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다. 어쨋든 좋다. 그런데 나는 왜 이렇게 찜찜한걸까? 손 안 씻고 화장실에서 나온것처럼 뭔가 찝찝한데 정리해보자. 이 응큼한 기운의 정체를 알고싶다.
들어가기전에 먼저...나는 박봉팔이 싫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박봉팔 캐릭터가 싫다.몹시 싫다. 훈시를 가장한 삿대질도 싫고,자긴 다 그럴 이유가 있다지만 앞,뒤없이 퍼붓는 조롱의 멘트도 역겹다. 싫으면 안오면 되잖아,라는 오만방자한 틱틱거림이 나를 향한것이 아님에도 나는 시시로 상처 입는다. 그럼에도 나는 이곳을 하루에도 서너번씩 들락거리며 문간에서 눈알 부라리며 어슬렁거리는 박봉팔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댓글도 거의 안단다.언제 오발탄이 떨어질지 모르거든. 어쨋든 그렇다는 말이고 다음.
안철수에 대해 갑론을박...아주 흥미있게 읽고있다. 오랜만에 댓글까지 달고싶더라만 참고 있을뿐이고.
글이 길어질까봐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무릎팍도사에 나온 안철수는 멘토 맞다. 적어도 나에게는. 멋지다.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저런 자본가가 나왔구나. 내 자녀도 저렇게 커주면 좋겠다. 제대로 된 "노블리스 오블리제" 의 자랑스런 모델이구나! 여기저기 널린 동영상들을 모아서 외장하드에 모아놓고 때때로 들여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흐뭇했다.
그런데.......?? 온 사방에서 철수..철수..철수....어라랏..하는 사이에 안철수는 야권의 모든 대권 후보자들을 뛰어넘어 또다른 신드롬을 만들어 가고 있더란다 내가 잘가는 몇 몇의 싸이트들도 온통 안철수 이야기만 나오면 결론이 똑같았다.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안철수오빠!
그때쯤이었지 아마? 박봉팔이 <윤어준의 기획>이라는 제목으로 천기누설이라고 글 올린것이, 글 읽고 첨 든 생각은 그랬다. 참 멋대로 써갈기네. 윤여준이가 아무리 저쪽의 브레인 이었대도 과거일 뿐.윤여준이가 무신 기획씩이나. 이빨 다 빠진 호랑이 놓고 넘 오버하는군.
시간은 흐르고...시골의사랑 교수님이랑 붙들고 울고불고 아름다운 결단 통 큰 결단, 온갖 미사여구속에 파묻혀 그는 퇴장했고 결과는 우리 다 알다싶이 그렇다.
오늘 신문을 대충 1,2면만 훑어봤다. 1면은 박원순 사진 도배,2면은 예외없이 안철수 사진 도배. 거의 모든 신문이 비슷했다. 서로 짜고 썼나 싶게 비스무리한 논조들. 정당정치 몰락 운운. 새로운 세력이 오고있다 운운. 뭥미?
선거운동 기간 내내 사진마다 다른 타이 색깔로 사진 찍히는 유시민대표의 초췌한 모습이 안그래도 속 미어질 것 같았는데... 한마디 한마디 뱉어내는 그의 연설은 말이 아니라 통곡이고,눈물이고 탄식이었고...이겼는데 난 왜 별로 기쁘질 않지? 비싼 핸폰비 들여 여기저기 오지랖 넓다는 핀잔 먹어가며 선거운동 열나게 했는데 왜 내 기분이 이러냔 말이지.
나는 솔직히 유시민대표 별로 대통령 만들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그냥 자기 재능대로 책 쓰고 진중권처럼 여기저기 잘난 참견이나 해가며 맘 편하게 리버럴리스트로 살았으면 딱, 좋겠다. 노통이 살아 계셨더라면..노통이 그렇게 되지 않았더라면 유대표는 십중팔구 그리 살았을 것 같다만..그것도 운명인가..잘 모르겠다.
자연인 안철수는 롤 모델로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자의든 타의든 아니면 운명의 부름이든 지금의 안철수는 좋든 싫든 정치인의 길에 서있는거다. 정치라는게 골방에서 혼자 백신을 연구하거나 최소한의 관계를 유지해도 가능한 교수직과는 다른 길임을 그는 점차 알게 될거다.
수많은 돌멩이질과 검증을 빙자한 비난과 하나를 가지고 십,백,천을 만들어내는 언론 소설가들의 펜끝에서 상처입고 찢겨지는 자신의 모습을 어찌됐건 봐야 할게다. 그걸 참아 낼 만틈의 강단이 그에게 있을까? 글쎄..모르겠다. 사나이중의 사나이라던 노통도 저렇게 당한 길인데. 짐승의 비천함을 감수한다면서 온갖 수모에도 저리 의연한 유대표도 때때로 목이 메일만틈 고독한 길인데...글쎄.
로뎀나무야,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안철수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대놓고 물어보지 못했던 것 하나
물어봐도 될까? (안철수 털수론과는 아무 상관없음.)
"멋지다. 우리나라에도 드디어 저런 자본가가 나왔구나.
내 자녀도 저렇게 커주면 좋겠다.
제대로 된 "노블리스 오블리제" 의 자랑스런 모델이구나!"
라는 평가가 나는 하나도 안 와닿거든.
안철수가 정계로 나오고 안나오고 상관없이,
그냥 한 개인,기업가,교수로서...'노블리스 오블리제'라고 할 만한 부분이
뭐가 있는 거지?
자기가 가진 재능에 노력을 더해서 열심히 자기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나는 봤는데,
안철수가 어떤 점이 그렇게 존경할 만하고,어떤 점이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모델이 되는 건지?
(안철수가 쓴 책은 읽은 적 없고,무릎팍,언론에 나온 거 본 게 전부임.좀 줏어들은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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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만들고,의사 길 접고 기업 세우고 등등은
대단하구나,감탄할 수 있는데, 그게 그렇게 존경할 만하고, 사회에 자신을 기여한 일인가?
난 의사였다.
그런데 난 내 전공분야도 아닌 IT산업에서 성공했다.
그리고 기업가로도 성공했다.
그런데 지금 난 의학도 IT도 아닌 분야의 교수다.
대한민국에서 모든 게 보장된 의사였지만 난 그걸 버리고 지금 여기까지 왔다.
때문에 난 꿈잃은 젊은 너희들의 앞날을 밝혀줄 수 있는 사람이다.
난 의사였다
그런데 난 기업가치 평가를 통해 주식전문가가 됐다.
모든 것이 보장된 의사였는데 난 그걸 다 버리고 여기 서있다.
고로 난 너희들의 미래를 얘기해줄 수 있다.
간단히 개인적 특수성에 대한 자랑질.
문제는?
누구나가 다 그렇게 살 수 없다는 거다.
교보에 가면 졸라게 넘치는 처세와 관련된 책들이 있다.
직장경험이 있다면 거의 한 권쯤은 가지고 있으리라.
그런데, 그게 되든가?
잘 안된다.
마치, 운동하면 건강해지고 배때지에 복근 만들 수 있는 거 다 알지만,
그게 누구나 다 되드나?
하면 되겠지.
하지만 사람마다 각자각자가 다 그게 안되는 이유가 있다.
요즘 대학생들, 20대, 88세대,
Ntv에 나와서 특강하는 연예인들처럼 다 되든가?
안된다.
애들이 안철수, 박경철에게 미친 건 그런거다.
자신이 못하는 것을 해낸 놈들에 대한 막연한 동경.
그런데 동경하면 다 되는가?
안된다.
저 마다의 사정이 다 있다.
안철수, 박경철이 말한 대로 함 해보구 얘기하라고?
그렇게 얘기하는 놈 자신이 그렇게 못하고 있을 걸?
어려서들 세계위인전기전 같은 거 다들 한 질씩을 읽었을 걸?
그런데, 그게 되드나?
똑같은 거다.
그러면서 마치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는냥 나불부는 건 야바위다.
난 그리 본다.
솔직히 말하면 서프에서 무릅팍에 나온 안철수 보며,
오~ 저 놈 대단한데 했다.
그런데, 그 놈의 정치입문 일성이 주차센서다.
안철수가 백신을 어찌 되었든 무료로 준 것과 회사를 나올 때 자기 주식을 사원들에게 다시 되돌려 준 것, 그리고 외국에 회사와 기술을 팔지 않은 것에 감동하더군요. 그 액수가 보통 사람들이 놀랄만한 수준이니까요. 뭐랄까, 자기가 독점할 수 있었던 이익을 타인과 나눴다는 점에서 좋아하고 존경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점도 있는데, 그렇게 액수로만 따지면 삼성이 소위 사회로 환원한 돈이 더 많을 겁니다.
자연인 안철수의 경력과 태도는 좋아할만 합니다. 기업가로서 보여주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발언이나 젊은 세대에 대한 이해와 공감 등등도 괜찮고요. 20-30대에게는 롤모델일 수 있지만, 과연 그것이 가능하지는 않기 때문에 일종의 선망으로 보입니다.
이런 인물에 대한 지나친 열광에는 또다른 형태의 능력과 돈에 대한 성공이데올로기가 잠재한다는 생각입니다. 결국 일종의 깨끗하고 나눠먹는 돈에 대한 욕망이 아닐까 한다는....
그리고 백신 개발했다는 것도 그렇거든 난.
최초든 아니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안철수가 노블리스오블리제인 것과 무슨 상관이지?
물질적 이익을 얻을 수도 있는데 그걸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상의 많은 과학자,연구자들이 물질적 이익을 얻는 길 보다
다른 가치를 추구하며 자기 재능을 사용하잖아.
안철수는 자기 가치관으로 자기 길을 걷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위인'이나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자기가 가진 것을 내려놓고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자기 재능을 쓰는 사람 아닌가?
일상을 졸라리, 돈도 양껏 못벌어 주는 남편과 티격태격하며 사는 아줌마 입장에서 보자.
그리고 한국사회의 보통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자.
의대를 안가고 성공했다면? 아무것도 성립하지 않는다. 그냥 성공하고 정직한 벤처기업가일뿐.
미안하게도 의대다. 의대가 없으면 그 이미지는 성립하지 않는다.
문용식 봐라. 같은 IT벤처인인데 감옥 5년, PC통신 시절부터 개고생, 촛불때 수감...그리고 지금 민주당 후보로 나온다. 80년대부터 빡빡 기고 살았던 인간이다. 그거 아나? 개혁당 시절 잠시 같이 했던거? 이 사람이 전자센스를 해도 더 잘한다. 시민과 소통도 더 잘한다.
부모들이 아프리카 문용식의 삶을 바랄까? 미안하지만 부모들이 경원하는 삶이다.
성공해도 그간 자신들이 겪었던 마음 고생때문에 불안한게 부모들 마음이다.
부모들은 의대 가서 지가 뭔 짓을 하든 개의치 않는다. 의대만 가면... 이게 욕망의 현주소다. 욕망이 이명박을 부른 것처럼...단순 표피적 이미지에...신화에...아직도 한국은 그런 사회다.
이를테면 어떤 놈은 재벌 대기업 때려치고 여행다니다가 졸라 성공하기도 하지.
근데 재벌 대기업 때려쳤다고 다 성공하나?
안철수만큼 돈버나?
안철수가 빈털털이가 됐다고 해도 동경의 대상일까?
결국은 에스엔 기자가 말한대로 성공신화의 표상일 뿐이다.
그게 안되는 요즘 애들 현실을 벗어나고픈 욕망의 표현이고.
에스엔 / 백신 무료 배포, 자사 주식 분배, 외국에 회사 팔지 않은 것.
칭찬할 만한 일 맞는데.
그게 노블리스 오블리제와 무슨 상관이냐고.
안철수는 자기가 옳다고 믿는 가치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인 거지.
길에서 거액의 현금다발을 주웠는데 주인에게 갔다준 가난한 사람이 있다 치자.
안철수의 가치관에서 느끼는 감동이란, 자기 돈이 아니므로 손대지 않은 그 사람이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안철수 정계진출과 상관없이, 그 이전에도 나는, 안철수에 열광하는 사람들 보면서
열심히, 정의롭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안 똑똑한' 보통사람들에 대한 모욕으로 느껴지더라.
밀혼/ 이게 맞는 지 잘 모르겠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자기희생과 공동체의 헌신으로서 이해하지 않는 듯합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소득이 매우 높은 사람이 무언가 자기 소득을 크게 양보했을 때, 그 순간에 노블리스 오블리제라고 느낍니다(?). 밀혼님 말대로 자기 가치대로 살아가는 것에서도 도덕적인 선택에서도 그 가치를 차등적용하는 거죠.
보통 일반인이 선택하는 올바른 공적 행위가 대체적으로 돈과 관련이 없다면, 안철수 정도의 올바른 공적 행위는 돈으로 환산될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대중은 그걸 바로 느끼고 거기에 자신의 욕망을 투영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선택하는 것이 그 사람이 옳아서가 아니라, 그 사람처럼 되고 싶어서일 때가 많은 것처럼요.
월드컵 4강 갔다고 단체협회장이 대선 후보로 몇 달을 풍미하던 한국사회다.
히딩크가 아니라 차범근이 4강 갔더라면 그런 일이 생겼을까?
신화..성공의 신화가 메시아처럼, 미륵불의 예언처럼,
마치 히딩크를 점지하시듯이 내려꽂히면 경이와 선망밖에 더 있나? 능력자 한순간이다.
대우와 삼성자동차 드나들며 계란 맞아 가며 중재해주던 대통령도 처참하게 살해되는 세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건 개인의 욕망때문이다. 욕망이 뭔가? 정의가 불편한게 욕망이다.
신뢰를 전제하고 조절하고 타협하면서 내 몫이 줄어들고 편법을 못찾는 게 정의인데 졸라 불편하거든.
한넘은 쪼인트 까고 욕질해가며 축구협회장 할때 한 인간은 무수한 사회적 이기와 논쟁하고 투쟁했는데도 저 인간 왤케 불편하게 하냐는 게 한국사회다.
나와 관계있나? 내 맘에 드느냐? 내 생각과 같으냐?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상하면 다시보고 수상하면 짖어대는 개같은 근성이 만들어낸 거다.
아니 내가 특별한 말 했나?
다들 자기 삶의 범위에서, 정의롭게 살려고 애쓰지 않나?
안철수가 했던 만큼 그런 결단 안 하고 사는 사람 있나?
그걸 돈의 크기로, 명예의 크기로 따지니까 그렇지.
그 크기가 작다고, 보통사람들이 안철수가 정의로운 만큼 정의롭지 않게 사나?
안철수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었던 백신개발에 밤샜듯
자기가 할 수 있는 일 찾아 밤새고, 이익이나 평가에 상관없이 만족해하고
그렇게 살아가잖아.
안철수를 폄하하는 게 아니라, 그런 롤모델은 우리 주변에도 많다.
안철수가 지금 정도의 정의감과 가치관에서,
자기 가진 것을 내려놓고 사회와 역사에 헌신하면,
그럼 존경할만한 인물이 되는 거고.
에스엔/그래서 나는, 수많은 열심히 살아가는 보통사람들,
자기 원칙을 지키고 타협하지 않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느꼈다.
정말 많다 세상에. 쉽게 갈 수 있는 길, 부모님이나 사회가 원하는 길 가지 않고
자기 가치 지키려고 애쓰는 직업인들.
그 사람들이 평범한 월급쟁이고,청소부고,예술가고,말단 공무원이고...
그렇다해서 안철수보다 못한 건지.
에스엔/ 맞아!
기득권에 저항해서 어떤 성공을 이루었냐가 핵심이 되어야 해.
그게 성공의 핵심 기준이 되어야 해.
캡틴이 다 가르쳐준건데 이씽
정치가 문제가 아니라 기초 단어 개념에는 최소한 부합하고 그 말을 써야 할 거 아냐.
노블리스 오블리제!
맞아, 쌩기초가 문제였어~~~
진짜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됐나..
에스엔~~~ 너 어디 있다 이제 왔냐~~~
밀혼/ 저도 공감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조금 세밀하게 나눠서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사회에서는 누군가에 대한 평가를 주로 그가 만들어낸 물질의 총량에 두니까요. 솔직히 저는 행위의 판단을 제쳐두고 봤을 때, 드러난 사회적 공익의 추구라고 할 때, 안철수가 박원순의 바람을 타야 더 합리적이라고 봤는데요. 거꾸로잖아요. 그러므로 안철수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이미지의 교차가 있었다고 보고요. 그것이 도덕과 능력으로 환원되면서 대중의 욕망과 만난 것 같습니다.
똑똑함 성공 등을 다 거머쥔 그를 보며 부러워하다가 그것들이 쉽지 않은 허한 세상에서,
맘둘 데를 찾은 거겠지.. 자기만의 모델, 영웅도 필요한 거고... 시대가 만든다잖아.
정치를 외면하고 사는데 바쁜 사람들은.. 머리 아프게 진실 캐려하지 않아도
나름 건강한 사회인으로 검증된 안철수를 기존 정치인들과는 달리,
신선하게 보고 그렇게 열광하는 것이겠고.. 또 언론이 바람넣기 바람빼기 작업을 했고....
이것으로 안철수신드롬 껍데긴 정리된 거 같다... 아주 알찬 댓글들 읽으며 제대로 배웠다.
뭐 산수로 비교 하면되지.
빌게이츠 대 안철수 : 2011년 현재 재산 63조 8천억 : 주식 단기급등 3200억 200배 차이
뻥튀기전 1000억정도 638배 차이
빌게이츠 기부금 1998-2002 4년간 235억달러 약27조 5000억원
재산비율 안철수는 400억이상 기부했어야함. 자료없음.
시장규모는 차이가 크지만 지역별 독점(전세계:한국)이라는건 비슷하니
좀 썼어야 하는데. 철수가 쓴건 사원들에게 주식준 거 정도. 김장훈보다 못하다??
나라가 작아서 인지 세계규모로는 함량 너무 미달.
김장훈이 대통령하는게 나을듯. 근데 이미지 조작 기술이 딸려서 힘들듯.
안철수는 미디어가 만들어낸 제2의 이명박이여.
영웅시대가 만든 이명박. 무릅팍이 만든 안철수. 그럼 강호동이 다음 문체부 장관??
안철수는 이명박의 노태우여..
정치판에는 똥묻은 개랑 겨묻은 개들이 뒹굴어 너무 지저분하고 냄새나거든.
그래서 안철수 같은 똥도, 겨도 몯지 않은 순혈자들을 끌어와서
정치판을 깨끗하게 만들고싶은 욕망도 한몫을 한다고 봐.
정치가, 세상살이가 절대 고상할 수만은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런걸 끝없이 욕망하는 거지.
나는 못나서 빠담풍 해도 안철수 같은 애들은 바람풍 해줄거라는 믿음...
벌써 그의 입에서 "빠담풍"이 흘러나오는 건 들리지도 않지.
믿음은 그렇게 고고한거여. 그래서 먹사랑 개독이 설쳐대는 거고...
안철수에게 호감을 가진 것을 한마디로 세속적인 커리어에 눈이 먼 사람으로 쉽게 매도해버리시는군요.
아주 아니라고는 말 못하죠.
한국사회가 적어도 제대로 굴러가는 사회라면 이런 사람이 그렇게 신드롬을 일으키고 대통령감이라고까지 추켜세우는 일이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회사 직원들에게 안철수를 자주 거론하는 이유는
'안철수가 끊임없는 자기성찰을 하는 사람이고 적어도 남을 짓밟지 않아도 저만큼 성공할 수 있다.'
'성공을 하고 싶다면 경쟁에서 이길 생각만 하지 말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이유에서 천박하다고까지 비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성공하고 싶고 정치엔 관심없는 젊은 애들에게 당장 유시민 노무현을 들이댄다고 생각이 달라질까요?
그런 이유에서 저는 안철수가 좋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저도 안철수가 큰 정치인이 되려면 스스로 증명해야 할 꺼리가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지금, 꼭 우리가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하는 것인데
여기서 논의되는 것을 보면 제가 오히려 박봉팔닷컴에서 설 자리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양한 생각을 말못하게 하는 건 아니지만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곳에서 무슨 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
나는 대중이 열광하는 안철수의 이미지가 허상이며 우석훈의 꿈도 허상임을 이 자리에서 밝히려 한다. 동시에, 허상은 허상일 뿐 제거돼야 마땅하고 그래야만 새 시대가 열린다는 것을 이야기할 것이다. 허상을 미화하는 것은 여론을 오도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석훈은 '안철수 현상'이 이명박 식 일방주의에 대한 대중의 반발이라고 진단한다. 나 역시 같은 의견이다. 하지만, 그 반발에 대한 사회적 원인을 외면할 경우 이미지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은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됐는데, 이때 이명박에 대한 열광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노무현 식 정치에 대한 반발이라고 간단히 처리해버린다면 안철수 현상도 그렇게 대단한 것은 못되지 않을까?
"허해서 그렇다/인민들은 그 시대상황에 따라 힘센자(기득권자)들의 뜻(여론몰이)에 따라 움직이는 우매한 집단/ 자기 가치대로 살아가는 것에서도 도덕적인 선택에서도 그 가치를 차등적용하는 거죠"etc.
밀흔의 질문에 답하기전에 위 댓글들에 대한 내 생각을 말해주고 싶네,
한마디로 정리하면 밤새도록 컴터 앞에서 지적 유희를 즐기며 고상한 담론을 쪼개서
자기들보다 열등한 인민들의 정체성을 딱, 알아차렸다 이거지? 헐,
정신차려.당신들의 그 수준높은 결론에 동의 못하는 천박한 욕망의 주체자들이 좋든 싫든
이땅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해.물론 동의 못하겠지.나 역시 이 댓글들에 동의못해.아니 동의안해.
(이 댓글들에 대한 제대로 된 반론을 하고싶다만/근무중이라,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좋겠군.)
밀흔/일단 노블리스오블리제,라는 단어를 쓴것에 대한 해명.
나는 안철수에 대한 나를 비롯한 주변의 비슷한 가치로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의
시선으로 그 단어를 끌어온거임.그게 천박한 욕망이다.욕망에 대한 대리 먼족이다,등의
손가락질 받을 단어인지는 모르겠음. 그건 잘난 늬님들이 고민해 보면 좋겠고.
안철수에 대한 내 평가가 하나도 와닿지 않는다는 밀흔의 관점도 나는 존중해.그럴수도 있지.
누군가를 바라볼때 나는 대부분 가치를 중점으로 판단해.위대한 업적이나 성공 신화 따위등은
내게 있어 크게 의미를 갖지않아.그가 존경할만한 부모를 가져서 순탄한 엘리트코스를 밟았고
온갖 탈법과 불법으로 쌓아놓은 부를 기반으로하는 이거니따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본가라는것에 열받아 하던차에(아, 존경스런 가카도 빼놓을수 없지,쓰다보니 열받네 시바)
헉,저런 사람이? 눈에 띈거지.물론 알아.그의 부상이 단순 안철수의 고결한 삶의 결과만은 아님을.
언론의 설레발,대중 조작의 결과물일수도 있지.그러나 적어도 "영웅시대"로 결과적으로 대통까지
꼴깍 먹어치운 위대한 가카와 안철수를 동일시 하는 시선엔 결단코 동의할 수 없어(이 글말고 다른 글
댓글에 비슷한 댓글 달렸더라, 너무 나가는거 아님?)야밤의 댓글들에 내가 분노하는 것도 이 지점이야
누가 안철수를 숭배한대? 누가 안철수가 무오류고 전지전능이라서 우러러 본대? 왜 이렇게 설레발들이야?
그렇게 어리석고 졸라 천박한 대중들을 씹으면 당신들이(쓰고 늬들이라고 읽는다)뭐라도 된거 같아?
웃겨.솔직한 마음이라면 이보다 더 강한 멘트를 쓰고 싶지만 관두자.
당신들이야말로 하빠리 대중들을 불쌍히 여기는 메시야들이야? 쓰다보니 열받네 톤 다운.
나도 열받아. 박원순보다 백만배는 더 훌륭한 우리 대장 안 알아줘서 열받아. 연론자영업자들한테
의도적으로 따 당하는 우리 대장땜에 하루에도 열부번씩 열받아.
그래서? 뭐? 여기서 안철수도 까고, 박원순도 까고 홍준표도 까고,그러면 돼? 문제 해결되냐고!
그저 당신들 같잖은 지적 우월감이나 채워줬지, 뭘 할수 있어? 뭐 나도 별수없긴 마찬가지지만.
휴..답담해 답답해. 난 정말이지 답답해. 여기 모여서 도란도란 농담이나 따먹자고 모인거라면 내가
생각하던 곳과는 많이 다른것같네. 누구 말마따나 안오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아서.
안철수가 가카의 길을 걸을지,문국현의 길을 따라갈지 머리나쁜 난 모르겠어.
다만 그가 비루하기 짝이없는 이땅의 대중들에게 희망을(맘대로 비웃으렴)주는한 그를 지켜볼거야.
할 말이 너무 많은 데 축약하려니 짜증만 나네. 더 열받으면 본글로 올릴께 점심 먹으러 가잔다.
로뎀나무/안철수가 이명박 같아질지 어떨지는 앞으로 지켜봐야할 테고.
지금까지 안철수라는 사람에게 나는 호감으로 보고 있었는데,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열광하길래 그게 의아했지.
자기 원칙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 그게 내가 가진 호감이었고.
안철수의 백신 개발은 훌륭한 일이지만, 그 뒤로 안철수가 한국 백신업계를 위해서
또는 IT업계에서 어떤 사회적기여를 했다거나 가치를 창조했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듣지못해서
그것만으로 안철수가 자기 부문에서 '성공'했고 어떤 '업적'이 있다고 생각하기도 어렵거든 나는.
그리고 안철수는 우리와 다른 어떤 특권층에서 온 사람이 아니야.
아버지가 의사인데,의사라고 다 특권층은 아니잖아.
(아버지는 동네에서 소박하게 소명의식 갖고 의원 꾸려가시는 분임.)
굉장한 특권을 내려놓고 지금 백의종군해서 연구활동에 매진한다,그런 것도 아니잖아.
오히려 그 반대지.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국립대 나와서, 의사가 되고,기업인이 되고,교수가 되었으니까, 심하게 말하면 신분상승. 그 거꾸로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많잖아. 성실히 노력해서 자기 세계를 일군 사람들.
안철수도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런데 나는, 거기에서 안철수가 자기를 희생하고 사회에 기여했다거나
고결한 삶을 살았다거나 하는 인상을 받지는 않았다는 거야.
안철수처럼 평범하게 자기 삶을 열심히 살았던 삶이 '고결한 삶'으로까지 인식되는 게
한편으로 참 서글프네.(그 자체로 훌륭하다고 생각해.누구나,우리모두의 삶은 소중한 것.) 그래서,사람들이 마음이 허한가보다,이런 생각이 드는 거고.
(서울대 의대 졸업해서 딴 의사 자격을 포기한 것이 특권을 버린 것이라고는 얘기하지 말아줘.)
기분 상하지 않고 서로 의견 교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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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드롬이 왜 생겼을까에
사람들 마음이 허해서,라고 했지만
실제 신드롬을 구축한 것은 미디어라고 생각해.
안철수에게 가졌던 호감을 '존경의 대상'과 '역할모델'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은
미디어.
그리고 그 미디어가 그냥 재미로,이런 거 하나 만들어볼까,해서 만든 것은 결코 아닐 테고.
로뎀나무/ 제 댓글 중 일부를 언급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뭔가 소통이 잘 안 되다고 느낍니다.
제 모든 댓글에서 언급된 욕망을 저는 천박하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거나 개인적으로 능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혹은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욕망은 저는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그게 지나쳐서 윤리적 관계를 파괴하는 지경이 되거나 함께 사는 삶 자체를 거부할 때는 문제가 되겠죠.
안철수 개인의 드러난 능력과 이루어낸 성과는 인정합니다. 미디어로 표현되는 태도도 좋다고 봅니다. 그런데 안철수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그가 보여주는 정치적 실천과 태도, 가치관이 아니라, 이미지로만 보인다는 거죠. 그 이미지가 미디어에 의해 조정되고 증폭되고, 사람들이 욕망하는 어떤 성공한 자로서 등장한다는 겁니다. 그 사이에 우리 일반이 가진 차별적인 도덕 가치와 태도, 엘리트에 대한 선망이 있고요.
이런 언급은 안철수 개인을 비하하는 것도 아니고,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도 아닙니다. 현상이 그렇다는 거죠. 제가 있다고 보는 사실을 그저 언급하는 것입니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난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라고 본다. 사회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사회에 져야 할 책임과 의무를 지는 것이다. 사실 사회가 구성원의 책임과 의무 없이 유지될 수 있겠나? 헌데 기득권을 취득한 사람들은 자기 의무와 책임을 피해갈 수단과 가까이 하게 된다. 그들이 자신의 의무를 피해가면 기층민중이 부담을 떠안을 수 밖에 없다. 그런 사회는 건전할 수도 없고 제대로 유지될 수도 없다. 해서 제도가 작동하지 않는 영역에서는 도덕성을 강조해 스스로의 유혹을 뿌리치도록 하는 것이 노블리스 오블리제라고 생각한다. 영웅담도 그래서 만들어지는 것일 뿐이고...
기억이라 부정확하겠지만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대한 안철수 교수의 말을 옮겨본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 보면 어떤 사람들은 성공의 결실을 모두 자기 것이라 여기기도 한다. 헌데 생각해보면... 만일 내가 아프리카 오지에서 태어났다면, 그래서 교육도 못받고 지금 대한민국에서와 같은 문화를 접촉할 수 없었다면 지금 자리에 있을 수 있을까? 개인의 노력도 있겠지만 따지고 보면 내가 이룬 모든 것들은 사회에서 받은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에서 받은 혜택은 내것이라고 할 수 없다. 내 것이 아닌 것을 사회에 환원하는 건 그리 칭찬받을 일도 아니고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안철수 교수의 말이 본인의 진심인지 거짓인지 나는 알지 못한다. 허나 한 가지 함의하는 건 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선행이나 칭찬받을 일이 아니다. 그냥 당연한거다. 당연한 것을 대단한 것으로 인식하고 열광하는 사회라는 건 그만큼 기득권의 병폐가 심하다는 반증일 것이다. 욕먹을 사람들은 이런 사회현상을 만들어낸 기득권층들인 거겠지....
나는 안철수 교수가 이념적으로 진보적인 시각을 가졌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본다. 어쩌면 진보나 보수같은 이념 구분도 안하고 있을 가능성도 높다고 봐. 건전한 보수 정도 역할을 했으면 하는 게 바램이다. 자신의 말을 신념으로 삼고 실천해 낸다면 그것 만으로도 충분하겠지. 그런 사람이 하나 둘 늘어가면 언젠간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잊고 사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한가지.. 안철수의 무노조 원칙이라는 것은 주의 깊게 파볼 필요가 있다. IT업계의 특성이란 것도 있고, 그가 구현한 안랩의 경영시스템이란게 보편적인 기업들과는 좀 다를 것이다. 개인의 인생사든 기업경영이든 독특한 사람이라 일반적인 사회현상에서 봐왔던 걸 그대로 대입하면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수성을 감안해야 하니까.... http://torajin06.blog.me/130120806402
가람/
1. 그니까 사람들이 안철수를 좋게 보는 이유가 뭐냐고?
자기 일 잘해서? 노블오블 실천해서? 그런 말 나와서 니가 말 꺼내서 내가 댓글 쓴 거잖아.
왜 자꾸 말을 돌려? 니가 노블리스 오블리제 이야기했고 니가 직업 이야기 꺼냈잖아.
그리고 안철수 행동 중에 어떤 것이 노블리스 오블리제였는지 지금 이야기하잖아.
왜 넌 안철수의 노블오블에 대한 생각을 가져와서 말하지?
저런 말 한나라당도 다 하는 말이잖아.
2. 노조문제?
안철수 책에 나온 안철수 어록
"난 노동자라는 단어가 불편하다. 상하관계를 규정하는 듯 하기 때문이다. 서로 평등하게.."
IT업체의 특수성? 안철수의 철학이야.
우리나라 처지가 어떻지? 노조조직율 10%야. 안철수 저게 할 말이야?
그니까 넌 안철수 독특해서 지금 변호하는 거야?
누가 뭐라냐고? 개인 독특한 거 나 너 못지 않게 변호해.
난 지금 정치인 안철수 이야기 하잖아.
(참고로 박봉팔닷컴 노블리수오블레줴를 최고로 잘 구현하고 있는 사람은 아스라이입니다. 아스라이는 23년째 밥 해먹을 시간이 없어 햇반으로 삼식 세끼를 떼우며 사는 고통스런 나날에도 "미완성 스캣송"을 꾸준히 작곡하고 있습니다. 저거시 돈이 됩니까, 햇반이 됩니까. 나그나나나 치! 치치!! 스와스와슈 치! 치치!! 여기서 돈이 나오겠냐구요, 햇반이 데워지겠냐구요.. 거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 "대중과 나눔"이라는 숭고한 가치에 몰두하고 있을 뿐이죠. 느불리슈오불라줴)
가람/의사는 포기한다고 해서 포기되는 게 아냐.
자격에 의해 투입된 노동총량이 자기 수입을 결정하는 직업이야.
보험이란 공적부조의 안정된 시장을 확보한 직업군이지.
10명이 개업하면 1명이 망할까말까 하는 든든하고 안정된 쟈격증산업 종사원이야.
이걸 포기한 게 아니고 그냥 다른 일을 한거야. 다른 일이 안돼도 그만인...그런데 성공했어. 훌륭하게.
국회의원 출마자의 과반 이상이 변호사이던 시절이 있었지. 지금도 압도적으로 많고.
변호사도 마찬가지야. 다른 일을 하고 있는거야.
그런대 대부분 성공하지 못하지. 그렇게 성공안해도 되는 직업보증이 있으니까.
안철수를 존경하는 이유에, 내가 몰랐던 어떤 심오한 내용이 있을 줄 알았는데
나는 좀 놀랍고,어리둥절하다,진심으로...
여러 사람이 꼽은 이유 중에 '백신 무료 배포'있잖아.
이게 그렇게 존경스럽고 칭송할만한 일인지도 이해가 안되는데
안철수연구소가 지금도 백신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나?
87,88년인가 그때 백신 개발했을때부터 쭉 백신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나?
아니잖아!
근데 사람들은 왜 안철수가 이 사회를 위해 백신을 개발해서 무료배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안철수는 그때도 지금도 V3중 일부는 기업에, 일부는 개인에게, 다른 마케팅 전략을 쓰고
있는 것 아닌가. 안철수가 백신개발로 개인이익을 취하지 않고 자기 재능을 사회에 환원했나?
수많은 프리웨어 개발자들은 그럼 얼마나 존경스런 인물들인가?
한국에서 소프트웨어를 돈 주고 사 쓴 게 얼마나 됐다고, 백신 라이트버젼 배포하는 게
무슨 사회사업이라도 하는 것처럼 받아들이는지.
지금도 정부기관들은 다 V3 쓰지 않나.
(쓸 만한 다른 제품이 없어서인지, 그래도 한국기업 꺼 써줘야된다는 애국심인지 몰라도.)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