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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여 전, 프랑스 어딘가에 사는 숭 기자는 디렉터한테 이런 질문을 받았다. “독재자 딸이 대통령 됐다며?” 숭 기자는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이렇게 말했다. “아니거든!! 그냥 대통령 후보거든, 한 정당의 후보!!” “아~ 그래?” 하지만 이미 쪽은 다 팔았다. 대통령이 됐든, 후보가 됐든 상관없이 “십팔 년 독재자” 딸의 존재만으로도 더이상 할 말이 없었다. 누구는 그런다. 쪽팔림은 잠깐이라고. 글쎄다. 그 쪽팔림이 잠깐이 아닐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또 누구는 그런다. 선거 보이콧하라고. 숭 기자는 이렇게 간절히 호소한다. “제발~~~ 재인이든 근혜든 둘 다 정치발전에 해악이라면, 덜 쪽팔린 쪽으로 어떻게 안 되겠니?”라고 말이다. 앞으로 숭 기자의 앞날이 참으로 창창해 보인다. 아이 썅 |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