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5일 그러니까 지난주 금요일에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횡재했다. ㅎㅎ
'국가란 무엇인가' 가 진열대에 떡하니 놓여있는게 아닌가?
예약주문자들보다 더 빨리 이 책을 살 수 있었다.
사고 나서 바로 인증샷 트위터에 올렸더니, 출판사 돌베게 트위터에서 멘션이 오더라구. ㅎㅎ
나더러 정말 빨리 샀단다. 그 서점이 어딘지 알려달랜다. ㅋㅋㅋ
친절하게 알려드렸다.
암튼 그 날부터 시간 날 때마다 읽기 시작해서 오늘에서야 드뎌 완독했다.
보수와 진보의 구분에 대한 그의 견해, 신념윤리와 책임윤리에 대한 견해 전적으로 공감한다.
민주노동당원과 진보신당원들이 이 책을 읽고 어떤 반응을 보일까?
열린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면 아마도 진보정치에 대한 유시민의 견해나 주장에 공감을 할 것이다.
그들이 왜 집권을 못하는지, 그들에게 결여된 책임윤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자존심이 좀 상할테지만) 인정할건 인정해야 할 것이다.
많은 온라인 정치사이트에서 이 책을 두고 논쟁을 벌였으면 한다.
나같은 공돌이 하수야 그저 적극 공감하는거 말고는 할 게 없겠지만, 자칭 타칭 인문학과 정치학에서 한 실력 한다는 분들은 열띤 토론을 벌여야 한다. 그래야 우리나라 정치가 발전한다.
유시민에 비판적인 친민주당, 친민노당, 친진보신당 사이트는 말할 것도 없고,
정치언론의 선두에 선 박봉팔닷컴에서도 열띤 토론을 벌여보자.
유시민의 생각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어떤 한계가 있는 건지, 아니면 그의 생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실정치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나부터 정말 궁금하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