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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 셀프공천으로 2번을 받았다고 한다. 이게 왜 문제인지 나는 모르겠다. 김종인의 비례2번은 정당(?)하다고 보고,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만약 모두들(?) 생각하고 있듯, 김종인이가 스스로 비례 후반부(15번~17번정도?)를 받는다면(왜 그래야하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김종인 스스로 비례 후반부를 신청하고, 선거결과로 비례 후반부로 당선이 된다면, 그건 바로 스스로 대권후보를 의미한다. 한 조직의 보스나 리더가 취하는 액션을 한게 아니라, 고용된 법정 관리인으로서 그 댓가로 이익을 취하겠다는데 뭐가 문제지?
김종인은 더불어 민주당 법정관리인 자격의 노동댓가로 비례 2번을 가져갔다. 딱 거기까지. 이로서 김종인은 법정 관리인으로 더불어 민주당에 남을거고, 다음 대선에 본인은 아니지만 킹메이커로서 어느 정도의 역활을 하게 될 것이다.
김종인이 비례로 안나오면 안되냐고? 사람 부려먹고 입딲을려고? 세상에 공짜가 있던가? 이건에 대해 조.중.동의 보도 행태를 보면 모르겠는가?
4.13총선에서 야권이 과반승리할 수 있다는 근거는 대체 무언가? 지난날,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라는 핵폭탄급 이슈가 터졌을때도 겨우 150석 과반을 조금 넘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야권분열 상태에서 우리가 과반승리할 수 있는데, 김종인이 망치고 있다는 망상들은 도데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김종인이 말한 107석 현상유지가 최선이라는데 현실적으로 나는 동의한다. 정말로, 우리는 우리의 주제를 너무 모르는 것 같다.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아주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라. 세상이 우리생각과 같다면. 대한민국이 이렇게 지옥이겠는가?
더불어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이 그렇게 잘났고 똑똑하다면, 왜 조직이 파산직전까지 갔었으며, 왜 김종인을 영입했는가? 지들끼리 남의 손 빌리지 말고 혼자 잘해 보지. 애초 김종인 불러 올때. 그리고 모든 권력을 김종인에게 이양했을때 기존 세력과 지지자들은 입 쳐닫고 처분을 기다리는게 상식이고 순리다. 그게 꼬우면 기존방식대로 파산하고 망하든가.
이제 좀 숨돌리고 살만하니까. 불만이 나오는가? 기술적 디폴트 국가인 그리스 처럼말이다.
김종인의 우클릭이 성공할 것인가? 여기서 먼저, 무엇을 "성공"이라고 정의해야 할 지 모르겠다. 어디까지 뭘, 어떻게, 해야 성공이라고 인정해야 할지 말이다.
내맘대로의 기준으로 말하믄, 당연히 실패한다. 김종인이 더불어 민주당으로 올때, 민주당은 파산 직전이였고, 현재 김종인이 온지 2~3개월 이고, 작금의 야당들은 콩가루 분열상태다. 이 상황에서 김종인이 뭔 예수나 부처도 아닌데 뭔수로 야당(더불어 민주당)의 재건과 승리로 이끌수 있다는 말인가?(더군다나, 모든 권력을 김종인에게 이양해 놓고, 조.중.동이 지적하고 떠들기 전에, 내부에서 서로 총질을 해대는 상황이다). 작금의 더불어 민주당 수준으로는 현상유지로 끝나도 나는 대성공이라고 본다.
누차 언급했듯, 김종인은 법정관리인이다. 그렇기에, 그는 맡겨진 임무, 더불어 민주당이라는 기업이 살아 남을 방법만을 생각하지, 더 나아가, 역사,정의, 도덕등을 포함, 야당사에의 기여과 연대등은 애초에 생각이 없는 자다.
노빠들이 해야할 일 한국 정치권이 소용돌이 치고 있다. 서로들 저 잘났다고 떠들고 있지만서도, 크게 보아 3정당이 서로 이합집산을 하고 있는 형국이다(참고로, 이 정당들은 보수정당들이다-더민주포함-). 이런 이합집산이 완료된 후, 진보진영, 즉 정의당을 필두로 하는 진보정당들의 입지는 더욱더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작금의 이합집산은 상당히 중요한데, 각정당 새누리, 더민주, 국민의당내 어정쩡한 동거 세력들이 과거보다는, (난잡해 보이나) 질서적으로 끼리끼리 모이는 과정이기에 이번의 이합집산 후, 분할됐으나 정치 지형으로는 거대 보수 집단과 미미한 진보진영으로 고착화되고, 이렇게 되면 진보진영의 정권탈환은 적어도 50년후가 될 공산이 크다.
그러므로, 친노 지지그룹은 지금 한달도 안남은 총선에 왈가왈부하지 말고, 강력한 내지는 덩치 큰 야당내에 번듯한 친노 대통령 후보를 세워, 이후보가 야권통합 후보로 발돋움하여 끝내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되게 힘을 쏟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에게 덩치 큰, 최소한도, 수권정당으로 보이는, 야당조직이 필요 하다.
p.s.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냐? 그럼, 지금 김종인 체제에 대해 조.중.동 및 연합에서 뭐라고 떠드는지 기사 3개만 읽어봐라. 그 기사에 동의하면 당신은 개수구이거나 저쪽 장단에 놀아나고 있는 우중(愚衆)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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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