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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만각의 또 다른 도전(인생극장 아직 종결 아니다)
글쓴이 :  만각                   날짜 : 2019-05-05 (일) 12:58 조회 : 1468 추천 : 5 비추천 : 0
만각 기자 (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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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뉴스 문예,과학방에 '만각의 인생극장'을 12회에 걸쳐 연재하였다. 글 플로로그 격인 "만각의 인생극장 연재에 즈음하여'에 만각을 위해 발문을 써주신 임철중씨의 마지막 단락에 "163cm 늙은 거인 만각은 오늘도 천천히 뚜벅뚜벅 걸어간다. <또 다른 만각(慢脚) > 아니다! 비록 겉은 나달나달 헐었어도 꼼꼼이 보면, 노년의 거리 귀신 만각은 여전히 젊고, 그의 인생보고서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라는 발문형식의 격려사를 보았을 것이다

이 분의 예언대로 엉뚱한, 불가능의 망상을 현실의 일로 실현시키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REAL? 바로 레알이다! 그렇다! 인생 70대면 하던 사업도 접고 은퇴의 여유로움을 즐겨야 마땅하나 수제맥주로 부도나 망한 만각은 그것이 한이 되어 또 다시 자기자본 한 푼 없이 또 일을 저질렀다. 바로 '수제맥주 테이크아웃 전문점' 이란 타이틀로 가맹사업의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업시작과 시장조사 때 몇몇 지인들의 자문을 받아보았으나 10중9명은 한결같이 반대다. 수제맥주는 분위기 있는 곳에서 비싼 값으로 즐기는 곳인데 어찌 10 여평의 작은 평수에서 복닥거리며 맥주를 마시냐며 모두 반대다. 그러나 모두가 NO 할 때 홀로 YES를 부르짖으며 앞장서 돌팔매를 맞으면서도 나아가는 정신이 진보의 정신 아닌가? 내가 누구한테 물어보고 서울 단독상경 했었던가? 기차 빠방틀어 가며....

간단히 말해 점포 보증금 투자는 각자 알아서 하고 10 여평 매장에 워크인 냉장고 포함 실내에 2,500만원~3,000만원 투자하여 부부가, 혹은 두명이 운영하면 최소한 월 순수익 4~5백만원 올리는 구조다. 주방 조리사 없이 아무나 할 수 있는 안주 컨셉이다(백종원의 빽다방 테이크아웃 커피숍도 9천~1억 들어간다)

문재인 정부 경제가 어렵다고 설래발치는 보수언론들의 허구를 나는 깨고싶었다. 경제가 폭망? 최저임금때문에 서민 자영업자의 몰락? 웃기지 마라!!! 아무리 어려워도 각자 하기나름이다. 성공의 문을 두드리지 않는 자에게 신은 결코 자비를 베풀어주지 않는다. 나는 바로 이 서민 자영업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싶었다

아내는 2020년 6월이면 부도로 인한 할부상환이 종결되어 이제 살만하니까 또 일을 벌렸다고 걱정이 태산같다(아무렴 당연하지?) 자기자본 한푼 없이 총투자금액 7천만원을 완전 타인자본(제1,제2 금융권 4천, 월1%~2% 사채이자 2천, 주류도매상의 무이자 대여금 1천만원) 투자로 창업한다는 데 제정신 가진 사람이라면 누가 찬성하겠는가? 임차보증금 4천에 월세 209만원...그러나 내 인생 마지막 불꽃을 피우고 싶어 일 저질렀다. 이마저 시도하지 않으면 천추의 한이 될 거 같았다. 참으로 무모한 도전이나 과연 무모하기만 할까? 나름 숨겨놓은 무기가 아래와 같다

1. 가격파괴: 수제맥주 420cc에 4,500원부터~~(서울 7~8천원,최저가 6천 이하 없다), 옛날통닭 7호크기 한마리에 매장내 가격 7,000원, 포장 2마리 12,000원

2. 경쟁력 있는 맛: 나의 파트너 수제맥주 업자의 맥주는 수도권 어디가도 경쟁력있는 맛을 유지한다(내가 원조 망한 수제맥주 업자 아니던가?).통닭은 값은 싸지만 겉이 바삭바삭하며 염지가 제대로 되어있어 부위별 맛의 편차가 없다. 보통 치킨업자들은 인젝션으로 염지하나, 나의 파트너 업자는 레미콘통속에 생닭과 한방양념을 넣고 진공상태로 만들어 돌리다가 통속에 순간 공기를 주입하면 압력차이로 양념이 살코기로 파고 들어가는 기술 보유자다

3. 히합(Hip-Hop) 문화 경험: 대한민국 최고의 Graffiti작가 Leodav최성욱의 작품이 내 점포의 벽면을 장식한다. 이 작가는 2018년도 대한민국 한류힙합문화 그래피티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2019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와 교보빌딩에 독립투사들 대형걸개그림을 그린 작가이다(도산 안창호, 백범 김구, 윤봉길, 안중근 등등) 자유한국당 개들이 정부에서 사주하여 최성욱 작가에게 이승만을 제외시켰다고 항의도 했으나 내가 최성욱에게 전화해 그런 일 있었느냐 물었더니 "이승만은 당연히 안 되죠" 라는 답을 들었다 

가맹점 조건은 간단하다. 내가 맥주,생닭과 노우하우를 공급하되, 가맹점 매장에는 반드시 레오다브의 그래피티 벽화가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가맹점의 세무장부기장은 만각이 지정하는 세무법인에서 집중기장 한다. 4월1일 개업하여 결산해보니 100만원 적자났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이유다. 매장에 다녀가는 고객이 나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며 가신다. 5월 에는 흑자전환 자신한다. 홈페이지도 이미 만들어 놓았으나 공개는 가맹사업 시작하는 6월에 할 예정이다. 도메인을 co.kr  그리고 .com 둘다 사서 등록했다(이상한 놈들 분탕질 예방차원)

인생 7학년인 만각이 나이들어 보이지 않게 머리에는 개똥모자 쓰고(친일 형사들 쓰던 모자) 입에는 플라스틱 입마개를 하고 여직원 1명과 만각이 몸소 안주조리와 홀서빙을 하며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차근차근 수정, 틀을 잡아 나아가는 모습이 때로는 처연하기도...오후 5시에 문열어 새벽1시까지 장사하려니 몸은 피곤하지만 하고싶었던 일이라 재미있고 즐겁다

수제맥주와 통닭의 콜라보레이션! 개대하시라! 개봉박두! 가맹점과 공동대박을 기대하며...성공하면 이 사업 추진한 과정의 피눈물 나는 애환의 글을 쓸 것이다. 자금 부족으로 아래돌 빼서 윗돌 막는 (rob Peter to pay Paul) 어려움 속에서도 인테리어 하드웨어는 장착했으나 개업날 외식재료 살 돈이 없어(더 이상 돈 꿀 곳이 없었다) 밤새도록 뒤척인(toss and turn) 가슴아픈 사연도 있었지만 나는 돌파하여 여기까지 왔다. 혹여나 실패해봤자 돈 3천 날리는 사업이다(지금 나에게 3천 만원은 있는 자의 30억 가치?)

디어러들에게 즐거운 소식을 전하는 꿈을 지금 이 순간에도---또라이 만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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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만각                   날짜 : 2019-05-05 (일) 12:58 조회 : 1468 추천 : 5 비추천 : 0

 
 
[1/5]   팔할이바람 2019-05-05 (일) 14:53
아따.........힘!!!

 
 
[2/5]   순수 2019-05-05 (일) 16:36
만각/
와 행님 대단하셔요~~~

힘내시구요..

위치는 어디여~~~

대전 혹은 서울??




 
 
[3/5]   지여 2019-05-05 (일) 20:16
 
 
[4/5]   빨강해바라기 2019-05-06 (월) 11:01
나는 그곳에 꼭 가보고 싶다.
그곳이 어디 일까? 궁금타
행님 어디인지 적어 주이소!
 
 
[5/5]   박봉추 2019-05-07 (화) 11:51
만각/

초등 6학년 작은 넘
마지막 어린이날을 보내며
이제 끝이거니... 했는데,

만각 흉아께서
일신우일신 심상찮다.

젊어지는 속도가 빨라져
몇년 지나면, 어쩜 내년이라도 

만각 어린이 선물 사줘야 할 것 같은
이 기분은 질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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