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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호 87년때 정부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할 당시 나왔던 구호다. 뜬금없이 이 구호가 생각났다. 그리고 대동제(大同祭)때 휴강 잘해주시던 교수님 명단도 떠오른다.
단일후보로 출마해서 52%의 투표율로 당선했다. 수업이 끝나갈 무렵 나가지 못하게 하고 마이크 잡고 둘이 손 꼭잡고
＂대동의 함성으로 단결하라~＂
이렇게 외치면 되었다.
공대 학생회장에 출마한 이는 "얼굴은 못났지만 화려한 사회과학적 용어를 잘 사용함" 을 멘트하면서 아양을 떨기도 했었다. 나는 "얼굴은 잘 생겼지만 더욱 열심히 학습해서 정진하겠다." 라고 한마디 했던 것 같다.
선배형은 니가 오히려 더 "선동적" 이다. 고 한다. 함께 MT도 같이 가고 학생회실에서 같이 담배를 피우던 선배와 동기들과 함께 필드도 나가고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아련했다.
방학땐 직계선배와 함께 괭과리 장구를 배우고 갔는데, 거기서 썸씽이 있기도 했다.
그녀 이름은 "백X정" 이었었다..열정적인 운동권 멤버였다. 순진한 나를 꼬셔 자기집으로 데려가선 유혹했었다.
이대 운동권덜과도 만났는데.."화차(火車)" 를 제작한 변영주란 분과도 만났는데,(이대생들의 영웅이었었다..당시..) 무섭게 "깍두기 머리"를 하고 나왔었다. 그녀 친구인 "황X희"란 년이 나에게 "연약한 남자"란 별명을 붙여주었다. 그녀 친구중의 누구는 캠퍼스에서 미친년처럼노래를 화끈하게 불러제끼면서 걸어가기도 했따~ 그 노래 제목이 뭐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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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