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로만 판단했을 때 남자다움이란 어떤 것일까? 떡 벌어진 어깨? 이만기같은 종아리 근육? 잘 관리된 턱수염? 혹은 북실한 가슴털은 어떤가?
영국의 글로벌 유제품 제조사인 알라 (Arla)가 신제품 홍보를 위해 제작한 특별한 털코트가 시중에 판매된다고 한다. 털코트 전문 디자이너 4명이 200 시간이나 걸려 제작한 이 특별한 코트의 재료는 다름 아닌 실제 남성의 가슴털. 무려 300 명의 자슴털 지원자들의 기부를 모아 만들어진 것이다.
한정판인 코트의 가격은 2천 4백 파운드로 한화로 4백만원을 호가한다. 도대체 이 엽기적인 털코트의 제작 의도는 뭘까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는 데 광고를 계획한 크리에이터는 '잃어버린 남자다움을 일깨우기 위함'이라고 말했단다. 알라사의 신제품은 프로틴 함량을 크게 높인 쵸코렛 음료인데 영국 남자들에게 '남자다운 남자'가 되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단다.
대다수 네티즌들이 '엽기적이다', '징그럽다'는 반응을 내 놓고 있는 가운데 '비듬 샴푸로 빨래해야 하는 것이냐?', '모 300명이 필요하냐? 그냥 나 한테 연락하지'등의 재치있는 댓글들도 눈에 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