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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점심시간에 여직원이 새로 산 유자차병을 열어 달라고 내게 가져왔어.^^
젊은 남직원들도 많은데 나한테 가져왔다는 사실.. 흐흐흐~~
암튼.. 뭐~ 이런걸.. 하면서 살짝 열려고 힘을 줬더니.. 헤헤~ 살짝 개기네..^^;
손가락을 우두둑하고 다시 한번 힘을 주고 돌렸더니..!! 에고.. 또 안열리네.. ㅡㅡ;
나도 당황, 부탁한 여직원도 살짝 당황..
애써 태연한 척, 여직원에게 한번 웃어주며 무언의 안심을 시키고는..
다시한번 으라차차차차.... 허걱~ 안열려.. ㅡㅡ;;
여직원은 원래 이게 잘 안열려요..^^; 하면서 오히려 나를 안심시키더라..
그때 내 옆자리 부장이 달라하더니.. 열려고 시도를 하는거야..
속으로.. 열리지 말아라~ 제발 열리지 말아라~ 기도를 했지..
으흐흐~ 안열렸어..ㅋㅋㅋ 얼굴이 붉어진 그 부장이 서랍에서..
헉~ 가죽장갑을 꺼내 끼고는 힘껏 돌리는데..
열리지 말라는 나의 소망을 져벌리고 열리고 말았어.. 아쒸~~ 쪽 팔려..ㅠㅠ
고맙다며 총총히 사라지는 여직원과 나에게 썩쏘를 날리는 그 부장놈..
회사에 힘없는(?) 부장이라고 소문나는건 아니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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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