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군포에서 진행된 조국교수 강연에 참석해서 제가 질문한 내용과 관련된 글입니다.)
정권교체는 독자노선으로 가능하지만
권력을 교체하려면 지금 진보대통합을 해야 한다.
새로운 시민혁명
우리는 모두 2012년 대선과 총선의 승리를 통한 정권교체를 소원한다.
그러면 mb정권과 한나라당이 집권의 자리에서 쫓겨나는 정치권력의 교체가 일어나고.
상대적으로 복지와 인권이 향상되며 노동환경도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다.
만일 여기서 만족한다면 독자노선으로 가도 야권연대만 잘하면 정권교체가 가능하다.
그러나 국민대다수가 원하는 중요한 바램이 한가지 더 있다.
시민사회에서 신귀족 특권층만의 사회로 퇴행하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다시 앞으로
굴러가게 하는 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은 예전에 ‘이미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갔다’고 하셨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헌법 위에 군림하는 초법적인 권력은 재벌(시장)권력 뿐만 아니라
수구언론 검찰권력 종교(사학)권력까지 크게 4가지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우리 사회에서 신귀족 특권층으로 자리잡고 온갖 수혜를 독점하고 법위에 군림하는
혜택와 권력을 자식과 손자들에게까지 세습하려 한다.
우리가 2012년 선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정치권력 하나만 되찾는 것 뿐이다.
재벌권력을 교체할 수도 없고 언론사주나 종교권력을 교체할 수 없다.
이들 신귀족 특권층이 초법적으로 권력을 독점하면서 중산층 붕괴와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사회를 병들게 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우리는 노무현대통령의 죽음 이후에 mb정권 배후에 있는 이 신귀족 특권층의 실체와 폐해를
확인했고 이 초법적인 권력을 제자리로 돌리는 시민혁명(참여)의 필요성을 알았다.
이 일에 민주당 같은 중도세력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주저할 때 이를 견인하려면 참여당을 비롯한 진보세력이 통합되지 않고 나뉘어져서는 결코 이끌어낼 수 없다.
그래서 복지와 인권,노동이 향상되는 정치권력의 교체는 독자노선으로 가능하지만 재벌과 언론,
검찰과 종교 등 신귀족 특권층의 권력을 제어하려면 진보세력의 결집과 이에 대한 국민적지지가
더해지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마치 불로소득을 보고도 반발이 두려워 직접세를 못걷고 간접세만 걷고있는 답답함과 같다.
신귀족 특권층의 폐단을 막을 새로운 시민혁명의 주체가 될 진보대통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는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국민대다수의 또 하나의 열망이며 역사가 요구하는 사명이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