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고록은 한참 후에 쓰려고 했다.: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아직 인생을 정리하기에는 너무 이르고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이 남아 있었다.
봉하마을 가꾸기, 시민광장, 정책연구…
그래서 '우공이산'을 표구하여 붙여놓고
이런저런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여러가지 장애가 생겼다. 일이 돌아가지 않는다.
마침내 피의자가 되었다.
이제는 일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이제 할 수 있는 일은 지난 이야기를 쓰는 일뿐인 것 같다.
왜 써야할까?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뿐이다. 일은 삶 그자체다." <성공과좌절p15>
-….
오늘은 노대통령님 돌아가신지 3주기가 되는 날이다.
하늘이 이렇게 화창한데…
읽을 때마다 맘이 져려온다.
"할 수 있는 일이 이것 뿐이다…"
덮여져 있던 과거의 분노가 무겁게 스멀거리듯 차오른다.
과거는 분노로 얼룩져 있고
현재는 무기력함에 답답하다.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그런게 싫은거다.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게 나은 것이다.
따져봤자 비난해봤자... 머하나.
노대통령의 동영상이 생각난다.
민주당 경선 후보연설 인거 같은데
"제 가훈은 야v이놈아 모난 돌이 정맞는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바람부는대로 물결치는대로
눈치보며 살아라…"
사람 사는 세상은 물 건너 간 거 같다.
간거 같다가 아니고 갔다 벌써.
기대안했지만,
그래도 옆눈으로 혹시나 하며 보았다.
...
혹시나 했던 나 자신이 싫어진다.
………
그러나..
아직 남아있다.
할 게 있는 거 같다…
사실,
진행하고 있었다.
진행하고 있었지만 자신이 없었다.
망상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게 생긴다면...
생각만 해도 좋았다.
그래서 행동했다.
3일후면 나온다.
나오고 나서 다듬어서 알릴려했는데
내 홈피 기사 쓰다 울컥센티해져
이렇게 알리게 되네..
사람사는 세상은 못만들어도
최소한 노무현이라는 사람
그의 역사.
훼손된 그의 역사를.
올바른 그의 역사를.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드라마와 영화로.
홈피이름은 awake1219 로 정했다.
부제는 <노무현영화 드라마를 만들자. 국민이 만들자>이다.
어떻게 만들지는 내홈피에 와서 보면 좋겠다.
아이디어도 내고.
1년전에 여기 봉팔 닷컴에 의견 냈는데.
아무도 안달려들어 내가 달려들었다.
100만원 들여 만들었는데 워낙 무식해서 엄청 힘들었다.
돈주면서 내가 굽신거리고 했다. 워낙 모르니.
ps. 원래 내홈피 기사 작성중이었는데 괜히 센티해져
이렇게 알리게까지 되었네...함께하면 좋겠다.
예전에 <바람>이가 댓글에서 툭 찌렀는데
이제야 <바람>이에게 답을 하게 되네.
거의 10개월 되가나..?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