기에 둘은 남는 시간 모두를 마리화나에 몰두하며 최고의 시간을 보낸다. 광대뼈, 주근깨, 말라깽이, 작은 키의 케이트 모스는 사생활에선 내멋대로 오만 지랄발광을 하며 가쉽란을 장식했지만, 업계에선 최고의 프로모델이었다. 케이트 모스가 재작년 요절한 천재 디자니어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과 함께한 07년 쑈 영상이다.
실용을 추구하는 몇몇 지구인이 "아 평소에 신지도 못하고 입지도 못하는 그딴 것들을 예술이랍시구, 하이패션이랍시구 내놓는 거슨 예술가입네 하는 몇몇 너거들만의 자위 아니냐?" 라는 무식한 소리를 파~악팍 해대지만 예술의 용도는 구호로 이뤄지는 선동의 영역에서만 해석하믄 잘못하다 맞아죽는 수도 있어요. 어깨가 쑤신다고 어깨 맛사지만 하믄 나을 거 같지? 오른 장딴지부터 구비구비 개비해오다보믄 뜻하지않게 왼쪽 날갯죽지의 통증이 가실 때가 있다구. 한낱 몸땡이도 그런데 우주의 섭리를 요소요소 "실용"적인 면에서만 고찰하다보믄 "인생이 팍팍해진다"는 수준이 아니라 근본적인 진리의 도에서 점점 멀어지고 만다.
[포화상태에서 신념을 가지고 선택한 고립] vs [고집스런 순수에 천착하지 않고 쟝르를 타뛰넘다 마빡에 받아내고 마는 이단이란 딱지] 는 흔히들 대비의 개념으로 받아들이지만 오히려 일맥상통할 때가 많다. 고로 탐정과 함께 닥치고 복창하는 겁니다. "사랑합니다 맥퀸님. 제 눈엔 언니가 젤 커요 모스님" (여기서 조니 뎁의 아름다운 여정이 끝나기를 바랬으나) 어느 날 바네사 파라디의 임신 소식과 함께 모든 게 깨빡났다. 1999년 나인스게이트(The Ninth Gate)세트장에서 만난 바네사 파라디(Vanessa Paradis)와의 원나잇으로 아기가 생기자 케이트 모스와의 관계가 절딴난 거다. 이때 탐정 몹시 분개했다. 탐정 뿐 아니라 호사가들 모두 "이 관계 절때 오래 못간다" 단언했다. 그러나 시~발 모두의 예상을 물리치고 이 관계가 14년이나 이어진 거야. 물론 바네사 파라디에 대한 개인적 감정은 없다. 오히려 모델로서 특별한 감성을 전하는 바네사, 크게 흥행한 적은 없어도 걸 온 더 브릿지(La Fille sur le pont 2000') 같은 위대한 영화로 '오, 언니 갠찬타~' 호감은 있지만 '환생한 언니-셔릴린 펜'
'도둑질하는 언니-위노나 라이더'
'약 먹는 언니-케이트 모스'
들과라야 지구별 발란스가 유지되는 조니 뎁 옆에 갖다 붙이기엔 많이 부족하다 여겨졌던 거시다. 물론 외모는 좋다. 고양이 상에.. 앞니 사이에 빵꾸가 큼지막하게 난 거시 매우 섹시하다.
(특별한 감수성, 특별한 모델 바네사 파라디) (동양에선 이거시 돈샌다 머다 말이 많지만 호나우도도 글코 벌어진 앞니 사이로 뛰어들고 싶어지는 적지않은 애호가들이 지구엔 존재한다. 언니는 특별하다) 됐고.. 이상을 조합해봤을 때...당분간은 몰라도..아니 당분간도 아닐 거 같애.. 에바 그린은 조니 뎁 옆에 앉혀놓기엔 너무 보통의 안전한 지구인 象이다. 옳지 않다. 마구마구 옳지 않다. 차라리 차인표가 레이디 가가랑 바람이 났다구 해라. 그거슨 믿어줄 수도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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