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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앞가림 이나 잘하지 어쩐자 낮설지 않게 들리는 이말 잘 나가는 자신들을 비판하는 변변치 못한 서민들을 향해 수구들이 늘상 써먹던 바로 그말
억대가 넘는 귀족노조를 비판하다가도 재벌의 불법 탈세를 비판 하다가도 니 앞가림이나 잘하란 말에 웬지모를 주눅이 들었던건 사실이야
하지만 오늘 내귀에 들리는 똑같은 소리는 당사자에게 그대로 돌려줘도 괸찮타 는 생각이든다
사실 자기 앞가림이나 잘하지 란 간단한 물음에 당당할 사람은 그리 많치는 않을 것이다
오늘 바로 자기 앞가림 이나 잘하란 말을 뱉은 본인이 자신이 그토록 비판하던 경제적 사회적 강자들에게 똑같은 말을 들었을때 본인은 어떤 해명을 할지 궁금 해지는 대목이다
일전에 뇌에서 내리는 지령을 수족이 거부감없이 행할수 있는 행위가 진정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말을 한적이 있다
글을 읽거나 씀에 있어 자신의 심장에서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이는 내용에 대한 조건 반사적인 반응이 진정성을 갖느냐에 대해서도 한번쯤 곰곰히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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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