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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날 연휴…
남들은 빨간 날만 쉬고, 잘 해야 빨강 다음 날(25일) 하루 더 쉬더만,
이 넘의 회사는 그냥 일주일을 다 쉬라고 하네.
그래서 토일월화수목금토일, 9일을 쉬고 출근 했네. 얼마나 지겹던지…
설날 보너스로 처먹기만 했네. (제발, 일 좀 하자, 씨바!)
어제(1월 31일), 9시에 출근해 인터넷 하다 보니 11시 반.
도시락 까먹고 앉아 있자니, 점심 먹고 들어온 직원 왈,
“ 퇴근하라 하시는데요… ”
잽싸게 컴퓨터 끄고, 퇴근해 집에 오니, 격무에 피곤이 몰려오더군.
낮잠 한 숨 때리고 일어나보니 바깥이 어둑어둑 하네.
“잉, 아직 낮인데… 아하, 오후에 눈이 온다고 했지?...”
컴퓨터를 켜고 날씨를 확인하니, 내일(1일) 무지 춥다고 하네.
구라청의 예언대로, 눈이 점점 쌓이기 시작하는 모습을 아파트 창문을 통해 확인.
저녁 식사를 할 무렵, 사장님께 문자를 보낸다.
“ 바쁘지 않으면 내일 강추위와 눈으로 출근이 힘들 것 같은데
재택 근무하면 안될까요? ”
곧 답장이 온다. “ 네, 그렇게 하세요. ”
해서, 오늘 하루 또, 휴무를 하였다. 이거야 원…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다.
조금 전, 사장님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기온 급강하로 이번 주 금요일까지 임시 휴무토록 하겠습니다. ”
짧은 답장을 보낸다. “ 네… ”
더 무슨 말을 할까?
본의 아니게 또, 수목금토일, 5일을 쉬게 되었다.
도대체, 이런 회사가 어디에 있나?ㅠㅠ
어제는 월말이라 월급이 들어왔더군.
새해부터 인상된 금액이 정확히 추가되어서…
손 꼽아 보니 지난 1월 한 달, 제대로 출근한 날이 2주일도 안 되더군.
그것도 9시에 출근해서, 빠르면, 12시. 늦으면, 2~3시에 퇴근했네.
이런 회사, 계속 다녀야 할까? ㅠㅠ
회사가 노는 곳이 아닐텐데…
겨울만 되면 아모스는 우울해진다.
일 좀 합시다,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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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
) 
회비 납부 계좌
기사를 써라.
-짤방 주의, 이런 말이라도 좀 붙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