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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종교] 박사과정에 대하여
글쓴이 :  팔할이바람                   날짜 : 2018-10-11 (목) 16:40 조회 : 771 추천 : 8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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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박사를 
영어로는 Ph.D. (피 에이치 디; A Doctor of Philosophy)라고 한다.

영어, Philosophy를 번역하면 한국어로, 1. 철학 2. 이론 3. 생각 3. 이념 (다음사전 참고)인데, 학문분야 박사학위에서는 꼭 철학뿐만이 아니라 인문.사회.자연.공학등의 모든 박사를 Ph.D.라고 하며, 박사학위 증명서(Certificate)를 받게 된다.

이외, 의사는 M.D. (엠디; Medical Doctor), 약사는 Pharm. D. (팜디; Pharmacy Doctor)라고 하며, 이들은 증명서가 아닌 면허(License)를 받게 된다. 하니,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인생의 목적이 학문이 아닌 돈이라면, 증명서가 아닌 의사와 약사같은 면허가 필요하지 않을까? 물론, 증명서 소유의 Ph.D.가 굶어 죽는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


먼저,
쉬운 영어, 짧은 시간으로 아주 잘 만들어진, 박사란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동영상을 보자.




한줄요약:
(제대로된)
박사란 인류가 동의하는 지식, 이것의 한계를 뛰어 넘은 자들인데,
그 지식은 전체 지식의 깨알수준의 것이다.


박사과정을 목표로 하는 젊은이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학문을 향한) 불굴의 의지와 신념"이며, 돈과 명예는 부차적으로 따라 올 수도 혹은 그렇치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도 늙었는가) 요새 젊은이들을 보면 (미국 양키애들도 마찬가지).....
......이렇게 느낄때가 많아서,
섣불리 도전했다가는 본인 자신 및 주위사람들까지 다치게 된다는 것을 꼭 말해 주고 싶다.


내경험:
일단, 해외에서 공부한다는 것은 학문적 측면 이전에 언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벽이 높아 현지인들과 경쟁을 한다면, 기본적으로 현지인들보다 2~3배 노력을 해야한다.

나의 지난 철없던 시절에는 한국에서 내가 최고인줄 (최소 1% 잘난 애들 축에 든다고 생각) 알았지만 박사과정 공부를 시작하면서 그게 다 개뿔과 오만인줄 처절히 깨달았고, 박사학위를 마칠때까지 공부 및 여러가지 스트레스로 하혈을 하게 된 것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무엇보다 나를 괴롭혔던 것은 내 능력의 끝 (내 머리의 한계)을 극명하게 느끼게 된 적이 참으로 여러번이였다는 것이다. 세계의 수많은 천재들을 만나게 되면서 초라해지는 내 자신과 나를 지도해주는 교수들의 넘사벽 실력. 웬만한 우수 수준의 수재정도는 정말 좁밥이라는 것. 정말로 위와 장이 끊어진다는 느낌과, 피곤함으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시절이 대학원 재학때였다. 

실화인데, 대학원에서 여러 스트레스와 학업의 중압감을 못이겨, 멘탈이 나가는 수도 있는데 실제로 도중에 중퇴하거나 정신병을 얻어 환자가 된 애들도 심심치 않게 봤다. 내가 재학하던 학교에서는 1년에 한명정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친구도.......

박사과정을 마치고, 박사학위증을 받으니 박사학위 증명서 꼴랑 종이 한쪼가리, 그리고, 박사학위를 받으면 무슨 황금마차를 타고 올 줄 알았던 부모님과 가족들.ㅎㅎㅎㅎ

그래도 지나고 보니, 학문을 위해 몸을 불살랐던 나의 젊은 시절이 참으로 아름답고 알찼으며 (인간으로 태어나) 뭔가 세상을 다르게 보는 눈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에 그 누군가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또한, 현재 대학교 학부나 대학원생들을 지도하다보면 인류를 위해 내가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느낌? 논문을 쓰고 해외 잡지에 발표나 강연회를 할때의 뭔가 끓어 오르는 자존감? 이런 다양한 충만함이 나를 지탱하게 하는 원동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주 들더만.

인생은 운칠기삼이 아니고, 운삼기칠이라고 젊은이들에 꼭 말해 주고 싶네. 혹자는 노력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서도, 기본적으로 성실함으로 노력하는 자는 이길 수가 없는게 세상이치. 그게 아니고 운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노력의 방향성 셋팅"이 잘못되어 있어 실패하는 것임을 알아야 하고, 노력의 방향성과 실력이 만나면 "운"같은 것은 먼지털듯 무서운 시너지가 나온다는 것. 이것을 말해 주고 싶네. 특히, 인생을 날로 먹으려는 자들에게 말이지.


p.s.
그런데, 같이 살고 있는 와이프 갑순이는, 딸 오리는 절대 네버 공부하는 놈하고는 결혼 안시킨다고 하데? 킁.


뜬금없이 끝.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 1002-884-004842>
글쓴이 :  팔할이바람                   날짜 : 2018-10-11 (목) 16:40 조회 : 771 추천 : 8 비추천 : 0

 
 
[1/8]   만각 2018-10-11 (목) 21:58
'노력의 방향성 셋팅'..... 정말 치열하게 경쟁했구만!

참으로 적확한 표현...저 것이 잘 못 되면 첫 단추를 잘 못 꿰는 것 아닌가 한다....모든 결과의 출발점이 노력의 방향성 세팅! 맞다. 만각이도 저 것에 실패하여 힘든 노년을 보내고 있다. ㅠㅠㅠㅠㅠ...젊은이들은 명심해야한다...스스로의 능력을 체크하며..

팔할 고생했네... 그런데 갑순씌는 아마 복에 겨워...방향성 셋팅 합의에 공감하지 못 했는가? 오리에게 반면교사를 팔할로? 설마? 갑순씐 팔할을 존경의 념으로.....




 
 
[2/8]   순수 2018-10-11 (목) 22:01
노력하는 사람은 그만큼 얻는 것도 있겠지..
대단하네~~~
 
 
[3/8]   박봉추 2018-10-12 (금) 11:01
1. 팔 마나님께선...

박사 작위 따위는 딸에게 웃픈 레가시가 될거라는 에언을 하였는 바,

2. 내 오랜 책갈피 속 빛 바랜 사진 한 장...

스물 무렵 읽은- <이중나선>-왓슨, 존스타인 벡- <불만의 겨울> 저자들을 담은 1962년 노벨상 수상기념 사진, 동업자 대머리 크릭도 같이 찍어 제껴 더욱 웃겼는 데...X선 회절 사진 주인은 윌킨즈(?맞나)는 따로 찍었다.

3. 이 사진에게서 무슨 말을 들으려 했던겐가? 오래 스쳐 지났다...

피땡이 왓슨과 늙은 미국 사회주의자 스타인벡과 1962년 노벨상 수여한 것은 미국과 20세기에 대한 야유 라는 것.

애숭이 왓슨이 런던 어디 대학 연구소에서 박사 작위 영감탱이 연구자들을 눈에 때꼽만치 여기는 훼방장이이자 수다장이였다는... 그러니까 사교계 파티에서 여자애들 엉덩이 관종 패거리였다는 것, 그래도 엉덩이 없는 연구소 내 이방저방 다니며 수다 떨었다는 것, 그러다 운좋게도 연구에만 빠져 궁둥이가 퍼진 아줌마 교수 방에 가서 회절 사진을 슬쩍해 노벨상을! 이거 뭐 궁둥이 관종이어서 노벨상을 탄 거 아닌가?

그런데 같은 1962년 문학상 수상작 <불만의 겨울>은,

보스톤 포경업 명문가 후손이며 하버드대- 해군장교로 복무한 주인공 <이선>이 이태리 불법이민 마피아가 주인인 식료품점 판매 점원 생활로 연명하다가 이 이태리 주인을 이민국에 고발, 이 점포를 차지하게 되고 읍장 선거에도 당상으로 천거 받았는데, 이때 주인공 아들 알렌이 전미 글짓기 대회에 1등상을 받아 뉴욕 방송국쇼에 출연하기로 된 것이 표절로 취소되는 통보, 주인공 자신과 딸만 아는 바닷가 동굴로 가서 자살을 기도하나, 딸 엘렌의 다스한 손길 온기가 손끝에 기억되어 새벽까지 살아 있게 된다는. 그래서는 결국 희망이라는 것은 고작 벽에 똥칠할 때까지라도 살아 내라는 전갈이었다.

1962년은 왓슨 크릭 같은 젊은 놈들이 애비를 살해- 비틀즈와 68혁명, 반면에 완고한 미국 사회주의자 스타인벡 같은 이들은 변방으로 밀려남, 이를 비웃기나 하듯 스웨덴 한림원에선 이 두 대칭적 그룹에게 상을 주며,

 <A:돈과 기술>과 <B:윤리>의 대결에서 <A:돈과 기술>이 인간을 이긴다는 걸 보여주려는 게 한림원 의도인가 라는 의문이... 

4. 바야흐로 디어뉴스 (아더 빼고) 영감탱이들은...

눈 먼 오이디푸스가 되어, 딸 앤티고네 손에 이끌려 가는거다.

근데 뭐 이리 기냐?
어쩌다 꼽아 놓은 사진 한장으로 말미암아 급작스레 발기해 버린 내 청춘!
 
 
[4/8]   팔할이바람 2018-10-13 (토) 01:29
박봉추/ 본글 분량을 왜 댓글로 쓰는게냐?

본글좀 올려라.
영감탱이.

순수/
머야..
봉추가 피땡이야?
그럼 봉추가 애늙은이라는 야근가...아나....
 
 
[5/8]   순수 2018-10-13 (토) 12:26
팔할이바람/
봉추 옹은 할배 되려면 아직 멀었다..
ㅋㅋㅋ
 
 
[6/8]   순수 2018-10-13 (토) 15:40
팔할이바람/
ㅋㅋㅋ
아마도 아더가 먼저 할배 될것 같네~~~
ㅎㅎㅎ
 
 
[7/8]   빨강해바라기 2018-10-14 (일) 13:09
딸아이에게 꼭 보여 주고 싶은 글
 
 
[8/8]   꿀먹는부엉이 2018-10-15 (월) 14:25
오리모친님 오즉하믄 그러셨을까 가만 짐작해보면서 그래도 글은 좋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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