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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주말에는 뭔가 다른 걸 먹어줘야 할 거 같은데, 마땅 한것도 없고
나가기도 귀찮은 봉팔러들에거 주말에 해먹을 만한 쉬운 별식 하나 소개한다. 난이도 하, 손질 할 거 하나도 없는 훈훈한 메뉴다.
이게 요리커뮤니티 사이트(www.82cook.com)에서 몇년전에 유행한 메뉴였는데 최근에는 전문식당도 생겼더라.
[돼지고기 콩나물찜]
요리 순서
1. 냄비에 콩나물 한봉지를 넣는다.
2. 삼겹살이나 목살,앞다리살 등등 돼지고기를 콩나물 위에 얹는다.
3. 양념장을 삼겹살 위에 붓는다/얹는다?
양념장는 고추장불고기 양념이면 된다.
4. 중불에서 뚜껑 덮고 익혀서, 고기가 다 익으면 뒤적거려 양념장을 섞는다.
좀 더 쉬운 팁!
마트에 가면 3번 씻어 나온 콩나물도 있다. 귀찮으면 요걸로 그냥 투하.
콩나물 한봉지에 돼지고기 300g 정도면 적당할 듯.
양념장은 지난 주말에 해먹었던 것을 참고로하면
진간장4큰술, 마늘, 술 전부1큰술, 고추가루 2큰술, 후추
이 요리의 포인트는 양념인데 걱정할 거 없다.
좀 싱겁게 양념을 만들고, 마지막에 뒤적거릴때 간을 보고 간장을 추가해서 한번 끓이면 된다.
[ 완성사진 ]
엇,,,양파도 넣었네. 양파 추가...
이날 삼겹살이 150g쯤 있길래 구워먹기도 그렇고 해서 콩나물 조금 남기고 간만에 삼겹살찜해서 밥 먹었다.
(사진넣고 나니 갑자기 글씨가 가운데로 정렬되네...)
이왕 쉬운 별식을 소개 했으니 이번에는 난이도 중인 아구찜을 소개한다.
아구찜은 식당에서만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면 오노
아구찜은 위의 삼겹살 찜과 하나도 다를게 없다.
난이도가 중급인 이유는 공정이 추가되기 때문에 그리 정한 것일 뿐!
돼콩찜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요리다.
아구찜 요리도 포탈에 이름만 검색하면 수많은 블러그에 과정샷이 친절하게 다 알려주기 때문에 오늘 게시물의 목적은 쉬.운.에 있다.
조개와 미더덕, 미나리를 손질하고, 등등을 하게 되면 집에서 이런 요리를 만들어 먹고 싶은 생각이 없어지거든.
재료와 공정을 최소화 시켜서 일단 도전해보고 싶게 만드는게 목적이다.
[쉬운 아구찜]
순서
1. 손질된 아구를 산다. (찜용으로 잘라달라고 하면됨.)
2. 한번 씻어서 끓는 넣고, 3분정도? 끓인다.
이때 소주나 된장이나 이런걸 좀 넣으면 비린내를 잡아준다.
3. 아구를 체에 받히고, 아구를 데친 물을 한컵100~200ml 정도 받아둔다.
이 물에 양념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진간장5큰술, 조선간장1큰술, 마늘,술1큰술, 후추)
4. 냄비에 콩나물을 넣고, 아구를 얹고, 양념장을 얹고, 뚜껑을 덮어
아구가 익을 정도로 중불에서 끓이다.
5. 녹말물을 만들어서 붓고 양념이 골고루 섞이도록 뒤적인다.
양념장 육수물이 100ml 정도면 녹말은 3큰술정도.
6. 뚜껑을 덮고 한번 끓이면 끝.
[완성사진]
위에 완성사진은 만든것의 2/3정도 덜어둔 것이야. 파가 보이는데, 이건
녹말물 넣기전에 넣고 한번 뒤적여주었어.
글로 쓰니 복잡해 보이지만 위에 돼콩찜에서 빨간 글씨로 된 부분만 추가될 뿐.
아구찜의 맛은, 재료가 맛있으니까 기본적으로 맛있는데, 녹말물을 넣기 전에 간을 보고, 그때 양념을 추가하면 된다.
맛없으면 다시 냄비에 붓고 양념 추가해도 아무 이상없다.
돼지고기와 달리 생선은 맛이 나려면 육수가 관건인데, 양념장 만들때에 다시다 한스푼 넣으면 맛이 확 살거야.
신혼 때 이걸 만들었는데, 물을 많이 부어서 찜이 아니라 탕이 되버렸던 기억이 있다. 요리는 아무리 쉬어보여도 해봐야 늘지.
이번 주말에 맛나게들 해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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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콩나물찜.....아구찜... 
<---- 이럴까, 저럴까 망설이는...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