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서로 메일로 주고 받으면 안될까.
결과만 알려주라.
난 만각을 서프에서도 몇 번 봤고 (영어 섞어 쓰는 특이한 문체때문에 기억한다)
사실 저 표현도 좀 움찔하긴 했지만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단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아무튼 코로나가 의심스럽게 생각하는 것도
코로나의 자료를 보니 영 근거가 없는 건 아니었다고 보고
그래서 내가 쓴 몇몇 표현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고,
만각도 좀더 분명한 의사표명을 하면 좋을 것이라고도 했지만,
그래도 이런 방법밖에 없고 꼭 이래야만 하나 싶은 게 사실이다.
만약 만각이 정말 진성노유빠인데 단어 몇개 잘못 써서
'악질 프락치' 소리까지 듣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조심하고 또 조심하겠다고 댓글로 몇 번을 말하고
겨우 중간에서 중재하는 댓글 하나 달았을 뿐인 나에게
고맙다 소리를 몇 번이나 하고
그러고도 게시판에 글 올리고 댓글 다는 것조차 주저하는 상황이라면
그땐 누가 책임질 거냐.
그가 만약 정말 진성노유빠라면
이런 식으로 코로나의 공개적인 질문에
공개적으로 답을 하고 해명을 해야하는 상황 자체가
그로서는 참으로 처참하고 비참하게 느껴질 상황이라는 생각은 안드냐.
제3자에게 애정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만큼 힘들고 어려운 상황은 없는 거다.
어쩌면 그동안 썼던 몇몇 단어, 몇몇 표현,
적지않은 사람들에게는 사실은 그리 민감하게 들리지 않았을지도 모를
그 몇몇 말들을 곱씹으며,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게시판에 해명을 할까 망설이고 또 망설이고
그렇게 스스로 자책하고 있는 중일지도 모른다.
설령 코로나가 보기에는 그가 매우 의심스럽다 해도
그가 억울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이런 방식은 좀 그렇다.
어휴.. 백번 클릭해서 겨우 화면은 떳는데 이 댓글도 안올라갈거 같아요. 일단 써봅니다.
이글은 내가 올리기 원하는 글 아니고 편집도 안되어있고
그냥 써놓고 나중에 혹시 필요하면 사용하려던 글이에요.
제 컴이 정치방 클릭하면 맛탱이가 가서 생활방에 올렸는데 그것도 올라갔는지 지금은 확인이 안됩니다.
노트북도 탭도 다 봉팔정치방에 글이안써집니다.
정치방 클릭하면 익스플로러 프레임만 보이고 화면은 안보입니다.
지금은 100 번 클릭하니까 화면이 엑박 여러개 보이고 이거 보이네요.
어제밤 부터 그러네요.
일단 봉팔닷컴을 익스플로러에 띄우면 50번 정도는 에러 1 번은 30초 걸려서 엑박포함 화면이 나옵니다.
이 글은 내가 올리기 원하는 글 아니고 일단 써 놓기만 한 글이에요.
그리고 지금 타이밍도 아니고 전 관심도 전혀 없어요. 김해을에 모든 생각이 가있는데...
이거 취소에요 취소.
정작 원하는 건 죽어도 안올라가고
테스트로 나중에 혹시 필요하면 쓰려고 써본게 올라갔으니 환장하겠네요 ㅠㅠ
일단 일이 더럽게 되었군...
어제밤 정확히는 새벽이지 봉팔닷컴 접속하면 cpu만 30-40% 올라가고(난 2.6쿼드인가 씀)접속이 잘 안되어서
어쩌다 접속은 되어도 엑박이나 나오고 글은 안올라가고 하여간 새벽까지 그러다 말았어.
내가 만각상대로 저지른 일에 아무런 진전도 마무리도 수습도 못하고
다시 밤이 되었는데...
다른 글에 댓글로 올리려고 몇가지 상황을 가정하고 경우별로 몇 개 적어놓았는데(평시에는 바쁘잖아)
이 본글은 댓글에 하도 안올라가서 본글로는 되나 보려고 테스트로 사진도 글도 이거저거 긁어다 시도하다가
죽어도 안올라가서 포기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이거 올라와있더라. 편집도 제대로 안되어 있을걸?
잠깐 화면 보이길래 급 댓글하나 올리고 생활방은 되었다 안되었다 하는데 좀 더 잘되어서 거기거 징징대고 있었다.
건의방에도 올리고.
이거 완전 미스야. 내가 똘아이가 아니라면 원하는 바도 아니고 원하는 타이밍도 아니고
일단 김해을 지나고 추궁을 하든 사과를 하고 처분을 받든 하려고 했어. 이건 생각도 못했어...
일단 오늘은 그렇게 양해하고 넘어가자.
내 원하는 건 이 글 자체가 사라지는 건데 그건 내 소관이 아니고
일단 모두에게 내가 원하지 않는 글이 올라온 점 기술적이든 뭐든 많이 미안하네. 무한사과.
내용은 여러 경우의 상상 중 하나일 뿐이고 그 반대의 극적인 글도 있어. 그러니 무시하기 바람.
일단 소동과 난리는 내 책임이고, 위의 댓글은 사고상황에 대한 댓글이니 패스할게.
다시 한 번 어제 그러고 나서는 오늘 지날때까지 김해을에만 몰입이므로 난 생각도 못했다. 이런 일이 있을 줄은...
만각을 들먹이기 전에는 내가 사용하는 유일한 욕은 이넘 저넘 이다. 그것도 내 스스로 말할 때 "난 게으른 넘이여" 식으로 말할 때가 99.9%야. 얼마 없지만 내 글 다 찾아봐. 만각님이 평생 들을 욕을 다 들었다지만 나도 한평생 한 욕보다 더 많이 했다. 실은 삭제가 안되는 것도 조금전까지 몰랐어. 음..
소동에 대해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하고 만각님과는 내일 지나고 여기서 다시 정리할게.
지금 이 사고로 인한 소동은 이만 끝내자. 미안들 허이.
그나저나 w 값은 뭐냐? 어제하고 오늘 그거하고 완전 친구 되었다. 합치면 한 대대병력으로 본거 같아.
검색엔진 찾아봤는데 다들 문제만 나오고 답은 안나오더라. 내가 봉팔리에 적는 글은 항상 복사를 해 놓는 버릇도 생겼다. 이글도 복사했어. 올라갈지 안올라갈지 모르니...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