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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낙연의 한심한 이익공유제?
글쓴이 :  만각                   날짜 : 2021-01-16 (토) 20:52 조회 : 2227 추천 : 6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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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선의를 믿고 대기업에 구걸하는 설득,공감대형성,세제혜택부여 등 모두 부질없는 짓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이낙연의 이익공유제=정운찬의 동반성장=MB의 초과이익공유제=근혜의 기업소득 환류제.....이 중 어느 하나 성공했던가? 모두 헛발질이다

기업의 생리와 건달 조폭의 생리는 근원적으로 동질이다. 약자에 강하고(하청업체의 기술력 탈취), 강자에 약하다(갑 공직자에 뇌물 주는 것).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나? 기업정신은 이익이 된다면 똥물 속에도 거룩하게 뛰어드는 것이 현실이며 기업윤리다. 그런데 내 것을 더 벌었다고 이익을 약자에 나누어 줘? 기업가에게 착한 사마리아인을 기대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낭만적 희망고문일 뿐이다

바티칸의 교황 프란치스코 진보적 지식인은 이렇게 말씀 하셨다. "가진 자의 낙수효과(trickle down)? 이것은 사기다". 가진 자는 그릇에 이익이란 물이 채워지면 낙수효과가 아니라 그릇의 크기를 키워 더 채운다는 얘기다. 99섬 가진 놈이 100섬 채우려 1섬 가진 사람에게 빼앗는 다는 속담 또한 팩트다. 주택문제 해결하려고 민간기업에 유인책을 줘서 민간분양만으로 해결한다는 것은 연목구어(緣木求魚)라는 얘기다. 택도 없다!!

서로 맛물려 있는 원청과 하청 협력자 관계도 이익공유 문제에서는 동종교배도 안 되는데, 경계를 뛰어넘는 타업종에 이종교배가 가능하겠는가? 동물농장에서 오리가 개새끼에 필이 꽂혀 구애하며 뛰뚱거리며 달려가는 것을 보니 바로 그것이 '레임덕'이렸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계곡의 평상을 몽조리 깨끗하게 없애는데 업주들의 선의를 믿고 물어보며 철거했겠는가? 엄청난 반발을 무릅쓰고 철거의지를 몸소 실천한 이재명의 쌈박한 또라이 기질이 경이롭다.

 현장을 모르는 책상물림 먹물들의 각주구검(刻舟求劍)  실례를 들어볼까 한다!!!

비어칠은 수제맥주 집이다. 1차 식사와 반주하고 2차 맥주로 입가심 하러 8시30분부터 들어오신다. 영업제한 시간이 9시이기에  들어와야 곧 나가야 하니 손님이 아예 안 들어온다(노래방도 마찬가지). 금년 들어 1월 16일까지 총매출액이 34만원, 10일동안은 한 팀도 안 들어와 공쳤다. 죽을 지경이나 어쩌겠나? 비올 때 같이 비를 맞아 주는 것도 위로가 된다 하기에... K 방역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버티고 있다

나 또한 건물주의 선의를 믿고, 임대료 감액을 요청하면서 착한 임대인에게 감액에 따른 세액공제의 혜택이 있음을 설명했다. 건물주 뭐라 했냐 하면

 "그런 얘기 하려면 전화하지 마세요! 그러면 장사 잘 됐으면 임차료 더 주려 했소?"

 이 게 현실이다. 건물주 말도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니다. 보통사람 건물주도 이런데 하물며 경제권력으로 나라를 쥐락펴락하는 대기업들에게 '이익공유제'? 착한 임대인제도가 작년부터 시행되었어도 현장에서 안 먹히는데(경향신문 1.17보도 '임대료 인하한 착한임대인 3.5%, 임대료 인상한 임대인 13.6%)...이익공유제? 개나 줘 버려라!!!

*** 장사할 시간에 이 글을 썼다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만각                   날짜 : 2021-01-16 (토) 20:52 조회 : 2227 추천 : 6 비추천 : 0

 
 
[1/10]   미나리 2021-01-17 (일) 01:47
어디서 줒어듣고 씨부렸겠지 경제 경자도 모르는 놈
이낙연이 문대통령 무시 하듯이 무시 하면됨
밟아 죽여야 될놈인걸 이제 알았다
 
 
[2/10]   지여 2021-01-17 (일) 12:24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이낙연의 이익공유제=정운찬의 동반성장=MB의 초과이익공유제=근혜의 기업소득 환류제.....이 중 어느 하나 성공했던가? 모두 헛발질이다
 - 공감 !
 
 
[3/10]   길벗 2021-01-17 (일) 13:05
자영업자 만각의 말에 공감한다.

당장 닥친 현실이 맨바닥에 맨발로 서 있는 기분이라는 걸 잘 안다.

건물주의 말에 공감도 한다. 융자 받아 건물 샀다면 건물주도 죽을 맛이다.

-

살다 살다 이런 매출을 처음이다.

2020년은 적자다!!!!!! 라고 하는 사람들은 많다.

그런데 적자는 고사하고, 매출이 마이너스다.

20년전이면 세무서에서 조사 나온다.
 
매출이 어케 마이너스가 되는지는 제조업 분석 가능한 만각이 알 것이다.

그래서 피안으로 고대사를 선택한 것이라고 봐도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
 
 
[4/10]   납딱콩 2021-01-17 (일) 13:20


노친네 글 아주 생생하고 쉽게 잘 쓰는구만 ...
좀 자주 쓰셈


 
 
[5/10]   박봉추 2021-01-20 (수) 00:46
설 지나고 죽으나사나 비어칠 쳐들어 갑시다.
 
 
[6/10]   만각 2021-01-20 (수) 10:49
박봉추/ 영업시간 제한 저녁 9시 풀리기 전에는 아예 꿈도 꾸지 마삼!!!

금년 1/4분기 전까지 좋은 소식 있겠지...Tomorrow is another day! Carpe Diem!!!
 
 
[7/10]   순수 2021-01-20 (수) 13:18
박봉추/
ㅋㅋ
봄에도 쉽지 않을 것 같네..
 
 
[8/10]   박봉추 2021-01-20 (수) 17:09
순수

이 영감탱이야
함진아비가 들어간다고 들어가나?

신부집 앞에서
오만 땡깡을 처묵처묵하다가
끌려 들어가는 거지!

순수, 혹시 도둑장가?
... 장가는 제대로 간 게냐.
 
 
[9/10]   납딱콩 2021-01-20 (수) 18:33
박봉추/ 같이 갈까....ㅎㅎㅎㅎㅎㅎ
 
 
[10/10]   만각 2021-01-20 (수) 20:10
박봉추/ 납딱콩/
9시 영업제한 이면 들어왔다 금방 나가야 하니 2차 맥주 전문집은 아주 쥐약....

매각한 탄방점보다 매장은 2배 늘었으나 젊은 고객이 늦게 돌아다녀 8시 30분 이후 보통 들어오나 9시 제한 때문에 손님 없어 직원 다 내보내고 혼자 가게를 지키는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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