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도 끝났고 많은 말들이 오고 가고 있는데
그리고 패인에 대한 분석도 다 다르고
누굴 탓하거나 싸움하려고 쓰는 글은 아니다 그냥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는 거다
단일화전: 대뜸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형님 이기 멉니꺼?
돌겠십니더.
민주당 점마들 왜 저렇게 꼬롬합니꺼?
진짜로 꼴찹합니다.
지금 같은 심경으로는 손학규 안 찍고 한나라 강재섭 찍고 십습니더.
선거 직후: 형님 이기 무신일입니꺼?
아 미치겠다 아입니꺼?
분해서 미치겠습니다.
바르게 사는기 이렇게 힘드는 일입니꺼?
오늘 또 전화: 기분 어떻습니꺼?
별일은 없지예?
사실 지난 선거 때 참여당 선거 사무소에서 전화가 와 갔고
아무리 그래도 한나라를 찍을 순 없지 않나
미워도 손학규 후보 밀어 줍시다.
그래 갖고 진짜 눈물을 머금고 이리 저리 전화 또 돌맀다 아입니꺼?
근데 김해 선거 보니 곽진업 무대인 진례에서는 거의 표가 안 나왔데예.
이래도 되는 깁니꺼?
그리고 서로 몇마디 오고 가다 당부의 말
민주당과는 통합하는 것 아니지예?
절대로 그러면 안됩니더
참고로 내 동생은 삼성 다닌다
정치하는 사람 모두가 오십보 백보로 다 썩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노무현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2년여전나와 많은 논쟁끝에 지금은 노무현 유시민 열혈팬이다
물론 참여당 주권당원이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