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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 스크린 샷 2D 게임이야...알지?
울 옆지가 겁나 즐기고 좋아하는 게임이기도 해
리니지나 다른 게임은 쳐다도 안봐~
오로지 저 게임만 한다구...
우리나라 겜회사가 저 게임을 일본에 팔았고
한국과 일본에서 같이 운영을 했었어..
몇년전 어느날 접속을 하는데 안들어가지는거야.
공지도 없이 문을 닫아버렸어...
노가다 열렙하면서 획득했던 아이템이며 모든게 황당했지 뭐~
그후로 몇년이 지났는데 일본에서 저 게임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온 울옆지
컴터 붙잡고 며칠을 끙끙 대더니...
무료계정 1주일 받고 접속하더라..신기했어
근데 문제는 일본어를 모르니 벙어리가 되어 그냥 돌아 다니는거야..ㅋㅋ
가끔 한자가 나오면 때려 마추면서 아 ~ 저말이구나..하면서
그러다 일주일이 지났는데
계정을 넣어야겠다는거야..흐미~
미쳤냐구..다다다다~ 잔소리를 해댔지~
" 어이 아자씨 자존심도 없어? 일본에다 돈까지 받쳐가면서
게임을 하고 싶어?~~으이구 한심해서리"..주절주절~~
가만히 듣고 있던 울옆지 왈~
" 참나~ 내가 술을 마셔? 도박을해? 바람을 피냐~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
저것밖에 없는데..그것도 못하게 하냐? 지금 자존심이 문제야? "
나.. "........................"
지금도 퇴근하고 오면 저 게임을 해..
벌써 3년 되어간다..
금요일 토요일엔 날밤 새면서 적국과 전쟁도 하고
뭐가 재밌는지 큰소리로 웃어가면서 해..
6개월에 한번씩 계정비 낼땐 난 궁시렁 거려~
으이구 ..정말 저러고 싶을까...하면서도
그래.. 내서방이 즐겁다고 하는데
속상하지만 참아야지 뭐~ 한다구..
저번 지진과 쓰나미 일어나면서
친하게 지내던 유저 몇명이 계속 안보이더라구..
나쁜일이 없었으면 좋겠어..
그나저나 저 게임 망하면 안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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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