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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은 새누리당 안보 공격수 3인방의 병역의무 기록이다. 노무현의 NLL포기발언에 분노해서 의원직을 걸고 국가 기밀을 누설한 정문헌 의원, 뒤에서 정문헌을 뒷받침한 정보위원장 서상기. NLL 공격의 첨병 윤상현. 오늘의 주인공은 윤상현 되시겠다. 정문헌이랑 서상기는 요즘 별로 하는 일도 없는 것 같은데 비해 윤상현은 사무총장을 맡아 아직도 맹활약중이기 때문이다.
요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청문회다. 윤상현은 청문회가 예수님이 와도 통과하지 못할 거라며 청문회를 하는 청문위원들도 검증을 하자며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 장관을 검증하는 청문위원들을 검증하자. 그럼 그 청문위원을 검증하는 검증위원들도 검증하는 사람이 있어야 할 것이고, 그럼 그 사람들을 검증하는 사람들도 필요할 것이고...뭐하자는 거지?
도대체 그런데 모두를 검증하자는 말을 할 정도로 윤상현이 깨끗한가? 무슨 자신감일까? 가장 먼저 윤상현은 전두환의 사위였다. 그래서 군대도 청와대에서 입대와 제대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거 하나만 해도 청문회를 한다면 버텨낼 수 있을까? 윤상현은 직계가족 재산 공개도 거부했다. 두 딸이 자신이 직접 키우지 않는다며 재산 공개를 거부했다. 전두환의 비자금 은신처로 의심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위키백과에 윤상현을 쳐봤다. 여러 얘기가 나오지만 대표적인 얘기 두가지다. 첫째 2013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내면서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여론 조작 사건에 대해 국가정보원을 옹호하는 주장을 하는 과정에서 수사 기밀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용이 긴 관계로 하략- 두번째 2014년 5월 8일 윤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 퇴임 기자회견에서 "김정일이 NLL포기라는 말을 4번 쓰면서 포기라는 단어를 유도했지만 노 대통령은 포기라는 말을 한번도 쓴 적이 없다" 면서 "그러나 대통령께서 좀더 세게 반박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고 말했다. 그는 "국가 최고 통수권자가 어떻게 우리나라 영토를 포기할 수 있었겠느냐"면서 "그건 아니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내용이 긴 관계로 중략- 자신의 입장 번복에 대해 윤의원은 "지난 1년간의 여의도 정치는 한마디로 2012년에 끝난 대선의 연장전이었다" 면서 "NLL 대화록, 국정원 댓글 의혹 등 야당의 거센 대선 불복 투쟁에 그 최전선에서 맞서야 하는 그런 위치에 있었다" 고 군색한 해명을 내놓았다.
이런 안하무인의 정치인이 여지껏 있었던가? 지난 MB정권때 만사형통이라 불리던 이상득, 왕차관이라 불리던 박영준 등이 있었지만, 이렇게 대중에게 대놓고 말같지 않은 소리를 지껄이던 정치인은 없었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무너지고 있는 것을 자세히 바라볼 필요가 있다. 무지랭이라서 무조건 박근혜가 무조건 좋다고 할 것 같은 사람들도 윤상현 같은 사람이 청문회를 폐지하자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다시금 생각을 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문창극이가 말같지 않은 소리를 하면 한번쯤은 얘기를 해야함에도 존경할만한 사람이라고 하지를 않나? 교회에서 했던 얘기를 과대포장하지 말라고 하지를 않나? 변이나 조갑X 정도의 지력밖에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윤상현이 혼자 역류를 막는다고 막아질까? 윤상현이 지금 떠들면 방송사들이 뉴스에 틀어주는게 윤상현에게 도움이 될까? 해가 될까? 장담하건데 이건 윤상현에겐 독이 될 것이다. 자 정권이 흔들리게 될때, 누군가 책임을 져야할 때, 정권은 대중이 카타르시스를 느낄만한 사람을 불구덩이에 던져주게 되어있다. 박근혜 정권의 첫번째 희생양은 스스로의 무덤을 너무 깊이 파놓은 이분이 아니실까?
*짤방은 오마이뉴스 이미지를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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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