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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환경] 신자유주의의 핵심
글쓴이 :  슬픈한국                   날짜 : 2011-06-27 (월) 12:17 조회 : 16979 추천 : 96 비추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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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감세(Tax Re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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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부3"를 보면 이모빌리아레라는 기업을 인수해 마피아에서 합법적 기업인으로 변신하려던 알파치노에게 고문 변호사가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앞으로 안정적으로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은 세금을 최대한 적게 내고,정부간섭을 받지 않는 것뿐입니다."  여기에 신자유주의의 첫번째 핵심이 있다. 바로 "감세"다.

2.레버리지(Leverage Effect) 


 

레버리지효과란 타인자본을 지렛대 삼아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것이다. 얼마 안되는 돈으로 기업 재단을 장악하거나 부동산 금융투자로 큰돈을 벌수가 있다.

문제는 외환,파생금융상품시장의 대부분이 제로섬(zero sum)시장이라는 점이다. 내가 큰돈을 벌면 거래상대방은 반드시 이에 상응하는 손실을 입게 된다. 주식,부동산의 경우는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대부분이 통화팽창,화폐독점,인플레이션의 빈부격차 악화 경로를 밟게되기 때문이다. 결국 레버리지효과의 극대화와 이의 만연은 경기하강과 양극화의 요인이 된다. 신자유주의의 두번째 핵심은 남의 돈 가지고 장난치는 "레버리지"의 만연(경제의 금융화)이다.

3.이익의 민영화 손실의 사회화(Profits are privatized and Losses are socialized)

내가 번돈은 모두 내돈이고 내가 돈을 잃으면 그 오물은 네가 치워라. 이게 바로 이익의 민영화 손실의 사회화다. 너무 커서 죽일수 없을것이라는 대마불사(Too big to fail),너무 연계되어 있어서 죽일수 없을것이라는 연계불사(Too connected to fail),너무 복잡해서 죽일수 없을것이라는 복잡불사(Too complex to fail) 등이 이에 해당된다.

1997년 외환위기 직전까지 대기업들이 이자만 갚고 원금은 안갚은 행위,현재 주택담보대출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치식대출등이 이에 해당된다. 땅 짚고 헤엄치기가 아니라 도저히 수익이 지속될수 없는 방법으로 일단 이익을 내놓고,그 돈을 먹은 뒤에, 나중에 그구조가 들통나 무너지면 다시 혈세를 투입해 손실을 보전하는것이다.

가계대출규모가 너무 커서 부동산버블규모가 너무 커서 무너지면 다 죽는다는 협박이 대마불사다. 대기업 부자만 부동산투기한게 아니라 상위40%정도가 가담했다는게 연계불사다. 이문제를 어떻게 풀것인가 조세,재정,통화,규제정책 등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지만 시간만 흘러갈뿐 도무지 해법은 도출되지 않는다. 이게 복잡불사다. 그냥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는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렇게 계획된것이다. 신자유주의의 세번째 핵심은 나만 잘먹고 잘사는 "이익의 민영화 손실의 사회화다"

4.부채대 국내총생산 비율(Debt GDP Ratio) 


빚이 늘어나는데 왜 망하지 않는가. 대체 미국이 왜 망하지 않는거죠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해줄 대답은 바로 "inflation"이다.

인플레이션이 뭔데요? 물가 오르는거 아닌가요? 물가가 오르는데 왜 미국이 안망해요?라고 물으면 갑갑해진다. 빚을 갚는 길은 오직 하나다. 바로 갚는 것이다. 국가가 빚을 갚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돈을 걷어야 한다. 인플레이션이란 바로 국가가 국민 모르게 돈을 거두어들여 빚을 정리해내는 방법을 일컫는 것이기도 하다. 미국이 쉽게 망하지 않는 이유는 기축통화로서 전세계에 인플레이션을 유발해 수시로 빚을 감량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즉,미국은 사실상 전세계에서 조세를 징수하고 있는것이다.

부채대 국내총생산 비율이란 한 마디로 빚 내는거 무서워 하지 말고,빚내서 경제발전해 GDP를 키워내면 국가부채비율은 떨어질거 아니냐는 논리다. 미국이 전세계에 보급하고,전세계 대다수가 추종하는 논리인데 이 길의 끝은 경제파탄이다.

바로 위의 표는 미국의 조세수입과 정부지출을 나타낸다. 적자규모는 무려 1.3조달러다. 미국만 그러는게 아니라 일본도 그러고 한국도 그러고 유럽도 그렇게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가고 있다. 그결과 일본이 막장에 도달했고 한국은 막장으로 향하고 있으며 유럽도 그리스등 세계도처가 난리다. 신자유주의의 네번째 핵심은 빚내는거 겁내지 마라. 부국이나 부자되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이 빚을 내는 것이다라는식의 "국가부채에 대한 환상"이다.

5.민영화(privatization)


감세의 끝은 결국 국가부채 증가,빈부격차 악화,민영화다. 감세하는 정부가 무조건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는것은 착각이다. 이명박 정권의 재정지출은 줄지 않고 있다. 다만 대기업과 부자감세의 빈 자리를 물가폭등,민영화,국채발행등으로 메우고있을뿐이다. 그럼 복지할것도 아니면서 재정지출을 늘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몰아주기를 통해 사익을 취할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낼수 있기 때문이다. 중산층과 서민의 기반을 붕괴시키려 드는 민영화주의자는 현대판 매국노라 불러도 좋을것이다.

 

PS-노무현은 신자유주의자인가. 아닌가. 답은 아니라는것이다. 노무현은 증세를 하고,복지를 늘리고,LTV DTI등 레버리지 규제책을 도입하고,금산분리규제완화를 수용치 않았으며,물가를 안정 시켰으며, 종부세를 신설하고 과표현실화 거래실명제 국토균형발전책등 부동산버블억제책을 최대한 마련 시행했다. 그리고 국가부채를 증가시키지 않았으며 기존의 국가부채를 완화시킬 재정건전화 방안을 마련 시행했으며 민영화를 완전히 중단 시켰다. 그럼에도 진보진영일각에서 그러한 주장을 하는 이유는 오로지 정치공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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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슬픈한국                   날짜 : 2011-06-27 (월) 12:17 조회 : 16979 추천 : 96 비추천 : 1

 
 
[1/34]   연합통신 2011-06-27 (월) 12:25
역시 명쾌하다.
SNS로 퍼간다.
 
 
[2/34]   참사람 2011-06-27 (월) 12:32
노동의 유연성이 빠진것 같다.
참여정부는 고스란히 imf와 협정시 노동의 유연성이란 고질병을
고스란히 안고 왔다.이 부문을 노짱님도 완화하고 해결 못한것을
두고두고 아쉬어 했다.앞으로 우리가 이문제에 대해 정책적 보완을 많이할 부문이
아닌가 한다.사실 행정기관,공기업, 은행, 대기업, 재벌기업등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할수 있는 노동이 너무 많다.
IMF협정을 과도하게 이용한 것이다.
 
 
[3/34]   똥구리 2011-06-27 (월) 12:35
감사.
 
 
[4/34]   올챙이 2011-06-27 (월) 12:49

또 그립다. 그분이...
 
 
[5/34]   슬픈한국 2011-06-27 (월) 12:49
연합통신님//감사합니다.
참사랑님//증세와 복지,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철폐,대기업규제를 통한 일자리창출 활성화등이 해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 견해로는 노동의 유연성은 신자유주의의 핵심이 아닙니다.
똥구리님//감사하다. 잘 읽었다 같은 흔한 댓글보다는 가급적 다른 댓글을 달아주시는것이 더 보기 좋을듯 합니다.
 
 
[6/34]   슬픈한국 2011-06-27 (월) 12:52
한마디 더.

임기초반에는 탄핵
임기중반에는 무차별비난질
임기후반에는 아예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았죠.

그속에서 정신줄 놓지 않고
저 정도 이뤄낸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봅니다.
노무현도 물론 완벽한 대통령은 아니었겠지만
힘겨운 파고를 나름 잘 넘어내었다고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전혀 인간적인 요소가 가미되지 않은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볼때 그렇습니다.
 
 
[7/34]   카이사르 2011-06-27 (월) 12:57
이런 단단한 논리들 많이 알려주시라. 양아치같은 진보애들하고 붙으려면 우리 먼저 공부하고 깨치는 수 밖에 없다. 근데 경제문제는 나에겐 넘 버겁다.
 
 
[8/34]   노란갈매기 2011-06-27 (월) 13:08
진보진영에서도 이런걸 빨리 깨우쳐야 할건데,, 쯔쯔..
빨리 기쁜한국이 되기를...
근데 경제문제는 나에겐 넘 버겁다.(2)
 

 
 
[9/34]   금호강 2011-06-27 (월) 13:21
복지가 성장의대안이 되기 위해선 선결조건이
세수의 확대.조세제도개선.국세청의 거울화.대기업들의 형평과세
궁민들이 세금확충이 곧 나의 이익과 행복으로 온 다는 신뢰

좋은글 추천
 
 
[10/34]   해월 2011-06-27 (월) 13:38
추천,,,특히 댓글,,,^^
 
 
[11/34]   똥구리 2011-06-27 (월) 13:49
슬픈한국/ 잘 알겠음. 내가 워낙 진지하지 못해서 ^^

감세에대한 얘기가 나올때마다 궁금한게 하나있는데, 레이건때 공급주의?자들의 주장 "세율이 래퍼곡선상의 정점을 넘었으니 세율을 줄이면 세수가 확대될거다." 대로 실제 그 정책으로 세수가 증가됐다고 하던데.
감세에 있어서 법인세율 인하는 기업들의 공급(생산)을 늘리는 유인이되고, 소득세율 인하는 가처분 소득증가로 소비진작효과가 있고 이로 인해 경기가 흥한다는것이 공급주의자들 주장으로 알고있거든.

그런데 이런 감세주장(특히 법인세율)이 혹시 우리나라에도 적용될 여지는 없는지. 그러니까 래퍼곡선상 정점을 지나쳤는지 아니면 도달전인지.
그리고 감세 반대에 있어서 법인세율 인하 반대, 보유세(부유세) 증가 두가지 전부를  주장해야 하는지, 아니면 보유세 증가를 중점적으로 주장해야 하는지.
법인세율 인하문제에 아직 내가 확신이 없어서 그런지 감세문제 나오면 이것이 늘 궁금하더라.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림.
 
 
[12/34]   슬픈한국 2011-06-27 (월) 14:06
똥구리님//재산세 확충,이를 통한 지방재정확보및 지역균형발전이 최우선과제라고 봅니다. 한국의 재산세가 선진국에 비해 형편없는 수준이라는것은 보수 진보를 떠나서 이론의 여지가 없는 부분입니다. 법인세율문제의 핵심은 결국 생산기지의 해외이탈, 이로인한 일자리감소 문제인데 독일은 복지확충,일자리나누기 일본은 정치적타협으로 이 문제를 풀어왔죠. 정치인들이 기업인에게 요구하기 이전에 일본기업인들 스스로가 "일본인들이 손가락만 빨며 지내게 할순 없다"라는 공감토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은 그 둘다 없는 상태인게 문제인것이죠.

그리고 현재 한국에서 감세주장은 가당치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총생산대비 재정규모와 국민조세부담은 주요국중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기업활성화와 관련해서 가장 문제는 조세부분보다도 대기업의 횡포(불공정거래및 기술탈취)를 규제할수 있는 정치력을 갖춰내는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 법인세논쟁은 뜬구름속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작금의 지적 수준으로는 법인세를 올리던 낮추던 현상유지하던 노동자들의 고통지수를 줄여낼 여지가 별로 없다는것이죠.
 
 
[13/34]   파도 2011-06-27 (월) 14:14
 
 
[14/34]   똥구리 2011-06-27 (월) 14:17
그럼 법인세율 인하는 생산기지의 해외이탈과 일자리 감소문제를 약간이라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이군요. 노동자고통지수는 따로 해결해야되는 것이고.
감세반대에 있어서, 법인세율은 별 상관이 없는 것이고, 보유세(재산세,부유세)등의 증세가 주요 주장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으로 알면 되는 것이지요?
하긴 법인세율 인하해봤자 투자,생산확대로 이어지지 않으니 법인세 인하는 소수를 위한 정책이겠지요.
기업활성화는 감세보단  규제와 적극적인 정부의 정책이 더 적절하다는 말씀이지요?
감사합니다.
 
 
[15/34]   노근 2011-06-27 (월) 15:24
 
 
[16/34]   밥솥 2011-06-27 (월) 15:39
똥구리/
'세율을 낮춰야 세수가 늘어난다'는 주장에는...
세율을 낮춰서 빈부격차는 줄더냐, 아님 늘더냐? 고  반문하면 됨.
 
 
[17/34]   똥구리 2011-06-27 (월) 16:01
밥솥/ 그런데, 법인세율을 낮춰서 세수가 증가한다고 한다면, 즉 재정수입이 증가한다고하면 재정지출도 증가시킬수 있지 않을까하는 의문이었어. 재정지출은 물론 삽질이 아닌 복지(양극화해소)등에 관한것이어야 하겠고. 재분배정책?
물론 법인세율인하가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에 더 많은 혜택을 주겠지만, 그 법인세율 인하가 경제활성으로 이어지도록 정부의 규제와 적극적 정책이 있다면, 그래서 세수가 증가한다면, 중소기업지원등 양극화해소를 위해 쓰면 되지 않을까? 이런거지.
결국, 정부와 대기업이 정의로우냐 아니냐로 귀착되나?
 
 
[18/34]   밥솥 2011-06-27 (월) 16:09
똥구리/
재정지출의 목적이 경기활성화라는 기존 프레임 자체가 함정이고, 재정지출의 근본 목적을 빈부격차 해소로 봐야 함.
세율을 낮추면 빈부격차가 더 악화되니 걔네들 주장이 헛소리가 되는 것임.
빈부격차를 더 크게 만들어 놓고, 재정지출을 어떻게 정의롭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게 앞뒤가 안맞잖아?
 
 
[19/34]   武鬪 2011-06-27 (월) 16:15
언제나 슬픈한국님은 어려운 경제학 내용을 쉽게 설명하셔서 좋습니다.
 
 
[20/34]   똥구리 2011-06-27 (월) 16:19
밥솥/ 법인세율인하가 경기활성화라는것이 함정이라는거지? 재정지출은 당연히 그래야되는거고.
기업과 국가가 정의롭다면 그리고 법인세율인하가 재정수입을 확대시킬수 있다면, 하는 가정이 너무 비현실적인가?  이 두가지 가정이 있으면 법인세율인하가 빈부격차문제도 해결하고 경기도 활성화시키고.
내가 좀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건가? ^^
 
 
[21/34]   밥솥 2011-06-27 (월) 16:34
똥구리/
아니오. 재정지출이 경기활성화로 연결된다는게 함정이라고...
재정지출로 경기활성화 안됩니다.
그래서 케인즈정책이 결국 실패하고 현실에서 통화론자들에게 밀려난 것임.

그리고 래퍼곡선.. 이것도 까불어 봐야 공급경제학 논리인데...
근본적 문제는 공급의 문제가 아니라 소비부족/수요부족의 문제임.
래퍼의 생각대로 세금이 줄어서 투자가 늘어도 이미 구매력이 소진되어가니 판매로 이어지지 못함.
따라서 세금감면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기 어렵고 투기자본화 해서 부동산/금융거품질로 흘러감.
 
 
[22/34]   똥구리 2011-06-27 (월) 16:55
밥솥/ 아, 난 재정지출로 경기활성화라는 말을 내가 안했기때문에 착각했어.
재정지출로 경기부양한다는 기존프레임은 문제가 있다는 것에는 동의함.
소비수요부족을 위해서는 정부의 재분배정책도 필요하겠지.
난 래퍼의 주장이 옳다는 말은 아니고 법인세율 인하가 우리나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감세반대주장에 법인세율 인하반대를 같이 넣어야하는지 확신이 없기때문이었어.
위에서 말한대로 보유세(재산,부유)등의 증세주장과  또 상증세문제는 확연하고.

마지막 내생각.
만약 노짱같은 대통령과 빌게이츠 워렌버핏 혹은 안철수 같은 기업인이 있고, 공급경제주장자들 말처럼 법인세율인하가 재정수입을 늘릴수 있다면(물론 수요견인을 위한 정책요하겠지만), 정부의 재정지출(재분배정책)으로 소비진작을 가져올수 있고 양극화 문제도 해결할수 있고 경기활성화도 가능하지 않을까?
이것이 법인세율 인하를 반대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나의 의문인것같음. ^^
그런데 내가 봐도 너무 비현실적임. 

밥솥/  경제원론적인,것두 흐릿흐릿해진 경제지식밖에 없는 나를 위한 많은 답글 정말 감사 ^^
 
 
[23/34]   고민기 2011-06-27 (월) 17:47
똥구리 / 안녕. 감세론 중 법인세율 인하 부분은 좀 애매한 것 같어. 반대하기 힘들더라고.
나도 똥구리 이야기처럼 법인세율 인하가 재정수입을 늘리고 경기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
도관이론이라는 게 있잖아? 어차피 중요한 건 최종 개인이 부담하는 세금 이지. 중간에 법인이라는 희한한 실체가 내는 세금이 아니라는 이론.
근데.. 마지막 문구처럼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것까지 완죤 동의해!!!
1. 법인을 완죤 사유재산화 해버리고 대물림 해버리는 시스템,
2. 불공정한 거래
가 결국 법인세인하로 인한 혜택을 가격인하로 소비자에게 가지 못하게 하고 또 투자확대로 인해 근로자에게 가지 못하게 한다고 생각하거든.
3. 그리고 배당소득 등에 대한 궁극적으로 최종 주주개인이 받는 이익이 소득세로 너무 낮게 과세되고 있고 보유세(재산세?)율도 낮아서.. 어쩔 수 없이 법인세를 인하가 빈부격차를 확대시켜버리는 결과를 가져오는 게 아닐까 싶어.

진보진영에서는 대체적으로 법인세인하를 반대하잖아? 이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의문을 품어보는 똥구리의 자세가 난 아주 아주 바람직하다고 봐!
 
 
[24/34]   카모마일 2011-06-27 (월) 17:55
일단, 법인세 인하에 의한 투자증가 효과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 아닐까?

경실련 "정부-전경련, 감세정책으로 투자 촉진 증거를 대라"
경제투데이 원문 기사전송 2011-06-22 18:22

[경제투데이 장익창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2일 정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현 정부 들어 지난 감세기간동안 투자가 촉진되었다는 근거로 감세를 유지하려 한다는 논리에 맞는 근거를 대라고 촉구했다. 또한 근거없는 감세정책 유지는 부자와 재벌만을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16일 한나라당이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소득세·법인세에 대한 추가 감세를 철회한다고 공식적으로 당의 입장을 정리했다.

그러나 21일 국내 재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허창수 회장(GS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근 “정치권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감세 철회 움직임에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이어 같은 날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정부는 법인세와 소득세 인하 원칙에 전혀 변화가 없다"며 청와대의 입장을 전달하며, 감세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임을 주장했다.

청와대와 전경련은 MB노믹스의 근간이 되는 감세정책이 감세를 통해 부자와 대기업들의 세금부담을 줄여 투자를 촉진하는 과정에서 트리클 다운효과(낙수효과)를 통해 서민과 중소기업을 비롯한 국민경제에 선순환을 일으킨다는 이론에서 찾고 있다.

그러나 경실련이 지난 5월 15대 재벌의 비금융계열사를 조사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개년 간(2007~2010)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대비 설비투자액 비중이 각각 0.9%, 1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사내유보금은 3개년 간 24.7조원(76.4%) 증가, 토지자산은 44.8조원(115.1%) 으로 급증해 결국 벌어들인 이익으로 토지자산과 현금성 자산의 증가에만 몰두해 내용적으로 설비투자가 증가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

또한 법인세 최고세율을 22%까지 인하 했음에도 설비투자는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이 경실련 조사에 의해 드러났다.

경실련 관계자는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하더라도 증가분이 트리클 다운효과를 일으키는 투자활동으로 이어지기보다는 재벌들의 주머니만 불려주는 결과를 낳아왔던 것"이라며 "청와대와 전경련은 시장에서 전혀 입증되지 않는 경제이론을 근거로 부자와 재벌을 위해 계속 감세유지 정책을 펴 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시장에서 실증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경제이론을 근거로 더 이상 감세정책을 요구하지 않길 바란다"며 "자신들의 이익만을 요구하는 이기적인 발언으로 더 이상 재계 전체를 욕먹이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25/34]   밥솥 2011-06-27 (월) 18:15
카기자/
수요가 받쳐만 준다면야 증세보다 감세가 투자로 더 이어지는 것은 당연하고...^^
지금 감세가 투자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은 전제조건인 수요가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임.
경실련 하는 소리도 답답한게 수요부족이라는 본질을 건드리지 못하는 것.
 
 
[26/34]   똥구리 2011-06-27 (월) 18:31
고민기/ 그래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것 같아. 그리고 3번을 보니  보유세인상을 먼저 한후 그 후에 법인세인하를 논의하든 말든 해야될것같다. 감사^^

카모마일/ 트리클다운은 거짓임이 드러났지. 현재도 법인세율 인하는 아무래도 현 기업들에겐 그다지 투자요인으로 작용하지않을거야. 그래서 나는 법인세율인하로 세수가 확대된다면 이라고 가정했던거야..그러기위해선 정부와 기업의 도덕적마인드가 절실히 요구될거같아.

이렇게 댓글을 쓰다보니, 위에서 슬픈한국의 '법인세율 논쟁은 뜬구름속에서 헤매고있다' 라고 한말이 와닿네.

밥솥/ 그게 핵심인듯. 수요가 따라와주면 기업이 투자안 할 이유가 없겠지.
진짜 -끝-
 
 
[27/34]   카모마일 2011-06-27 (월) 18:49
솥기자/하나 안 퍼온 기사가 있는데...경실련의 주장에 대해서
전경련등은 08년 이후의 경제위기 때문에 투자가 크게 늘지 않았던 것이라고 받아친 기사다.
그러고나면 사실 경실련 입장이 좀 뻘줌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 "경제위기"란 것의 본질이 수요부족이라고 솥기자가 말하는 거지?
 
 
[28/34]   마플 2011-06-27 (월) 19:09
3
 
 
[29/34]   밥솥 2011-06-27 (월) 20:20
카기자/
녭...

자본주의의 근본모순은 수요부족.
공산주의의 근본모순은 생산부족.
 
 
[30/34]   꿀맛대디 2011-06-27 (월) 22:17
책내용을 요약하신듯^^
내용을 공감하면서도 이해부족으로 남을 설득하기에는 제 기초가 약한듯합니다~
 
 
[31/34]   냉이아빠 2011-06-27 (월) 22:43
굳! 쉽다! 재미나다!
 
 
[32/34]   닥봉창 2011-06-27 (월) 22:46
차근차근 읽겠습니다..
 
 
[33/34]   난나 2011-06-28 (화) 11:56
어렵지 않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
 
 
[34/34]   고지야 2011-06-29 (수) 02:45
이해할 수 있게 명쾌하게 써주어서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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