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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 91년 5월 정국의 시작이더군...
그 시절 광화문과 신촌을 오가며 돌맹이 날리던 내가 97년과 2002의 승리를 도취되어 잠시 정치를 잊고 있었다...
2002년 대선 전날부터 새벽까지.... 밤을 새가며 조선일보를 수거하던 그때 그 절박함으로 다시 돌아가야 겠다.
그때 신림동 봉천동 지역을 돌며 생판 처음보던 노사모 일꾼들은 지금 다 기운빠져 있겠지...
서프가 쓰레기장이 되면서 갈곳이 없던 내가 이 사이트에서 눈팅만 하다가, 오늘 아침에 회비도 내고 처음으로 글을 쓴다...
내일 참여당 입당원서 내고 회비도 납부해야겠다.
김해을 쉽게 승리하고, 지지율 20%로 오르고, 그냥 그렇게 쉽게 대선후보 되서 다시 2002년이 올 줄 알았다... 손학규를 쉽게 이기고, 박근혜는 그냥 이길 줄 알았다...
유시민에게 한없이 미안하다. 경기지사 선거때 10만원 후원하고 내 할일 다했다고 안일하게 살았다...
그래... 너무 쉽게 이기면 재미가 없잖아... 우리는 지금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다...
이제 나같은 눈팅들이 다시 하나둘 모이자... 슬픔을 분노로, 그 분노를 승리의 희망으로 바꿔나가자. 우리 세대는 늘 그렇게 힘들고 어렵게 승리하여 오지 않았나...
내 옆에 한사람 한사람에게 승리의 희망을 심어줘야겠다. 일주일에 한명씩 참여당 가입하게 만들어야 겠다. 이렇게 시작하자... 노짱이 처음 시작할때보단 더 좋은 상황이다.
정말 힘들고 슬펐지만, 이제 새로 시작하려니 가슴이 설렌다.
우리가 만드는 유시민 대통령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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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